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12기 3복 더위 그까이꺼 8도임장 가보자고! 너대장] 4주차 강의 후기

누구보다 현실적인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매임을 꼭 해야한다, 몇 번 이상은 가야 부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도 빼놓지 말고 봐라 각자의 방법들이 너무 달라서 '저번엔 이러라며'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더운 날 빼놓기 시작하면 쉬운대로만 할 것 같다는 생각에 후순위 생활권 단지들까지 다 보고 돌아왔는데 좀 허탈한 마음이기도 했어요. 그 시간에 중요한 생활권 단지를 한 번 더 봤으면 어땠을까. 뭔가 지쳤던 4주차였던 것 같은데, 결론까지 내고보니 부득부득 걸으며 '이 지역에서 2억가지고 살 수 있는 30평대는 없구나'하는 생각을 뽀부님과 내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하고 다른 지역에서 이것보다 가치 있는 2억짜리 아파트를 발견하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하는 생각에 헛된 시간을 아니었다 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하자 다짐했습니다.

지방투자의 정말 어려운 점은 지역마다의 개별성이 뚜렷하다는 점인 것 같아요. 1등으로 뽑힌 단지의 입지 등급이 모두 같은데 제가 받아들이는 단지의 감도는 달라서 왜그럴까 고민해보니 위치나 지역민이 좋아하는 세부적인 요소들이 담겨있지 않아서 그런거더라고요. 비교요소로 그것들을 집어넣으니 더 명확하게 어떤 단지가 저평가되어있는지 밝혀낼 수 있었어요. 안그래도 큰 도시를 강의하셨는데 대략적인 틀이 잘 잡히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한 마음입니다.

외곽은 보지말라는 말에 '어디까지가 외곽인건데'하는 생각이 들었던 저 ㅜ 이런 질문을 해도되나 하는 생각에 가만히 있었는데 요 강의로 모든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동까지 쏙쏙 ㅜ 알찬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