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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RUSH] 세입자를 구하고 복기해보는 0호기 매수경험담_1편

24.04.16

안녕하세요,

다시RUSH입니다.


내집마련기초반을 재수강하면서

2022년 6월 진행했던

내집마련 경험을 적어볼까 합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카페에 적었던 글을 현 시점에 맞게 일부 수정했습니다.)


월부에서 배운 내용을 근거로 복기해보면서

'그 때 내 결정을 점수로 매긴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총 3부작으로 아래와 같이 키워드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부- 과거vs2020년의 나

2부- 매수과정과 고비

3부- 최종 매수

​

조금 긴 글이지만 시작해보겠습니다.



<좋은 임대인들을 만나서 매수는 생각도 안했죠>

2018년까지의 다시 RUSH


저는 2014년 결혼했고 2020년에 내집을 마련했습니다.

신혼부터 약 7년간 전세로 살았네요.

​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임대인이 나쁜 사람이어야 내집 마련을 빨리 한다."

세입자로서의 고충이 느껴지는 웃픈 말이죠.

​

제가 7년간 전세살이를 하면서 2명의 임대인을 만났는데

둘다 정말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

집의 하자보수에 즉각 대응하시고

계절마다 과일이나 특산물을 선물해주시고

이사 가는 날에도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살라'고 말하신 분들이죠.

​

*이런 좋은 분들의 모습을 돌이켜보니

제가 투자자가 되었을 때 임차인에게 가져야 할 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보, 우리 집 사자"

2019년 말의 다시 RUSH

​

그렇게 살다가 2019년 11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라는 곳에 가입하게 됩니다.

​

우연찮게 오픈카톡방 한 곳에 입장하게 되었고

그 방에서 저는 저의 사고방식을 바꾸게 됩니다.

​

'정책을 비난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라'

'내집마련할 때 영영끌하면 영영 사라질 수 있다'

'가용예산범위 확인하시고 출퇴근이 용이한 곳에 집을 알아봐라' 등등

​

그 카톡방에서 좋은 말을 해주시던 분 덕분에

저는 사고의 전환과 함께 2019년 12월 부동산 규제정책을 접하면서

아내에게 말합니다.

​

"여보, 우리 내집마련하자."

​

아내는 '왜 이러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그간 아내의 직장동료들이 '집 사라'는 조언을 듣고 와서 공유해줬을 때

아무런 반응도 없던 남편이 갑자기 태도가 변했으니까요.

​

저는 자료를 정리해서 아내에게 보여줬고 아내는 '한 번 알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내집마련 여정기가 시작됩니다.

​

'영영끌 안해서 다행이다...'


우리 가족은 아내가 금전관리를 담당합니다.

​

아내는 저보다 근검절약이 몸에 밴 사람이라

제가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되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해외여행 2주를 다녀올 때 총비용 500만원을 넘어본 적이 없네요.

​

당시 결혼생활 약 6년차였고 종잣돈은 2억이 조금 넘었습니다.

학자금 대출 상환, 양가 부모님 수술/입원 3회, 장례 1회...

이를 감안하면 많이 모았다고 할 수 있지만

막상 집을 사려니 소소한 지출들이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가장 좋은 수비는 저축'이라는 말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

당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알아보고 개인신용대출, 마통 한도까지 알아봤습니다.

소위 '영영끌'을 준비했던 것이죠.

최종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개인신용대출만 활용했습니다.

​

*현재 금리가 인상된 시점에서 대출 상환금액은 작년 대비 30만원이 증가되었습니다.

현재 수입의 30%수준이라 생계에는 지장이 없으며, '영영끌했다간 큰일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처럼 대출한도 최대치를 활용하여 주택 매수할 경우

외부요인에 따라 리스크가 달라질 수 있고

그래서 적정 수준의 대출을 활용해 집을 구입하라는

월부의 강의내용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not A but B를 적용하지 못한 아쉬움>

저와 와이프는 '우리 둘이 출퇴근하기 용이한 곳'을 기준으로 집을 찾았습니다.

아내가 셔틀버스를 타고 통근하는만큼 아내의 셔틀버스 정거장을 기준으로 찾았고

A구와 B구로 최종 후보지를 압축했습니다.

​

당시 기록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까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집을 산 건지 알 수가 없네요...;;;

​

또한, not A but B 관점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막연한 감정으로 A가 좀 더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었습니다.

​

A구는 아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보니 해당지역에 대한 지식이 축적된 상황이었고

서울 집값을 리드하는 지역구 중 1곳이었기에 막연한 믿음과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니 아찔했네요.


'부동산 가서 매물 좀 보여달라 해야겠다.'


적으면 적을수록 수치심이 올라가네요.

그렇지만 복기를 하면서 그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정확히 대면하고 있으니

좀 더 해보겠습니다.

​

지역 2곳을 모두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계획을 짭니다.

그리고 나서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매물 수를 확인하고

매물을 업로드하신 부동산에 전화임장 없이 무작정 찾아갑니다.

​

B구의 부동산 2곳은 매물을 4개 보여주셨습니다.

마침 공실이 있었기에 실제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나쁘지 않았지만 천장이 낮다는 느낌이 들었고 사장님께 물어봤습니다.

답변은..

"맞아요. 여기 벽돌 하나높이만큼이 일반 아파트보다 낮아요.

키큰 사람은 답답하게 느낄 수 있어요."

​

네... 갑갑했습니다. (제가 키도 덩치도 큰 편입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임장을 마칩니다.

​

A구의 부동산은... 주중에 퇴근하고 네이버부동산에서 매물을 보유한 집에 무작정 갔습니다;;

*당시 해당단지는 매물이 2개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 기회에 꼭 내집마련하고 싶다'는 절실함을 어필했습니다.

​

제가 운이 좋았던 건, A지역의 부동산 사장님 부부가 좋은 분들이셨다는 겁니다.

그 날 저녁 저는 월부와 유사한 내용을 사장님께 배우게 되었고 집을 2채 보게 됩니다.

​

저는 집을 볼 때 매우 꼼꼼히 보는 성격이라...매물임장은 잘했네요.

(이렇게라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

그리고 고민의 시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돌발상황이 발생합니다.

​

*2편에 계속됩니다.

내집마련경험담(2부)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4

루삼맘
24.04.17 10:20

앗 절묘하게 끊기가 드라마급인데요? 다음편다음편!!! 궁금해요오~~~~~!!

국빱이
24.04.17 12:20

다음편 궁금궁금 너무 잘봤습니다 어떤 돌발상황이지!!?

경가링
24.04.17 10:21

왘!!!!!! 생생한 매수경험담!!!!!! 2편 너무 궁금해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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