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하나도 모르고 집도 없던 30대 직장인이 2년 뒤 순자산 10억을 달성한 방법
문장을 읽자마자 에이~ 싶었다. 세상에 그런 방법이 어딨어? 아무리 빨라도 2년은 솔직히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만큼 먹고 자는 시간 제외하고 무섭게 투자에 집중했다는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
“우리집에 돈 없어서 그건 안 돼.”
라는 말을 아이에게 너무나 하기 싫었고
근 25년을 일하고 곧 퇴직할 남편에게
“그동안 애썼어요, 이제 하고 싶은 것 하며 쉬어요.”
라고 따뜻히 말하고 싶었다는 빈쓰님을 만났다.
처음부터 투자를 생각한 건 아니었다. 그땐 그저 내 집이 갖고 싶었다. 4살이 되기 전까지 어린이집도 안 보내고 온전히 키운 우리 아이가 더 건강한 환경에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자 집이 없어 길바닥에 나앉지 않을까 싶었던 고민이 더욱 자랐다.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남편 퇴직이 앞당겨지기 전에, 빨리 집을 갖추고 싶은 마음. 그 마음 하나로 월부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2년 뒤 순자산 10억 이상을 달성, 현재는 7년째 월부 생활 중이다.
Q. 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신 이유를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실 것 같아요.
처음부터 투자를 결심한 건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집이 없어서 정말 집이 갖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죠.
제가 당시 대전에서도 약간 시골 부근에 살았는데, 경기도 이름난 곳에서 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늘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시점에 수도권 집을 사려고 1년간 심혈을 기울였죠. 어느 정도였냐면 모든 청약을 다 넣었어요.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청약홈 들어가는 거였으니까요.
아이가 한 명이고 청약 납부 기간이 엄청 길지 않아서 점수도 높지 않았어요. 하지만 넣을 수 있는 곳은 다 넣었어요. 유명한 안양, 구성남, 과천 지정타… 마지막에는 홍재까지 청약을 넣었거든요. 10년 동안 남편과 모은 돈이 2억이었는데, 거기에 대출을 받아서 4~5억 아파트를 가려고 했죠.
결국에는 다 떨어졌어요.
그 때 정말 절망했어요.
이대로 평생 집을 못 사나…? 2억으로는 진짜 못 사나봐. 어떻게 해도 안 되나봐… 진짜 어떡하지 앞으로?
이러면서 부정적인 생각이 진짜 가득했어요.
Q. 처음에는 내집마련이 먼저셨군요.
그랬지만 투자로 방향을 틀었어요.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투자로 노후준비까지 완료돼서 남편이 너무 좋아해요.
남편 직장 분들 가족끼리 알고 지냈는데, 남편 정년이 다른 회사보다 짧은 편이거든요. 나중에 결국 퇴직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면 내 집이 없거나 노후준비가 안 되어있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게다가 자녀들은 대부분 고등학생, 대학생이고요.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갈 때 가장으로서 중압감, 재취업 해도 더 좋은 곳에 가기 어려우니 미안함… 이런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 상황이 너무 이해되고 공감가서 내가 열심히 해서 퇴직하는 남편에게 열심히 했다, 고생했다, 남편에게 너도 하고 싶은 걸 해봐라 말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Q. 그런데 2년 안에 10억이 정말 가능한가요? 어떻게 하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 때 프리랜서로 일주일에 14시간 일했는데, 그 시간 외에는 온전히 부동산 투자 공부에 집중했어요. 먹고 자고 하는 시간 외에 온통 부동산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물론 운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그 때 지방 시장이 좋은 때였거든요. 그래서 10억 달성기를 쓰고 좀 무섭기도 했어요. “내가 돈 그릇이 아직 다 만들어진 게 아닌데, 너무 큰 돈이 담긴 건 아닐까? 쏟아지면 어떡하지? 잃어버리면..?”
그래서 그 때 실력을 더 빨리 키우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실력을 쌓은 것을 사람들에게 나눴는데, 나누다보니 실력이 더 빨리 쌓이더라고요!
Q.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나누었길래 실력이 많이 느셨나요?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그 때 월부 카페에 Q&A 게시판이 4개 정도 있었어요. 거기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보고 이걸 도와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하루도 안 빼고 모든 질문에 답을 다달았어요.
어려운 질문도, 쉬운 질문도 있었고 사람들이 이런 걸 어려워하는구나, 새로운 것을 알게 되기도 하고요. 저도 모르게 세금, 대출, 입지 엄청 세세한 것 까지 공부가 돼서 더 열심히 했어요. 알려주려고요. 제가 정확히 잘 알려줘야 이 분들께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엄하게 알려드리면 또 안 되니까요.
생각해보니 꼬박 1년이나 답글을 달았네요.
Q. 1년 동안이나요? 저라면 금방 그만뒀을 것 같아요. 혹시 돈을 받으셨나요..?
아뇨, 무상이었죠. (웃음) 제가 좋아서 한 거니까요. 그래도 당시 공부를 좀 했던 시점이니 3년째 될 때 처음 오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고맙다고 대댓글을 달아주고 고마워하셔서 의미가 크다고 느꼈어요. 그게 코칭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1년이 금방 지나갔어요. 하루에 30개 정도 질문이 올라왔는데 아무리 늦은 밤이어도 집에 돌아와서 모든 글에 댓글을 달았던 보람과 기쁨이 지금도 생각나요. 그러다보니 힘들지만 꼭 하는 루틴이 되었어요
Q. 게시판에 사람들이 질문을 많이 하는군요..!
우리가 햇반 하나를 사더라도 어디가 싼지 비교하고, 가방이나 시계는 오래 고민하다가 사잖아요. 그런데 집은 부동산 가서 결정하는 분들을 많이봤어요. 그렇다보니 그 결정이 아쉬울 때가 많고요. 그래서 저는 더 답변을 열심히 달았어요. 좋은 결정에 도움이 되고 싶었거든요.
그 마음을 그대로 담아서 지금은 좀 더 전문적이고 개인별 맞춤형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코칭을 하고 있고요.
Q. 코칭이라고 하니 개인 과외 느낌이 나는데.. 어떤 건가요?
Q&A게시판은 무료로 가볍게 여쭤보실 수 있는 방법이고, 코칭은 전문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받는 유료 신청이에요. 게시판 글로는 다 알 수 없는 개인의 세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아파트를 선택해도 되는지에 대한 확답 드리죠. 신청서에 여러 가지 매수 프로세스, 개인 자금 현황 등 세세한 부분을 작성해 주시면, 작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검토하고 또 검토해서 매물 코칭을 진행해요
Q.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 같네요.
맞아요, 보통 아파트 선택에 확신을 드리는 코칭은 매물코칭인데요. 신청서에 괜찮은 아파트, 투자하고 싶은 아파트들, 개인 상황, 이 물건을 고른 이유, 그 외에 고민들.. 다 적어 올려주세요. 그럼 저희가 이 분 상황이나 투자금 범위 등을 검토하고 매물코칭을 시작해요.
개인 상황에 임신 중, 이렇게 써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럼 그 어려운 마음을 제가 잘 알잖아요. 저도 경험해 봤으니… 처음 코칭 시작했을 때는 어떤 아파트가 좋지? 좀 매물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신청주신 분들을 깊이 생각하며 해요.
Q. 초보라면 어떤 아파트를 물어봐야할 지도 모를 것 같은데, 이럴 때도 매물코칭이 괜찮나요?
방향 설정이 아직 안 되신 분들도 계세요. 내집을 살까? 투자를 할까?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시죠.
그래서 이런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매물코칭으로 아파트를 가져오시기 보다는, 투자코칭으로 방향 먼저 잡으시는 편이 더 좋아요. 투자와 내집마련은 전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에요. 방향이 고민되신다면 먼저 투자코칭을 받아서 확실히 하시는 것도 방법이죠.
매물코칭은 가져온 아파트나 지역에 대해 보다 집중해서 얘기하니까요.
Q. 그럼 아파트를 찍어주시나요?
어머, 아니요. 절대 찍어주지 않아요. 오해하실 수 있겠네요. (웃음) 아파트를 이걸 사라! 딱 정해드리지 않아요.
다만, 내가 이 아파트를 살 건지 팔 건지, 그 때 리스크는 뭔지, 편익은 뭔지 정말 많은 고민들이 있거든요. 압류 근저당 있는 물건을 살지 고민된다, 빌라에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데 어떤 아파트로 갈지 고민된다… 이런 고민들까지 다 매물코칭에서 조언을 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꼭 월부에서 강의를 듣지 않아도 신청하실 수도 있어요. 지인, 따님 추천으로 신청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전문가와 내 확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고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어요.
Q. 내가 투자 할 아파트에 대해서 정말 상세히 물어볼 수 있군요.
네, 특히 이 아파트를 선택했을 때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정확히 알려드려요. 투자에는 리스크가 항상 있기 때문이에요. 매물코칭은 1등이나 정답을 알려드리지는 않아요. 그보다는 솔루션과 리스크를 알려드립니다.
이게 100% 올라요! 이렇게 정답을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 없어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투자에는 정답이 없거든요. 그래서 어딘가에서 투자에 정답을 알려준다면 그건 거짓말이에요.
Q. 찍어주지 않지만 솔루션과 리스크를 조언해주시는군요. 정답은 없지만 현재를 바탕으로 알려주시는 건가요?
맞아요. 예를 들어 요즘 시장 이야기를 하면, 이 때도 미래가 이렇게 될 것이다 단언할 수 없어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다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런 것들이에요.
지금 서울 상급지(강남, 서초, 용산 같은 곳)는 여전히 비싸요.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도 없고요. 현장에 가도 많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서 비싼 곳에 가고 싶다면, 정말 엄청나게 노력하셔야 해요. 반면 관악구, 동대문구, 성북구 같은 곳은 가격이 혼재돼 있어요. 사정이 급하신 분들이 급매로 내놓으신 싼 매물, 급한 불 끄신 분들이 내놓으신 높은 가격들이 섞여 있는 거죠.
이 때 명확한 건 현재 시장이 전세가가 올라가다 주춤한 시장이라는 거예요. 이 말은 아파트 매매가가 다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말이고, 이 때는 급매가 좀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깎으려면 가격이 깎여요. 실제로 급하게 팔아야하시는 분들은 미리 깎아주겠다고 얘기하기도 해요.
그런데 앞으로 여기에서 강동구, 동작구, 영등포구.. 이런 곳까지 매매가가 떨어지는 상황이 올지, 아니면 여기서 멈출지는 모르겠어요. 미래는 알기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대출 규제가 풀리고 있다는 점을 또 참고해 볼 수도 있겠죠.
Q. 이런 식으로 지금 상황에 고민이 있는 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군요.
물론 코칭에 들어가면 더 세세해요. 실제 코칭 사례 하나 말씀드리자면… 저한테 22년에 코칭을 받으신 분이 한 분 계세요. 송파 쪽 좀 안쪽 지역에 실거주 집을 가지고 계셨고, 지방 투자를 하고 싶어하셨어요.
송파 집이 유물이 나오거나 문화재가 지정되는 지역이라 재건축도 어려운 곳이었거든요. 제가 “실거주 송파집은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했더니 송파니까 계속 갖고 가도 되지 않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때 부동산 흐름이 송파도 물론 좋지만, 그보다 강남, 성동, 마포 같은 곳들도 가격이 엄청 싸게 내려올 때 거든요. 그래서 그 분께 지방 가지 말고 갈아타시는 게 훨씬 낫다고 말씀드렸었어요. 지방 가시지 마시고 대출 열심히 갚아서 이걸 팔고 옮기시라고요.
그리고 1년만에 또 그 분을 또 코칭으로 만났어요. 그리고 그 때가 마침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입지가 좋은데 가격이 저렴한 실거주 물건들이 있었거든요. 사실 좀 더 일찍 움직이셨다면 대치도 가능했던 때였어요. 그래서 제가 “기회다! 지금 팔면 너무 좋다.” 말씀드리고 결국 그 분께서는 강북 지역 마용성 중 대장 아파트에 투자하셨어요.
그 때 제가 내 말이 이 정도로 영향력이 있구나 더욱 느꼈어요. 이 말의 무게를 무겁게 더 책임감있게 해야겠다, 이렇게 실천하신 분들은 좋은 성과를 가져가시는구나 너무 감사하다… 여러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투자한 것보다 더 기뻐했어요.
Q. 이야기를 언뜻 들어보니 코칭으로 만난 분들이 정말 많으시겠어요.
물론 좋은 이야기만 하면 좋겠지만, 굉장히 슬펐던 분도 계세요.
수원의 신축 아파트 분양권, 노원구 구축 아파트를 갖고 계신 분이었어요. 노원구 아파트를 실거주 하시다가 가격이 많이 올라서 전세를 주고 모은 돈과 전세금을 가지고 수원 아파트를 프리미엄까지 많이 주고 사신 케이스였어요.
그런데 문제는 노원구가 역전세가 난 거예요. 올랐던 때보다 너무 떨어져서 2~3억 정도 줘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그 와중에 수원 아파트도 떨어져서 분양가 밑 가격이 나오고 있었어요. 소득이나 종잣돈이 많지 않으셨고, 당시는 대출 규제도 있던 때라 저도 굉장히 마음이 어려웠던 코칭이었어요.
그래도 망할 순 없으니 팔리는 건 파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노원구는 안 팔리는 상황이어서 수원을 파는 것이 그래도 괜찮으실 것 같아 수원을 팔아 노원구를 역전세를 막자고 조언 드렸죠.
전화를 하는데 그 분이 많이 우셨어요. 만약 그 분이… 프리미엄을 엄청나게 주고 수원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사기 전에 코칭을 받으셨다면…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은 없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고요. 가장으로서 뭔가 잘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와닿아서 그 코칭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Q. 저도 마음이 안 좋네요.. 확실히 큰 결정하기 전에, 리스크를 꼭 봐야하는 군요.
제가 매물코칭을 하는 일이 실은 그런 분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침에 매물코칭이 있는 날은 “오늘도 나는 누군가의 인생을 구하고 살린다.”라고 확언을 꼭 적어요. 그러면 가슴이 막 뛰고요.
그런 분들이 이제 더 이상 없으셨으면 좋겠는데… 저희가 하는 일이 미비하겠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인생에 제발 이 선택만은 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걸 막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더욱 도움이 되고 싶어서 코칭 멘토들은 따로 사례회의, 스터디도 하면서 노력하고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물론 그 전에 경험치가 많이 쌓여야 하고요. 제가 투자를 시작하고는 7년, 코칭을 하고는 4년이 지난 것처럼요.
Q. 코칭을 4년이나 하셨군요! 앞으로도 계속 코칭 계획이 있으시겠죠?
물론이죠. 제가 받은 것 처럼 많은 분들께 기회를 알리고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의 제 일부분은 저를 가르쳐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분들께 배우며 저도 실력이 좋아진 거죠. 그 때는 코칭이 없어서 바로 여쭤봐야했는데, 튜터님들 붙잡고 문의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받았던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지금 하시는 분들도 그 때의 나같겠지… 해요. 잘 모르는 초보 때가 더 힘들거든요. 그런 분들께서 하나하나 고생해서 가져온 매물들이 얼마나 소중해요.
Q. 혹시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이나 초보 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신가요?
이런 얘기하면 약간 라떼는~ 같지만.. (웃음)
당장 투자 안 하면 뭔가 큰일 날 것 같다, 조급해 하거나, 난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제가 투자를 시작할 때가 2019년, 미친 서울 상승장 때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투자했어요. 상승장일 때 수도권도, 지방도 다 했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었냐 하면… 그 때 저는 어떤 편견도 의심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처음이고 모르니까 앞서 가신 분들이 하는 말을 다 믿었어요. 상승장이지만 기회가 아직 있다, 말씀주셨거든요. 그 말 믿고 가보니 진짜 기회가 있어서 투자할 수 있었죠.
결국 중요한 건 믿음인 것 같네요.
“나는 반드시 한다, 하다보면 때가 온다.”
는 그 믿음이요.
그게 없었다면 길바닥에 나앉을까봐 진짜 걱정했던 제가 어떻게 2년 안에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겠어요.
투자에는 “지금 아니면 안 된다”, 이런 게 없다고 생각해요.
저만해도 처음 집을 사고 싶어서 1년간 청약을 알아봤을 때 진짜 길바닥에서 살까봐 걱정했었어요. 그 때 가지고 있던 종잣돈 2억원도 10년 동안 모았던 돈이었고요. 아이가 학원 가기 싫어하는데 일하러 가야되니 억지로 학원 보내면서요…
청약 알아 본 뒤에, 분양권, 입주권 알아볼 때도 봐뒀던 아파트가 하루아침에 1,2억 오르는 걸 보고 펑펑 울었던 때도 있었어요. 자고 일어나면 그 아파트가 1억, 2억씩 오르는 걸 볼 때 진짜 속이 까맣게 탔어요. “이제 수도권 아파트 화장실 하나도 못 사겠다..”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결국 지금에 이르게 됐어요. 월부에 와서 저는 너무 감사히도 아직까지 실패한 투자는 없었고요.
그러니 아직 열심히 공부 중이시든 이제 시작하셨든… 예전의 저처럼 절망하고 조급해하고 왔다갔다 널뛰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렇게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때가 온다.
라고요.
지금 하는 일이 당장 결과가 없다고 하지 않으면
1년 후에 “아 그 때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게 될 수 있어요.
저는 여러분께서 후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거나 슬퍼하지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MVP를 한 번도 못했던 때에
나는 정말 못하는 구나..
하고 혼자 아파하기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묵묵히 하다보면서 첫 MVP를 하는 계절을 맞이하기도 했어요.
때는 반드시 옵니다.
그 때를 위해 그저 묵묵히 걸어가면 돼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사고 후회했던 날들…
이제는 사기 전에 꼭 필요하다는 걸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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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사진 하나하나가 빈쓰님이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가 느껴집니다ㅠㅠ 감동적인 인터뷰네요♡
튜터님 좋은 월터뷰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때가 온다!! 튜터님 진짜 멋지십니다❤️ 월터뷰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