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 4강 후기

게리롱님 이번 강의는 궁금했던 것들을 한 번에 알려주는 종합 선물 세트 같았습니다. 

임장보고서를 쓰기 전에 강의를 먼저 들었어야 했는데 순서가 바뀌는 바람에 보완해야 하는 것이 늘어낚습니다. 더 나은 판단을 위해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던 것들의 예시에 제가 하고 있는 행동들이 아주 많아서 웃기면서 한 편으로는 수정할 생각에 아찔했습니다. 

비교평가는 항상 어려운데 잘 설명해주시고 특히 가장 궁금하고 어렵던 다른 지역과의 비교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전히 혼자 하라면 막막하지만 강의에서 들은 대로 계속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비교와 결과 도출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프 여러 개 비교하고 있던 것 너무 저였는데, 필요한 정보를 정말 얻을 수 있는지에 집중하겠습니다. 

지금같은 시장에선 좋은 걸 하라는 이야기를 항상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가장 중요한 저평가를 충족하는지보다 이 단지가 가치있느냐를 먼저 판단하는 큰 실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평가가 먼저 충족돼야 하고 그 이후에도 투자금과 수익률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을 1등으로 뽑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실제 투자 사례를 보여주셨는데, 저라면 같은 선택을 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저였다면 지방에서 이런 걸 사도 되나? 라고 생각하면서 피했을 물건이 더 가치 있는 물건보다 훨씬 큰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것을 보니 막연히 남들 다 좋다는 곳을 좇지 않고 정확한 가치 판단을 통해 단단한 기준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답안지을 확인했음에도 여전히 그 단지에 의문이 드는데 이런 의문 없이 내 선택을 믿을 수 있도록 계속 비교평가 연습을 이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