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돌맘] 자모님의 1000만원으로 시작하는 아파트 투자법 오프라인 수강 후기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의 아이돌 아기들을 기르고 있는 이돌맘입니다~

 

저는 약 1년 간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한 이후, 한달 전 매도와 매수를 하며 갈아타기를 하였고… 육아휴직 후 복직한지 얼마 안 되었고 3월달 잔금 및 이사일 전까지 다양하게 챙길 일들로 인해, 오리지널 강의를 지난달부터 중단한 상황인데요.

 

그래도 슬슬 다음 투자 준비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갈아타기를 하며 실거주를 선택했기에 이제 모이는 종잣돈이 매우 적어졌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만들어온 제 9개의 앞마당은 모두 제가 앞으로 가능한 종잣돈과는 거리가 참 멀었어요. 딱 한군데 가능한 지역이 있었는데 비교평가를 위해서는 비슷한 급지의 앞마당이 더 필요했어요. 갈아타기했을 때의 가격와 차이가 컸기 때문인데요…

 

남편이 한국에 세달에 한번씩만 오고, 친정은 부동산 공부를 반대하여, 남편이 없을 때는 아이를 맡기고 임장도 나가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강의로 레버리지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간단히 소액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한 특강을 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마침 자모님 강의가 오픈될 예정이었고, 회사 업무도 바쁘지 않아 만약 오프라인 강의 신청에 성공한다면 휴가를 내고 들으러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

 

 

성공했습니다!!!

 

약 1년간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다양한 강의를 들었지만, 오프 강의는 처음이었어요. 

특히 저처럼 워킹맘 투자자의 상징인ㅎㅎ 자모님이라 너무나도 설렜습니다.

 

작년 투자코칭, 강사님과의 만남 이후 오랜만에 온 강남~

항상 제게 튜터님들과의 만남은 용기를 주었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투자하는 시점에는 정말 마음이 거세게 흔들리더군요… 강의에서 하지 말라 했던 것, 주신 기준, 모든게 흔들리는 시점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튜터님들과 만나 했던 얘기들을 얼마나 계속 떠올렸던지 모릅니다. 오늘의 강의는 제게 또 어떤 가르침을 주고, 또 어떤 미래로 나아가게 할지 정말 기대됐습니다.

 

 

 

 

강의장은 처음 와보는데 아늑하고 따뜻하고 아주 깔끔 멋지더라구용ㅎㅎ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주시고 강의에 집중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적어봅니다.

  • 철저히 3000~5000만원 종잣돈에 맞춰진 강의였기에, 소액을 가진 투자자로서 가장 주의해야하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대비해야하는게 무엇인지 알려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기존에 제가 갈아타기를 위해 수도권 상급지를 보며 세워왔던 기준과는 분명 다른 기준을 가져가야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게 무엇인지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사실 종잣돈이 갑자기 적어진 상황에서 그동안 만든 앞마당에는 투자 범위에 들어오는 단지가 거의 손에 꼽을 정도고, 그마저도 가장 후순위 선호도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 둘 워킹맘에, 해외에서 일하는 남편으로 인해 독점육아까지… 제가 임장갈 수 있는 시간은 분명 한정적인데, 어디로 가면 1년 내 두번째 집을 매수할 수 있을지 알고 싶었어요. 그런데 범위를 한정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로 제대로 레버리지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직 투자도 안 했고, 돈 번 것도 아니지만… 이 강의료로 이렇게 떠먹여주시는걸 받아도되나ㅠㅠ 하는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ㅎㅎ
  • 실제 사례를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제가 이번에 갈아타기를 하며 선호도 하에서 선호도 중상으로 옮겨봤는데, 선호도 하라도… 가치가 있는 단지면, 매수 희망자들이 바라는 가격에만 잘 맞춰지면 분명 매도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얻었거든요. 대략 소액투자를 하면 비슷하게 선호도가 낮은 것을 선택하더라도 가치가 있는 것을 싸게 매수하여, 이번처럼 갈아타기하면서 서울 안쪽으로 들어오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정확히 자모님이 알려주신 케이스도 유사했습니다. 즉, 아, 이렇게 하면 진짜 되는 것 맞구나! 한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과 실제로 만나면 좋은 점은, 정말 되는구나. 정말 이렇게 돈 번 분이 실존(^^;;) 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고, 용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번 갈아타기 할 때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소액투자도 할 수 있는 것 맞구나! 용기가 났습니다. 

 

 

오프라인 강의이기 때문에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는데요. 

  • 매도가 어려운 분의 질문을 듣자니, 제가 선호도 하 단지를, 이 차가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 4개월간 매도하기 위해 부동산 200군데에 뿌리고, 부동산에 쉴새없이 드나들고,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4개월간 사실 정말 힘들었거든요… 매도가 어려운 분은 저희 집보다 더 팔기 어려우신 상황 같았지만, 미처 말씀은 못 드렸지만 힘내시라고, 시장이 분명 원하는 가격이 있고, 내가 정말 같은 가격에 더 나은 단지를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잘 판다'가 아닌 ‘판다’로 실행하더라도 후회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닉네임도 제가 잘.. 못 들었네요.. 아무튼 이번 시장 속 매도 어려우신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ㅠㅠ
  • 저의 다소 떨리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해주신ㅎㅎ 자모님 감사합니다.

 

 

오프 강의 정말 좋네요… 정규 강의도 오프라인으로 듣고 싶은데 워킹맘은 연차를 아껴야해서 아쉽ㅠㅠ 

소중한 연차가 아깝지 않은.. 정말 갚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조건을 맞추다보니, 사실 입지가 더 나은 단지를 할 수 있음을 다 알면서도 지금의 집으로 갈아탄거라서… 현실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린 적도 많았고(같은 가격에 입지좋은 곳 매물보면서 눈물흘리며 나왔었어요ㅋㅋㅋ 이 돈으로 이걸 해야하는데.. 그런데 우리 가족은 올 수 없네.. 가족 상황 상 거주분리도 못 하고… 꺼이꺼이), 부족한 점이 많은 갈아타기였지만, 그래도 싸게 샀으니 잘 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오래오래 보자고 하셔서, 그래! 오래 꼭 투자 공부해야지! 싶었습니다ㅎㅎ

다음 집 매수는 철저히 자모님 강의에서 알려주신 기준에 맞춰! 실거주가 아닌 투자자 관점에서! 실행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모님 ><

 

 


댓글


user-avatar
토히user-level-chip
25. 02. 08. 07:01

너무 좋네요. 어제 오프라인 강의 첫 신청했다가 떨어졌는데 이돌맘님의 생생한 후기 보면서 대리 만족 되네요. 재도전 해봐야겠어요! 매도가 어려운 다른 질문자에게 해주신 말씀이 꼭 저한테 해주시는 것 같아요. 오피스텔 매도금으로 1호기 계획 중이고 저 또한 100군데 이상 뿌렸거든요.. ㅎㅎ 시장이 분명 원하는 가격이 있고 판다로 하더라도 후회없다.. 하신 말씀에 용기와 희망을 얻어갑니다!! ^^

user-avatar
져투밀user-level-chip
25. 02. 19. 11:58

이돌맘님!! 오프라인 후기 너무 생생하고 좋네요 > < 1000만원으로 시작하는 아파트 투자법 예~전에 온라인 강의로 들었었는데, 저도 오프강의 꼭 들어보고 싶어요!! 매도와 매수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2호기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