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정도 대출해서 계양구에 내집마련 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살고있는 곳에 만기가 4월에 도래하여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고자 임차인께 말씀 드렸더니, 본인께서 들어와서 살겠다고 하네요. 

 

아이 학교 학원 문제가 있어서 같은 아파트로 알아봐야 하는데 매물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현재 사는곳은 계양구의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 25평형입니다. 상담의 도움 받기 위해 매물을 명시합니다.

매물이 없다고 집주인께 의논 드리니 혹시 재계약을 얼마정도로 올려서 계약을 원하시냐 물어보시더라구요. 현재.제가 계약했던 시세보다 1억이 올라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협의를 잘 하면 인상된 가격으로 지금 집을 재 계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계속해서 전세로 사는거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이 아파트의 같은 평형을 매수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전세는 3억5천에 거래되고 있고 

5_6년차 연식의 아파트이며 매매는 현재 4억5천에서 7천으로 거래되고 있어요. 

전철이 없는데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brt가 앞에 다니고 있고 먼 훗날에 근처에 대장신도시 계양신도시가 조성 될 예정입니다. 현재로써 인프라라고 할건 없습니다.

4월에 대장신도시 본청약도 가능할 것 같아서 앞선 매수가 아까울 듯 한데, 제 주거지가 인천이라 부천 청약이 쉽지않을것 같아서 이 부분도 고민이 됩니다.

제 상황이라면 전세를 한번 더 올려서 살다가 대장신도시 에 청약을 넣어볼지,

현재 시점에 같은 아파트의 매물을 매수하는게 좋을지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추가로 요즘 경제가 좋지 않아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분위긴 같은데 이런 시점에 집을 매수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초4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고 다달이 월급 405만원, 양육비 90만원 수익이 있습니다. 대출을 받으면 다달이 100만원정도 원리금 이자가 나갈 것 같습니다.

 

집을 직접 매수하는건 처음이라서 더 부담되고 걱정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부린이에게 소중한 의견 부탁드릴게요!

 

1.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2억2000에 대출을 보태서 4억5000에 집을 매매한다. (퇴직금을 제외한 전 재산)

 

2. 전세를 현재 시세에 맞춰 재계약한 후, 대장신도시 청약을 넣는다.


댓글


젊은우리user-level-chip
25. 02. 02. 22:19

BEST | 웨지님 안녕하세요^^ 젊은우리입니다 전세만기가 되어 이사를 가야할 지 고민중이시군요! 아이가 서운학군에서 공부를 하고 있나보내요^^ 우선 계양효성해링턴에 입지가 웨지님이 거주하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수도권에서 입지를 결정하는 요소중에 교통이 정말 중요한데 계양효성해링턴은 입지가 매력적인 곳은 아닙니다 계양구 자체에 신축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신축에 희소성이 있던 곳이고 만약에 계양효성해링턴을 지금 시점에서 매수한다면, 앞으로 3기 신도시가(계양/부천대장) 입주한다면 계양효성해링턴은 입주 당시에 전세가 하락으로 매매가도 주춤할 수 있고 교통이 함께 계획 된 3기 신도시는 계양효성해링턴보다 훨씬 좋은 입지이기 때문에 신축에 희소성마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해드리면, 입지가 더 좋은 3기 신도시 입주는 일명 계링턴(계양효성해링턴)에게는 매매시 매매가 하락의 리스크 전세로 거주시 전세가 하락의 리스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라면 더 좋은 입지에 내집마련을 하고 계링턴에는 보증금을 1억이내로 낮춰 반전세(월세3000/130)이런 매물도 있음 보증금 올려주고 재계약했다가 역전세시 보증금 못돌려받을 리스크도 줄일 수 있으니 전세 대출 이자 계산해서 3000/130 이런 물건들도 같이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명의는 입지가 좋은 곳에 갖고 있고 내가 반드시 살아야하는 곳이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이라면 거긴 전/월세로 거주하는 것이 최고의 내집마련하는 방법입니다 (일명: 소유와 거주를 분리하다!) ("소유와 거주를 분리하다"는 월부 내집마련기초반/중급반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입니다) 답변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좋은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에 3000/130 올라와있어도 3000/100,110,120 이런식으로 꼭 협의해보세요!) 화이팅!

험블user-level-chip
25. 02. 02. 21:59

웨지님 안녕하세요~! 전세를 살다가 갑자기 전세보증금을 상승하게 되면.. 그때야말로 정말 내집마련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지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갑작스럽게 전세보증금을 올려준 경험들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내집마련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웨지님께서 필요로 하고, 준비가 되었을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정도와 내집마련이 필요로 하는 시기 등을 보면 충분히 내집마련을 하셔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내집마련기초반 혹은 내집마련중급반 등의 강의를 통해서 내집마련에 필요한 부분 등을 배워보고 이를 토대로 스스로 판단해볼 것 같아요! 내집마련에 필요한 지식과 바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많은 가이드를 드리고 있으니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꼭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랄게요 웨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