회사에서 진급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이었습니다. 먼저, 진급을 함으로써 종잣돈을 더 모을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 그만큼 저를 믿어주시고 높게 평가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직급이 높아진 만큼 더 많은 기대와 업무를 처리하리라는 주변의 시선이 부담되기도 합니다. 내심 진급 안되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지 않을까, 투자 공부에 더 시간을 쏟을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덜컥 진급이 되어버려 걱정되는 마음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저에겐 회사보다는 투자자로서의 삶이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마인드는 투자자로 장착하고 회사를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하겠습니다. (회사 미안…)
몸이 너무 안좋아 결국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고 목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는 인후염이 심하다고 처방을 내려주셨습니다. 친절하신 선생님덕분에 주사와 약을 먹고 나니 한결 나아진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