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를 처음 알고 강의를 들었던 게 벌써 1년 전이었습니다.

그 때 내집마련기초반이랑 다른 강의 하나를 듣고 또 다른 강의를 들으려 하던 중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입덧에 힘들어 모든 걸 올 스탑했습니다.

 

그러던 중 나이가 들어 부모님들께서 은퇴와 노후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명 쉼없이 일했는데 노후에 마음놓고 쉴 수 없는 현실.. 그리고 제가 같이 고민해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꼈고 저 또한 지금처럼 살아가면 제 노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테크에 관심을 가지려 했지만 육아에 치인단 이유로 돈을 들여 투자처를 코칭받았습니다.

이제 그 찝어준 매물을 사기만 하면 될 것 같았는데 그 사이 돈이 올라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직접 공부한 게 아니니 다른 대안따위는 없었습니다. 

돈을 들여 다시 코칭을 받아야 하나.. 그런데 그 분이 찝어준 물건을 사도 걱정은 계속될 것 같았습니다.

저 스스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다시 월부로 돌아와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는 게 너무 힘이 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임장이 즐거웠습니다.

매일 육아에 치여 산책도 못하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했는데

동료들과 임장을 가니 굳었던 몸이 풀리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밥 먹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스트레스도 풀리더군요.

또한 육아하면서 어딘가 몰두하지 못하니 시간이 낭비되는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무언가에 몰두해서 정보를 찾고 피피티를 만들고 이를 더 잘하기 위해 노트북을 사는 행위들이

즐거웠습니다. 

 

이 일만 반복하면 나중에 지금보다는 더 여유로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드니

희망이 보였습니다. 또한 운이 좋게도 배우자가 이러한 제 행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으니

더 마음이 든든하네요.

이번 강의를 통해 임장 쓰면서 막혔던 비교평가를 하는데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의 투자 방향에

청사진을 그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월 30일까지 할 일]

-성동구 임보 단지분석 및 결론까지 끝내기

-성동구 매임 단지 및 연락할 부동산 연락처 세팅

-송파구 시세 다시 따기 

-송파구 매임 단지 및 연락할 부동산 연락처 세팅

 

[1월 31일 할 일]

-성동구, 송파구 매임 일정 잡기

-2월 1일 성동구

-2월 7일 송파구

-안되면 2월 13일, 18일 고려

 

[25년 6개월 계획]

24. 12. 서투기 수강 / 송파구 앞마당(매임 및 결론을 못냄)

25. 1. 실준반 수강 / 성동구 앞마당(매임, 결론 남음)

25. 2. 서투기, 실준 재수강하며 복습 / 성동구, 송파구 결론 및 매임 / 광진구 앞마당

25. 3. 실전반 수강 / 마포구 앞마당

25. 4. 월부학교 수강 / 분당 앞마당

25. 5. 강의 재수강 / 3급지 1곳 앞마당

25. 6. 지역 간 비교평가 후 1호기 투자 실행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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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틴user-level-chip
25. 01. 29. 14:07

강의 완강 후 후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설 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