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험난한 첫 정규강의 시간...
한시간 강의를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 기울이고 똑같이 단지, 지도도 찾아보려니까 1시간 반, 심한 건 2시간 까지도 걸렸다. 빠르게 완강하시는 분들 보면서 ㅡ 사실 현타가 좀 오는 면이 있었다. 강의를 들을 걸 고려하고 미리 생각한 시간의 범위가 있었는데 그것보다 훌쩍 넘어서 너무 고민스러웠다. 괜히 했다 같은 후회는 절대 아니었고, 더 시간 확보를 하고 시작했어야 했는데... 좀 무턱대고 시작했나, 너무 질렀다... 라는 ... 늘 빠지는 계획 오류의 함정이긴 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ㅎㅎㅎㅎ 조장까지 같이 해서 시간은 더 부족한 셈이었지만, 수강은 몰라도 정말 조장은 지르지 않았으면 감히 시작 못했을 일 같다. (이렇게 가끔 큰 한방이 있어서, 냅다 지르는 나를 말릴 수가 없다. )
너무 잘한 선택, 월부
그럼에도 무조건 잘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일을 할 때 큰 방향도 중요하지만, 엉뚱한 방법으로 혼자 열심히 해서 시간을 낭비한 일이 많았다. 언젠가는 내집마련은 필수라고 생각했어도 부동산 수업을 들어야만 할지 고민이었다. 여지껏 신중하게 미뤄왔는데, 월부에서 시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환경설정 +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건 가격으로 매길 수 없는 메리트다.
다소 복잡한 -- 내집마련에 최고 맞춤 강의
물론 강의 내용도 엄청 좋았다. 이렇게 흘릴 것 하나 없는 강의가 있나 싶었다. 너나위님 체력도 대단하시지, 호흡이 긴 강의를 계속 열정적으로 끌어가시는 모습에 화면 속의 모습은 해맑게 웃고 계셨지만 사명감이 어마어마하신 게 느껴졌다.
개인사정 상, 실거주가 아니라 실소유 관점에서 매수를 생각하고 수업을 신청했다. 실거주였다면, 큰 방향만 알아도 우리 가족의 기호에 맞다면 수익과 별개의 만족도가 더 좋으면 후회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실소유를 선택한 이상, 언젠가의 매수 이후 만족도가 수익률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완전 초보에게 분명 난이도가 있지만, 하락장이라는 큰 흐름과 엉뚱한 흐름으로 빠지지 않도록 가이드를 주는 강의를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거주와 소유를 한번에 할 수 없는데, 기초반부터 들었으면 계속 내 상황에 적용할 수 없어 답답했을 것 같다. 아직 1강만 들었는데 확신이 든다.
이건 분명히 ... 잘 차려진 밥상,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 아자아자!!
댓글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자를 위한 시간 화이팅입니다 ♡♡ 여러분이 뭘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시작의 기술 -게리 비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