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못치는 음대생 이야기 [김작심]

안녕하세요

꾸준한 열정으로 목표를 달성할

작심 입니다

!!!

'음대생이라면

피아노 쯤이야

당연히 치는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셨나요?

과거 잘나갔던 순간들을 이야기 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는 생각보다

힘이 없다고 믿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반독모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저의 과거들이 자연스레 떠올랐고

과거의 행동들로 인해

현재가 있으며

후회의 시간들이 모여

지금 노력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결 되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피아노 못치는 음대생,

부끄럽지만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화려했던 시간

저는 항상

제가 노력한 것에 비해

성과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학창시절 꽤 규모가 큰 뮤지컬에서

꽤 비중이 큰 역할도 해보았구요

빈 소년 합창단이 한국에 공연 왔을 때

사회를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오페라나

개인 무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으며

가끔 가사를 외우지 못한 채

무대에 오르는 악몽을 꾸곤 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지 짐작 되시나요?

성과를 믿고 노력하지 않은 시간

대학생이 되었을 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또렷이 기억납니다.

"

1학년 일 때 피아노 연습해야 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저학년들에게 부끄러워 못하게 돼요

꼭 1학년 때 연습하세요

"

교수님 말씀

평소 제가 좋아하던

교수님의 말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말을 듣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반주해주는 분이 계셨고

남들만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성과가 잘나온다고 착각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학년이 오를수록

악보의 음표만 겨우 읽는 정도가 되었고

반주자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으니

연습하는 시간이 적어지면서

당연하게도

실력은 점점 뒤쳐졌습니다.

후회하지 않을 앞으로의 시간

사실 개인적으로 저의 이야기가

부끄러워 덮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프메퍼튜터님의 말씀 때문인데요.

"

월부학교에 처음 온 사람일수록

질문을 많이 해야 합니다.

시니어들은 몰라도

질문하지 못할 수 있어요.

"

프메퍼튜터님 말씀 중

딱 제가 겪었던 과거가 떠올랐고

질문(=연습)하지 않으면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이미 겪어보았기에

힘들지만 재밌는

이 배움을 이어가기 위해

저의 지난 날들을

복기하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생각해보면 과거의 저는

분명한 목표가 없었고,

교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실패와 후회를 했습니다.

이전과 달라져야만 했습니다.

현재의 저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튜터님과 동료들을 믿습니다.

학교까지 오기 위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르면 무조건 질문하기" 입니다.

네이버부동산 필터설정도

할 줄 몰라 동료분께 전화를 드렸었고,

임보가 너무 어려워

동료분을 스터디카페로 불러내서

제발 알려달라고 요청 드리기도 했습니다.

(스쳐가는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혼자 계속 파고 들면 안됩니다.

환경을 잘 활용하세요.

"

프메퍼튜터님 말씀 중

과거의 저처럼 후회하며

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부끄러운 저의 과거를 오픈합니다.

혹시나 지금 배움의 과정 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잘 구축되어 있는

환경을 이용하세요.

앞서 가는 튜터님 그리고 동료에게

질문하면서 한 발 한 발 행동으로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