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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언젠가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이동수 저)
저자 및 출판사 : 이동수 / 알에이치코리아
읽은 날짜 : 2024.0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인생의 주도권 #행복한 어른 #최소한의 도리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나를 싫어하는 사람요? 저도 싫어하면 됩니다!”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 인생이니까요!”
주옥같은 명언으로 MBC 〈아무튼 출근〉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인물!
신인류 직장인 이동수 대리의 직장 생활 해방 일지!
청바지 차림에 손에는 반지를 낀 채, 단발머리를 하고 출근하는 아저씨. “작가님, 저 방송에 잘 나오려고 어제 머리 볶았어요”라며 씨익 웃는 얼굴을 보고 솔직히 ‘방송 괜찮을까?’라고 생각했다. 용모 단정, 복장 준수하지 않은 겉모습에 의심이 가득했는데 웬걸, 회의를 주도하고 본인이 계획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능력자였다. ‘오… 좀 반전인데?’ 싶었다. _정유나 MBC 〈아무튼 출근〉 작가 추천사 중에서
밥벌이에 대한 당연한 생각들이 바뀌고 있다. 여전히 남의 돈 벌기 힘든 시대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직장 생활. 이왕이면 일도, 내 인생도 돈벌이 현장에서 슬기롭게 가꿔나가는 건 어떨까? 이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카드회사 10여 년 차 이동수 대리다. 올해 불혹을 맞이한 이동수 씨의 직급은 대리다. 그의 동기들, 후배들은 과차장을 달았지만 그는 여전히 대리다.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중요한 승진 타이밍에 육아휴직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과장으로 승진하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내 아이와 함께 애착 관계를 형성하며 지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년 전 MBC에서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으로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남의 일터 엿보기’라는 취지의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이 방영됐었다. 그곳에서 단연 두각을 보였던 카드회사 직원 이동수 대리. 보수적인 금융회사에서 다소 긴 머리를 찰랑거리면서 폴짝폴짝 분주하게 일터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의아함과 유머를 자아내면서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일보다 가정이 더 소중하다고 회사에서 외치는 그의 당당함에 더욱 박수와 공감이 됐다. 누구나 안다.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들다고. 그러나 이동수 대리는 생각을 비틀어 자기만의 방식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당신의 직장 생활은 안녕한가? 이왕 벌어야 할 밥벌이 현장이라면 마인드 세팅을 다시 해보는 건 어떨까? 그 길을 유쾌하게 걸어가고 있는 이동수 대리의 회사 생활 모토가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책에 잘 녹아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1부 회사보다 중요한 건 제 인생인데요?
P.25 결국 사장같이 일해야 할 사람은 사장밖에 없다. 내 삶을 살 사람도 나밖에 없다. 내 삶에서는 내가 사장이고 주인이다. 그러니 내 삶에서만큼은 '내가 사장이다' 생각하고 내 일처럼 일해야 한다. 일을 했으면 결과를 가져오야 하듯이, 삶을 살았으면 경험한 것을 가져와야 한다 일에 대한 평가도 무조건 후하게 줘야지. 회사에서 못 받아본 'S', 내 삶에서는 매년 남발해야지. 무조건 'S' 아니 'S+'다. 내 맘대로 평가를 해버리니 속이 후련하다.
P.30 그 말이 그 말인 것 같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바로 주체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B라는 회사를 다닌다고 가정했을 때, 만약 회사를 주체로 둔다면 'B회사를 다니는 A'가 되고, 반대로 사람을 주체로 둔다면 'A가 다니는 B회사'가 된다. 첫 번째의 경우 회사가 A를 대변할 만큼 커보이고, 두 번째의 경우 회사보다는 A가 더 큰 존재로 느껴진다. 작은 차이지만, 나에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두 번째를 지향하는 나는, 내가 어느 기관에 속해 있는지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속한 기관이 아니다. 내가 그곳에서 누구와 함께 일하는지,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 그 일이 얼마나 즐겁고,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 조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혹은 보다 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떠나면 그만이다.
P.36 나는 이상주의자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이상주의자. 허언증 환자가 될지, 이상주의자가 될지 판가름 하는 첫번째는 용기다. 낯선 것을 시작해보는 용기. 두번째는 노력이다. 시작한 것을 깊게 파고드는 노력. 마지막 세번째는 꾸준함이다. 한 달이 안되면 1년, 1년이 안 되면 5년, 그것도 아니면 10년을 지속하는 지독한 꾸준함.
만약, 누군가 원하는 것을 시작할 용기와 노력 그리고 5년을 지속할 수 있는 꾸준함이 있다면 그 사람은 허언증 환자가 아니라 이상주의자다. 그리고 그 이상은 아마 현실이 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 이상주의자를 응원해주자.
p.45 내가 조직에 걸맞은 사람이건 아니건 다짐한다.
최소한,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열심히 하는 거 필요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열심히 했네? 근데 다음에는 이렇게 해보자'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과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런사람이 되어야지.
P>108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보다 훨씬 대범하다. 작은 것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나무보다는 숲을 본다. 대세에 지장이 없다면 과감하게 내치라고 한다. 현재의 내가 멀을 걸 때며 대부분 미래의 나는 괜찮다고 말해준다. 그까짓 것 별거 아니라고.
..(중략) 그리고 미래의 나는 항상 현재의 나에게 말한다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이 변하지 않는 사실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선택은 나의 몫이다. 현재의 내가 찾아야 할 숙제다. 무엇이 나의 길인지 모르겠지만, 내 삶의 큰 방향을 잡는다면 화날 일도,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대세에는 영향이 없기 떄문이다, 그래서 오늘 받은 스트레스는 잊기로 한다.
2부 그게 뭐 어쨌다는 거죠?
P.123 다양성의 시대다. 어쩌면 조직문화와 다른 내 모습 때문에 "쟤만 저래"라는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
뭐 어떤가? 어차피 내 인생인데.
P.127~135 내가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부자의 요건이다.
1)집이 있을 것
2)차가 있을 것
3)"한턱 쏴"가 아니라, "한잔 살게"라고 말할 수 있을 것
4)싫어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 것
5)삶이 지쳤을 때 전화할 수 있는 오랜 친구가 있을 것
6)굳이 친절할 것
7)'부럽다보단 '멋있다'고 표현할 것
8)가족과 저녁시간을 함께할 것
9)주기적으로 기부할 수 있을 것
10)돈이 두 배가 되어도 두 배 행복하지 않을 것
P.142 내가 생각하는 도리는 다음과 같다.
1)친절할 것
2)도전하는 사람을 응원할 것
3)가족에게 최선을 다할 것
P.158 언젠가 소담이와 동하가 미래를 고민할 시기가 올 것이다. 그 시절이 왔을 때, "너는 꿈이 뭐니?", "그 꿈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니?", "왜 꿈이 없니?"라고 묻기보다는, "아빠는 아직 하나씩 도전해 보면서 하고 싶은 걸 계속 찾는 중이야. 같이 찾아보자"라고 말하는 아빠가 될 거다. 하고 싶은 것을 계속해서 찾고 해나가는 모습을, 용기 있는 모습을 소담이와 동하에게 보여주고 싶다.
나는 허풍쟁이다. 나는 그런 내가 좋다. 이렇게 뭔가를 계속하다 보면, 내가 꿈꾸던 삶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올 거라고 믿는다.
그 때가 되면 정말 좋겠다.
P.170-171 살면서 노력이 나를 배신한 적은 많았다. 분명히 밤새 공부했는데 시험을 망쳤고, 한 달간 열심히 단어를 외웠지만 머릿속에 남는 것은 없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자소서도 탈락했다. 노력은 배신하기 마련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노력하고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별한 노력은 우리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하루, 일주일, 한 달이 아니라, 1년, 3년, 5년간 지속한 노력은 우리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특별한 노력은 결과가 아니라 자신을 바꾸기 때문이다. 비록 특별한 노력으로 원하는 결과를 갖지 못하더라도, 그 노력의 시간이 나의 단단한 힘이 되기 떄문이다.
인생에 한 번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P.178
노력한다 -> 노력의 결과, 성장한다 -> 성장의 재미를 느낀다 -> 재미있기에 다시 한번 노력한다 -> 그리고 성장한다
성장의 선순환이 시작되었다. 한번 시작된 성장의 선순환은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지금의 나는 25살의 나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성장했다. 이제 제자리에 가만히 머물러 있는 나의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만약 내가 아이들에게 한 가지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면 나는 '첫번째 작은 성공'을 선물할 것이다. 그로 인해 성장의 선순환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말이다.
P. 183-184 이렇게 슬쩍이라도 불안한 속마음이 비춰질 때면 꼭 하는 일이 있다. '괜찮아 거품'을 만드는 일이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괜찮아 거품'을 만들고, 내뱉는 힘으로 마음속의 불안함을 덮는다.
P.195 육아휴직으로 인해 얻는 것과 잃는 것
잃는 것- 돈과 커리어 vs 얻는 것- 가족과의 시간과 꿈을 이룰 기회
3부 찌질하지만 열심히 살았다고요
P.213 그리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나는 가장 싼 메뉴를 고른 게 아니라, 대표 메뉴를 고른 것이라고. 그리고 열심히 반찬을 먹었다, 얼른 먹고 한 번 더 먹었따. 외식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분명한 건 그 시절 나는 찌질했다. 그렇다고 부끄럽지는 않았다.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목표가 없는 것보단 돈이 없는 편이 좋았다. 게을러서 돈을 벌지 않은 게 아니라, 시간을 벌기 위해 돈을 벌지 않았기 대문에 꿀릴 것도 없었다. 나의 찌질함은 잠시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복직하기 전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삶의 주체와 중심점이 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회사에 너무 나를 맞추거나 가족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는 것도 명확해졌다. 나이가 비슷하고 두 아이의 아빠라는 점에서도 저자와 나는 참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학창시절 찌질했던 지난 날도 너무 똑같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유독 나에겐 멘탈의 연금술 같은 좋은 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여해서 읽었는데 구매해서 소장해야겠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1) 인생의 주체는 '나'와 '가족'이다. 회사가 아니다.
2) 타인의 지나친 피드백과 나를 향한 발언에는 선을 그어두고 선을 넘으면 정확히 이야기한다.
3) 나의 성장이 가족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저자의 유튜브를 보면 퇴사 전 회사를 다닐 때 패턴이 이러했다.
A> 왕복 3시간의 통근길에서 유튜브/글쓰기 소재를 찾고 기획한다
B> 점심시간엔 카페에 가서 블로그 글을 쓴다
C> 퇴근 후 아이들이 잠들기 전까진 가족에게 집중한다
D> 아이들이 잠든 후 새벽2시까진 유튜브 편집, 운동(30분 러닝)을 한다.
이 방식은 4월 복직하는 나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줬다.
A> 왕복 4시간의 통근길은 강의/독서/목실감시금부/댓글달기/시세 보는 것에 사용한다
B> 점심시간엔 아침에 봐둔 시세 중 궁금한 단지에 짧게 전화하고 휴식한다
C> 퇴근 후 아이들 잠들기 전까진 가족과의 시간!
D> 아이들 잠든 후 새벽2시까지 임장보고서, 블로그 글쓰기, 홈트한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아주작은 습관의 힘 / 잘못된 것부터 소거해나가자
: 레이달리오의 원칙 2부
* 마지막에 책 제목과 작가 이름을 꼭 태그를 작성해주시고, 검색 가능으로 변경 부탁드립니다 : )
댓글
러시님 고생하셨어용~~🩵
덕분에 읽고 싶은 책 한 권, 추가 됐네요!! 허언증 환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내고 노력을 하고, 꾸준함을 유지하기 보다 주변에 공표와 확언을 하지 않았던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항상 좋은 나눔 해주시는 RUSH조장님 감사합니다!!(오늘 열중반 조톡방이 시작되는 날이라, 왠지 더 떠올라 슬며시 찾아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내일 광클 필승 기원드려유~~~!!! 아자 아자 아자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