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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강의를 못 들은 채로 분임을 조원들과 같었는데 모두 게리롱님의 외모에 대하여 한말씀 하셨다. 아이돌급 외모, 고생안한것 같은 외모, 배우같은 외모, 모델같은 외모 등등 ... 그 분은 굳이 임장 다니고 임보쓰고 강의 안하셔도 연예계 쪽으로 가셨어도 성공하셨을 것 같다는 등으로 게리롱님이 강의하실 내용과 지역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분임끝나고 빨리 가서 게리롱님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다.
게리롱님의 외모는 내 버전으로는 옆집에 사는 원빈닮은 오빠였다. 그러나 그분이 전하는 강의 내용이나 깊이, 열정은 단순히 외모로만 평가될만한 그런것 과는 차원이 먼것이었다. C 지역은 어릴때 몇번 부모님 따라 간게 전부였고 역근처 장례식장을 가서 육계장 한그릇 먹고 올라온게 다였을 정도로 아주 관심밖의 지역이었다. 지역을 아는 순간 살짝 실망도 하였고 심드렁 한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지불한 강의료가 아깝고 또 들어두면 나쁘지 않겠지 하는 기대감은 별로 가지지 않고 편하게 들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다 듣고 난 지금은 C 지역을 꼭 날 풀리면 (겨울은 도저히 .. ㅠㅠ) 1순위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 지역이 궁금해지고 내가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사실 모두가 다 알고 있을 거라는 에X도시, 혁X 도시등 나는 전혀 들어본적도 없을만큼 나는 이지역에대해 무지하고 관심이 전무했다. C 지역에 그런곳이 들어섰을 줄은 상상도 못했고 예전에 내가 생각하고 기억하고 있었던 곳과는 천지개벽한 모습으로 있었는데도 나의 경험과 기억에 의지해서 그곳을 폄훼했으니 나의 협소한 생각과 지엽한 마인드가 또다시 강의를 듣고 난 후 열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게리롱님의 강의가 좋은 점.
정리를 해 줌에 있어서도 여성 강사분들은 사실 디테일에 '지나치게' 강하다. 그래서 정말 저렇게 안하면 안될것 같고 그렇게 할 자신은 없고 해야하는데 그렇게까지는 못하겠어서 짜증과 실망과 좌절이 몰려올떄가 많은데 게리롱 님은 딱 집어서 '나는 이것만 본다' '이렇게만 해라' '나도 손으로 쓴다' '나중에 생각 안날때 이것만 확인해라' 등으로 간결하고 축소해서 그러나 엑기스만 말씀 하시니 그정도는 나도 해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머리에 확 꽂히게 정리와 결론을 각 장마다 잘 말씀해 주셔 너무 좋았다
또한 피아노 얘기도 사실 많은 감명을 받았다. 요즘 내가 그런 상태다. 기계적으로 따라하고는 있으나 임보에 대한 감흥은 아직까지도 전혀 없고 화려하고 이쁘게 쓴 임보들을 보면 내가 쓴 건 무슨 초딩이 쓴것 같은 수준이여서 마음만은 잘 쓰고 싶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니 좌절과 실망 포기의 순간들이 아주 자주 몰려오고 있다. 대체 이건 언제 쉬어지는건지 ... 대체 어느 수준까지 써야하는지 .. 이게 맞는건지 다 틀린것 같은데 맞지도 않을거 자꾸 쓰면 뭐하는지 이런 회의감이 정말 자주 든다. 사실 거의 마감날이 되어서야 억지로 컴퓨터를 켜고 임보를 쓰기 때문에 벼락치기 공부하는 느낌으로 하다보니 스트레스와 부담감으로 느끼지 임보를 통해서 내가 투자의 실력이 향상되고 이걸 통해 내가 1등을 뽑아서 앞마당을 늘린다는 자신감과 효용성은 잘 못느낀다. 할 떄마다 제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는 현재의 상태다 게리롱님의 피아노 얘기를 들으니 악보도 보실 줄 모르는데 그걸 일일히 손으로 써서 음계를 익히고 외우고 손가락을 훈련시켜 피아노를 친건 참으로 놀라웠다. 언제 이래서 이루마같은 소리가 나나 했으셨겠지만 시간과 노력이 결코 배신시키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나도 또 속는 셈 치고 (강사분들에게 계속 속고 있다 ^^) 다시한번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보라색을 클릭하며 시세를 따고 임보를 써내려가고자 한다.
나같은 사람이 많을텐데 게리롱님의 강의를 들으며 다시 몸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앞마당을 부산에 오래된 곳 몇 곳 말고는 대부분 앞마당을 많이 만드신 그 부지런함과 열정에 고개숙여 경의를 표하며 C 지역에 대한 견문을 넓혀 주시고 선입견을 깨주셔 감사하다. 날풀리면 꼭 한번 분임 단임 매물까지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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