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칭반 #내 안의 찐팬 #내 안의 소리
본
7p 딥마인드에는 그동안 내 인생에서 벌어진 모든 경험이 저장되어 있어 나를 가장 잘 안다. 또 내 몸의 모든 신경과 핏줄로 연결된 딥마인드는 감각, 생각, 감정 심지어 무의식까지 나의 모든 빅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된다. 그래서 나를 위한 가장 최적의 답을 내놓을 수 있다.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 가려져 있던 진짜 문제를 발견하게 하고 겉으로 보이는 것 이면의 진실을 보게 한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나보다 훨씬 지혜롭고 통찰력 있는 답을 해준다. 딥마인드가 이런 답을 해줄 수 있는 이유는 나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8p 남이 한 얘기, 내가 나에게 한 얘기 중에서 잘못된 말은 지워버리고 자신이 다시 쓴 대로 인생을 만들어 나갔다.
13p 외부에서 자극과 정보가 들어오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 진짜 문제는 정리되지 못한 감정의 무질서가 최고조일 때 우리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투두리스트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멈춰서 생각해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싼 인력인 것처럼 나를 막 부려 먹고 있지 않은가. ‘대충 휘둘러서 하나 맞으면 되겠지’라는 룰렛처럼 나를 막 굴리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내 소중한 생명의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까.
17p 매일 혼돈의 한가운데서 헤매는 기분이었다. 내가 갖고 있던 가치관과 현실이 매일 충돌했고, 내가 지키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일이 서로 싸웠다. 하루 종일 나는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의 전쟁터에 서 있었다. 급성장하는 회사의 규모, 벅차게 따라가야만 하는 기술혁신,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생존할 수 있는 치열한 경영환경 등 회사의 성장 속도가 내 능력의 속도를 추월하고 있었다
19p 열심히 살다 보면 성공만 쌓이는 게 아니라 결핍도 쌓인다.
성공 레이스가 끝나갈 때에서야 거대한 '결핌의 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 순간 정체불명의 후회와 공허가 밀려든다. 인생의 귀중한 것들을 제쳐두고 과연 무엇을 위해 미친 듯이 달린 건지 억울한 자괴감에 빠진다.
21p 나와 한 몸이자 운명공동체인 이 엔진의 존재 이유는 단 하나다. 주인인 내가 행복하고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것. 어떤 고난과 아픔에도 살게 하는 것이다.
22p 부모는 아이가 지하 깊은 곳에 있을 때 저 높은 곳에서 올라오라고 소리치는 사람이 아니야. 아이보다 더 깊게 내려가서 안아 올려주는 사람이야. 지금은 아이를 안아 올려줄 때야. 걱정하지 말고 자퇴시켜. 깊이가 높이야. 이번에 깊이 내려간 만큼 그게 아이의 높이가 될 거야.’
33p 거대한 잇시스템의 압력과 속도와 스트레스를 이 작은 몸뚱이 하나로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생스럽고 힘든 일인가를. 버티고 사는 것만도 장한 일이다. 이 힘든 세상에서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만도 기특하다. 절대 내가 멘탈이 약해서도, 나약해서도 아니다. 충분히 그럴 만했다.
47p 사람마다 변화의 폭과 내용은 다르지만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인생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다는 것이다.
50p 어쩌면 삶이란 끊임없이 흔들리는 행복의 균형점을 매번 찾고 조율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61p 감칭반은 딥마인드를 깨우고 성장시키는 데 있어 가장 좋은 프롬프트, 즉 ‘질문’이다. 감칭반을 활용해 질문과 답을 하면 할수록 딥마인드가 빠르게 활성화된다. 감사는 잇마인드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눈에 보이는 것 뒤에 숨겨진 이면을 보는 통찰을 키워준다. 칭찬은 일상적인 비교와 열등감 속에서 주눅 들어 있던 자존감을 회복시켜준다. 또 bod루틴을 하면서 생긴 나만 아는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고 지속할 수 있는 확신과 에너지를 준다. 반성은 잇시스템 속에서 ‘이것만이 옳고 진실’이라고 믿었던 고정관념을 다시 성찰하게 만든다. 또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내 문제로 가져와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62p 똑같은 하루지만 무엇에 집중하고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 내가 살아가는 위치가 바뀐다. 나를 둘러싼 조건과 상황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내 회사, 집, 남편은 어제 그대로다. 그러나 매일 아침을 시작하는 내 마음의 위치는 내 선택에 따라 바뀔 수 있다.
66p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무거운 사건일수록 뒤집었을 때 딥마인드가 더 잘 깨어나고 진화한다. 딥마인드가 진화할수록 세상을 보는 ‘생각의 회로’ 자체가 바뀐다. 그러면 어떤 사건이든 보는 즉시 애써서 뒤집지 않아도 뒷면을 꿰뚫어 보게 된다. 또 일상의 행복감이 커지고 감정에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진취적이고 포용력 있는 태도로 점점 변화한다.
68p 남들은 모르는 나의 디테일한 변화를 알아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바로 칭찬이다. 매일 다른 칭찬을 하면서 나를 재발견하는 연습을 하는 셈이다.
칭찬도 자꾸 해봐야 잘할 수 있고,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69p 칭찬은 나와 타인의 잠재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누구나 할 수 있음에도 인색했던 '선한 자극'이다.
71p 내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나의 문제. 이처럼 반성은 나에게서 해결책을 찾겠다는 결심이 설 때만 가능하다.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연습이 바로 반성이다.
73p 아이러니하지만 내가 100퍼센트 옳으면 문제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 내 고집으로 불행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내가 옳아서 불행한 것이다. 내가 틀려야 행복해진다. ‘내 생각이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라고 열어놓는 만큼 변화의 여지가 생긴다. 내가 틀려야 행복하고 내가 틀려야 변화된다. 이처럼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딥마인드의 기준으로 보면 똑같은 사건도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
74p 반성은 기본적으로 ‘격차’에서 나온다.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나는 이랬어야 하는 사람인데 그러지 못했어’처럼 자신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반성하게 된다. 그만큼 자신의 내적 기준이 높아야 평소의 행동에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는 누구나 격차가 잘 보이지 않는다. 평소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문제의식을 잘 느끼지 못한다. 작은 것에서부터 반성을 통해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인식하고 그것을 채워나가면 기준이 한 뼘 더 높아진다. 그러면 다시 새로운 격차, 나의 부족한 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80p 처음에는 예전처럼 빽빽한 목표와 투두리스트로 다이어리를 채웠다. 그러다 그것의 상당수가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후 진경님은 욕심을 버리고 감칭반에 집중했다. 오늘 꼭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한두 가지로 줄이고 감사, 칭찬, 반성으로 하루를 리뷰하는 데만 오롯이 몰입했다.
“감칭반을 하면서 거창하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 일상의 작고 소소한 것들이 딥마인드를 깨운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글쓰기, 책 읽기 같은 작은 목표를 이루고 그런 나를 칭찬하고 감사하는 경험이 내면에서 단단한 자신감을 만들어주더라고요. 내 삶에 대한 집중도와 몰입도도 높아지고요. ‘이렇게 비잉노트를 계속 쓰다 보면 뭐가 되든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죠.”
감칭반 같은 일상의 작은 성찰이 인생의 전체 그림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 매일 감칭반을 할 때는 소소하고 느려 보이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결코 작지도 느리지도 않다.
85p 실행의 결과가 좋으면 자신감과 에너지를 얻을 뿐 아니라 ‘이것이 맞다’라는 확신을 통해 딥마인드가 크게 성장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조차 딥마인드는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더 깊어진다.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에는 성공과 실패가 분명하지만 딥마인드가 주는 미션은 성공과 실패가 없다. 그 어떤 결과도 딥마인드를 깨우고 스스로 진화하게 만드는 강력한 피드백이다. 가장 안 좋은 피드백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딥마인드를 가장 크게 성장시키는 것은 나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동해서 하는 '행동'이다.
94p 남에게 핑계 대지 않는 삶, 스스로 원망하지 않는 삶이 진정 품격 있는 인생이다.
97p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지, 특히 하나를 해결하면 나머지 것들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그 한 가지가 무엇인지 찾는 데 집중했다.
109p 딥마인들를 중심으로 만들어나가는 모든 변화는 나를 돌보고 아끼고 사랑하는다는 것이 전제에 깔려 있다. 그래서 bod루틴은 나를 결코 '성공한 실패자로 만들지 않는다.
112p 영어 인터뷰처럼 하면 좋은 것은 세상에 너무 많다. 그런데 예전에는 무엇을 어디까지 허용할것인가, 이것을 하려면 내가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가 명확히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견적도 내지 않고 덜컥 했다가 뒷감당하느라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막연한 기대로 시작한 일은 언제나 막연한 결과로 끝났다.
꼭 새로운 뭔가를 더 하지 않는다고 해서 성장과 자기계발이 멈추는 게 아니다.
115p 딥마인드로 결정한다고 해서 실패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연히 실패할 수 있다. 대신 딥마인드의 미션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저장하는 ‘실패 창고’가 있다. 그 창고에는 내가 왜 실패했는지 성찰하고 깨달은 내용이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비슷한 일에 도전할 때 언제든지 이전의 경험을 꺼내 성공을 완성한다. 그러나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을 하면 실패를 해도 저장할 곳이 없다. 처음부터 자신과 대화하고 나서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을 리 없다. 스스로 알지도, 깨닫지도 못한 일이니 이것이 자신 안에서 꺼내 쓸 자산이 될 리 없다. 그래서 실패를 해도 잇마인드가 아니라 딥마인드가 실패하도록 해야 한다. 잇마인드의 실패는 버리고 싶은 후회이자 원망이지만 딥마인드의 실패는 고스란히 소중한 자산이 된다.
126p bod루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누구나 든든한 지원군이 필요하다. 좋은 책과 멘토, 커뮤니티와 항상 연결돼 있어야 한다. 그 관계적 연결이 무척 중요하다. 작고 건강한 연결들이 모일 때 나의 아이엠도 확장하기 시작한다. 내 인생을 끌어갈 철학과 지식이 충분한 사람, 나뿐만 아니라 남을 돕고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 그 수많은 연결 자체가 바로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127p 그만큼 게으름은 언제나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초강력 파워다.
128p 시간에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면 플래너 기록 꿀팁에 의존해선 안 된다. 왜 나는 계속 시간에 쫓기는지, 왜 그것을 바꾸고 싶은지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매일 감칭반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거기에서 나온 미션을 실행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자신이 원하는 답을 구할 수 있다.
129p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맞아? 정말 당장 바꿔야 할 중요한 문제가 확실해?’
130p 루틴은 오거나이징으로 90퍼센트까지 완성해야 두잉이 나머지 10퍼센트를 채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는 일종의 테스트 구간을 거칠 수밖에 없다. 그 기간에는 삐그덕대는 상황이나 나를 탓할 게 아니라 오히려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관찰하면서 세부 계획을 다시 조율해야 한다. 그러면 나도 모르는 새 ‘두잉을 잘하는 체질’로 바뀐다.
132p 감칭반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감칭반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를 돌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잘한 게 있으면 칭찬하고 부족한 게 있으면 반성하고, 나를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 고민하고 실행하는 그 행동 자체가 내 안에서 믿을 만한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그런 든든한 내가 내면에 있으니 정서적으로 한결 안정감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깨
딥마인더, 감칭반 새로운 언어로 쓰여졌지만
월부에 들어와서 하고 있는 목실감시금부와 결이 크게 다르지 않다.
월부에 들어와서 처음 접하고 생소했지만 지금은 꾸준히 하고 있는동안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나도 느꼈다.
편안해 보이는 얼굴, 말을 이쁘게 해서 좋다는 아이의 말처럼
나 스스로도 내가 많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내가 나를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내가 뭘 원하는지, 잘하는지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부족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거리낌 없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말을 많이 했던 이전과 달리
지금은 감사일기를 통해 항상 마음이 충만한 채로 잠을 잘 수 있었다.
소소한 평온한 일상이 감사하다보니
큰 것을 바라지 않아도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고,
내가 부족해서 도전하지 못할거라는 생각도
이제는 그래도 한 번 해볼까?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책에서 더 알게 된 것은 감사에서 더 나아가
칭찬, 반성을 해보는 것!
나이기 때문에 나에게 줄 수 있는 자격이 있고,
그래서 더 뿌듯해질 과정인 것 같다.
사람이 몸과 마음이 나약해지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같이 휩쓸리게 되는데
나는 유독 더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젠 불행을 감사로 뒤집는 것! 어렵지만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유방암 환자분의 말씀처럼 오히려 그 순간이
내가 나를 잠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마음먹기에 달렸고
생각하기 나름인 것도 같다.
내 마음의 질서를 찾아가는 시간 감칭반
계속 해나가고 싶다.
적
감사일기에서 나아가 나를 칭찬하고, 반성하는 내용도 추가해보자.
뭔가 답답하고 답이 안보이고 어렵고 힘들때는 비잉노트를 작성해보며 어렵지만 일단 시작해보기로.
내 안에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잘 되길 바라는 딥마인더가 있음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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