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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8]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_6장 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에필로그

25.02.08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책소개

살아갈 날은 점점 길어지는데,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날은 더욱 짧아지는 시대, 당신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로 얻는 수익을 '불로소득 不勞所得'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노인이 되어서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동판을 해맬 수밖에 없다. 핵심은,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는 것!

이 책은 국가도 회사도 책임져주지 않는 현실을 자각한 평범한 월급쟁이가 치열하게 공부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해, 100억 자산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

 

저자소개

너나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0대 후반의 직장인이자 세 식구의 가장. 매일 밤 11시, 12시까지, 그것도 모자라 주말에도 자리를 지키며 승승장구하던 대기업 직원이었으나, 존경하던 선배가 회사의 권유로 퇴직한 후 회사는 결코 직원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다.

불안한 미래와 나 자신의 노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읽은 투자서 한 권에서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가난한 비평가가 아닌 풍족한 실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처음 9개월간 100권 이상의 경제 및 투자서를 읽으며 자본주의와 돈에 대해 공부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는 현장 답사로 부동산 실전 투자를 준비한 저자는, 마침 찾아온 상승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70억 자산가로 거듭났다. 직장생활을 통해 얻는 월급을 종잣돈 삼아 매입한 부동산과 함께 일한 덕분이다.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월급쟁이 부자'의 길에 접어들자, 이제 월요일 아침에도 웃으며 출근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4년간의 투자 경험을 담은 칼럼과 다양한 주제의 오프라인 강연으로 초보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재테크 분야 1위 팟캐스트 '월급쟁이 부자들(직장인 재테크 학교)'에서 '보험사 직원이 알려주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현명한 보험 소비 정보'편에 출연해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다.

 

목차

프롤로그_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

1장_ 투자를 해야 하는가

2장_당신과 돈이 가야 할 방향

3장_평범한 직장인도 얻을 수 있는 성과

4장_성공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5장_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

6장_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에필로그_한 번뿐인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싶다면

 

 

 

 

▶본

6장_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돈은 당신의 간절함이 아닌,

당신의 실력에 담긴다.

너바나,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운영자이자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의 저자

 

투자는 쉽지 않다. 어렵다. 그러나 나는 투자를 통해 누구나 벼락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지 않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단, 꾸준히 지속해나간다면 말이다. 그러나 투자가 어렵다는 말은,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과 같다. 투자뿐 아니라 무슨 일이든, 오랜 기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그것을 꾸준히 해나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나에게 지난 3년이란 세월은 매일 나태해지고 싶은 나 자신과 싸우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꾸준함을 이어올 수 있었다. 매일 투자를 지속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게 해준 사람들이 곁에 있었고,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할 수 있다'고 독려한 나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돈 그릇은 다르다. 당연히 그릇의 크기에 따라 담기는 돈의 양도 다르다. 고무적인 것은, 그 돈 그릇이라는 게 타고나는 게 아니라 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 장에는 내가 직장생활과 투자를 병행하며 돈 그릇을 키운 이야기를 담았다. 다 읽고 책을 덮을 때쯤이면 당신의 가슴에도 3년 전의 나처럼 작은 불씨가 타오르길 바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당신의 돈 그릇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커지기를 바란다.

 

내 생각: 투자가 어렵다는 말은,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과 같다는 문장이 와닿았다. 투자를 일처럼 생각하지 않아서 인 것 같다. 직장 생활이 어렵다고 그만 둘 수 없는 것처럼 투자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포기가 선택이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건 어려운 거고 지속하는 건 지속하는 거다ㅎㅎ 마치 매일 회사에 출근하는 것처럼 투자를 생각한다면 어려워도 지속해 나갈 수 있다. 지속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워런 버핏, 찰리 멍거, 앙드레 코스톨라니 등 오랜 시간 투자 시장에 몸을 담았고 담고 있는 투자의 대가들이 생각난다.

 

파도: 투자를 오랜기간 지속하는게 힘들어요

버핏: 투자 몇 년 했어요?

파도: 4~5년 정도 했습니다.

버핏: ㅎㅎ

 

 

[인식과 태도의 변환이 시작이자 끝]

p322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내가 내린 정의는 힘을 잃어갔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 생각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으니까. 대한민국의 집값은 계속, 꾸준히, 올라갔다. 당신의 경우는 어떤가? 세상이 당신의 예상대로 흘러가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의 입장과 생각만 고수할 게 아니라 그것이 틀린 건 아닐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고민하는 건 현재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 중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더 노력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 되지만, 내 힘이 미치지 않는 영역의 일이라면 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목소리만 높여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에 관한 문제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인식 전환이 투자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아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 인식의 전환이 변화의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 것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그렇게 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야겠다고 마음먹길 바란다. 사나운맹수와 독충이 우글거리는 아마존 열대 우림 속에서 '약육강식의 생태계 원리'가 옳지 않다고 외쳐봐야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곳을 떠날 수 없다면, 정글에서 생존하는 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

 

p324

상황은 그저 팩트다. 사실을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도, 가치 판단도 하지 않길 바란다. 무슨 요인들이 어떻게 서로 작용하여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는지 객관적으로 보고, 과거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라. 설령 그것이 당신이 생각하는 옳은 방향과 정반대일지라도 말이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선택이다. 불평과 불만으로 허송세월할 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스스로 바꿀 수 있는 범위를 설정하고 무엇을 할지 선택하라. 당신이 이 책을 중간에 덮어버리지 않고 여기까지 읽었다면, 적어도 이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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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현실감각이 다소 떨어지는 나에게 있어 아파트 그래프를 보는 일은 현실 감각을 키우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수히 많은 점 중에 의미 없는 점이 없는 것처럼 그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그 당시 상황, 사실을 직시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p325

모든 변화의 시작은 인지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내가 알지 못했던 무언가에 눈을 뜨는 것, 그것이 인지다. 사실 우리는 일상에서 예전까지 몰랐던 사실을 종종 깨닫곤 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인지'가 '변화'로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변한다는 건 이처럼 어려운 일이다. 무슨 당연한 소리를 이렇게 진지하게 하느냐고 웃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의 1년 전을 돌아보라. 당신이 그때에 비해 달라진 게 없다면,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새롭게 알게 된 여러 가지를 당신이 알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당신이 이 책을 읽으며 자본주의에 대해, 돈에 대해, 부동산 투자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다면 그리고 지금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면, 아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반드시 이를 실행에 옮겨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이 책도 당신의 방구석 어딘가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잠든다. 그리고 당신의 내일은 어김없이 어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반복될 것이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던 당시, 나와 함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서 함께 공부했던 수많은 사람 중 상당수는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 갔다. 그들과 나의 차이가 지식이나 재능에서 비롯된 것 같지는 않다. 그들도 내가 알고 있는 것 대부분을 알고 있었다. 아이디어가 번뜩이고 재기발랄한 그들에 비해, 오히려 나는 소위 말하는 투자의 '감'이란 게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임장을 가서도 그 아파트에 아이들이 얼마나 사는지 알고 싶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 한 층씩 걸어 내려오며 복도에 세워진 유모차 수를 세었을 정도니. 하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자, 변화는 그런 나에게 찾아왔다. 이유는 단 하나다. 나는 행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칠흑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뚜벅 뚜벅 걷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책을 쓰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것 중 하나는, 이미 많은 부동산 투자 책이 나와 있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읽었는데, 왜 아직까지도 변하지 않은 사람이 변한 사람보다 훨씬 많을까 하는 것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책에 있는 내용을 행하지 않아서다. 나는 독자들의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단순히 읽는 재미를 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게 아니다. 간절함은 있으나 정작 무엇을 행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직장생활과 투자를 병행하는 삶을 살아오며 쌓은 작은 경험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쓰기 시작했다. 정말 그런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 현실을 바꾸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래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저 행하라!

 

내생각: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는 일을 두려웠는지 모르겠다. 그 당시를 떠올려 보면 내가 살지도, 살 수도 없는 집인데 그래도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단지임장을 하면 자동적으로 먼저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 두려운 일을 먼저 끝내놓으면 나머지 일들이 조금은 수월할 것 같아서,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지하3층까지 가서 고급 외제차를 보면 혼자 신이나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 중요한 건 불확실한 두려움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지만 그 상황에서 나의 태도인 것 같다. 두려움에 극복하는 일이야 말로 변화의 시작인 것 같다.

 

 

[한 번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들]

p327

"인생을 바꾸는 투자."

 

투자자로서의 나의 지향점은 이것이다. 말했듯 한두 번의 성공으로 내가 원하는 위치까지 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길은 하나다. 투자의 달인이 되는 것. 투자의 달인이 될 때까지 해야 한다. '될 때까지 한다'는 말에는 숨은 전제가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급함 버리기

p328

투자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먼저 말하는 건 조급함을 누르라는 것이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않아도 망하지 않는다. 준비하고 있으면 결국 기회가 당신을 찾아온다. 잘 준비하고 꾸준히 투자한다면, 지금은 저만치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도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당신이 지금 '그래, 이거야!'를 외치며 의지와 열정으로 충만해진 상태라면, 이것이 조급함으로 둔갑하는 순간을 경계하라. 그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다. 진심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동안 '나는 뭐 했나?' 싶어 화가 나더라도, 인생은 길고 나는 충분히 젊다는 생각을 가지자. 인생을 바꿀 정도의 투자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더욱, 조급할 필요가 없다.

 

내 생각: 인생은 길고 나는 충분히 젊다는 생각을 가지자. 실전을 수강하지 못했던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어쩌면 내 마음에 이런 생각들이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것 같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한 지점에서 만난다는 말을 믿는다. 나 스스로가 그렇게 믿고 있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순서를 따르고 반복할 것

p329

책을 읽을 때는 부동산 관련 책부터 읽을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와 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 전반에 대해 다룬 책을 먼저 읽길 추천한다. 부동산은 자본주의 시스템 속 수많은 자산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다. 자본주의와 그 속성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겠다 싶을 때, 부동산과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을 모조리 읽겠다는 마음으로 읽어가라.

 

나는 수험생처럼 주변과 차단된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고 하루에 1권, 적어도 이틀에 1권씩 읽어 투자 전에 100권 이상을 읽겠다는 자세로 임했다. 평소 독서가 습관이 된 사람이 아니었기에 애초부터 카페가 아닌 독서실에서 전투적으로 읽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이 그리고 잘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생각보다 빨리 습관이 되었다. 독서 외의 것들은 조금 느긋한 마음을 갖고 접근하자. '부동산은 발품'이라는 말만 믿고 부동산을 보는 시각에 이론적인 토대를 전혀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현장부터 찾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책을 통해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을 먼저 다지는 것이 훗날 현장에서의 더 빠른 적응과 성장을 돕는다. 그런 면에서 이 책도 당신에게 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내 생각: 남들보다 실력도 부족하고 이해력도 떨어지는 내가 지금까지 투자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책을 먼저 잡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은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영역이다. 4년차가 된 지금 이 영역 안의 무엇을 넣어 두는지에 따라 투자의 지속성 여부가 결정되는 것 같다. 이 영역은 마치 투자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상연료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와 건강 그리고 관계는 오랫동안 투자활동을 하기 위해서 너무너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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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3

사람 중에는 강의, 그중에도 유료 강의에 쓰는 돈을 유독 아까워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강의료는 지출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 많은 책을 읽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막상 투자하려면 두려움이 앞서게 마련이다. 그 두려움은 미지의 세상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 책은 그 미지의 대상이 가진 어렴풋한 형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제 자세한 모습을 보려면 그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나는 강의나 모임이라는 창구를 통해 실제 부동산 투자로 성과를 거둔 사람과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 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었음에도, 실전 투자는 여전히 어려운 사람에게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강력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내가 현재 하고자 하는 것들을 미리 해보고 성과를 낸 사람의 투자 스토리와 경험에서 얻는 노하우는 당신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다. (...) 다만 확실한 건, 책을 통해서든 강의를 통해서든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내 생각: 강의료는 지출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돈이 없어도 왠만하면 어떻게든지 강의는 들으려고 노력했다. 투자 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입장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강의료와 투자를 하기 위한 종잣돈 사이에서 효율성을 놓고 따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꾸준함 > 실행 > 결심

p334

독서로 지식을 쌓고 강의를 들으며 강력한 동기부여를 받은 뒤, 지식 습득을 넘어 방향 설정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꾸준한 반복만 남았다. 앞서 이야기했듯, 투자의 감을 잡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한두 달도 하기도 어려운데, 6개월 이상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게 어디 쉽겠는가? 그런데 바로 이 꾸준함 때문에 투자의 결과가 달라진다.

 

다만 꾸준함이라는 걸 오직 개인의 의지력 문제로만 치부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의지력만 너무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더 빨리 지치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다른 건 다 밀쳐두고 공부만 하면 되는 고3이 아니다. 투자 말고도 직장인으로, 엄마로, 아빠로, 자식으로 이미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지 않은가! 그런 상황에서 자신만의 성에 갇혀 꾸준히 무언가를 해나간다는 건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을 키울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꾸준함'이라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을까? 나는 단기 에너지인 '의지력'을 장기 에너지인 '꾸준함'으로 바꾸려면, 본인의 의지뿐 아니라 타인의 힘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나는 본래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다. 투자를 하면서도 너무나 지쳐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자주 찾아왔다. 조금만 힘들어도 '하루만 쉴까?', '일주일만 놓아볼까?, '한 달 정도 잠시 마음을 추스르는 건 어떨까?' 같은 생각이 내 머릿속에 어김없이 들어찼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가족의 얼굴이 떠올랐고, 어느덧 나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된 친구들도 생각났다. 투자동료들은 때론 내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기도 했고, 힘들 땐 위로자가 되기도 했으며,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투자 후배들이 늘어나자 그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욱 노력하게 되었다.

 

당신의 주변에 비슷한 생각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두라. 태권도를 배울 때 아무도 없는 도장에서 혼자 기합을 넣으며 발차기를 하는 것보다는, 여러 친구와 함께 도장이 떠나갈 듯 쩌렁쩌렁한 기합을 지르면서 발차기를 하는 게 훨씬 즐겁지 않겠는가? 같은 곳을 보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연료가 된다. 장거리를 여행하는 철새는 혼자 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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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오래 동안 투자를 하고 싶고 투자자로 살아남고 싶다면 기억해야 하는 문장인 것 같다. 투자는 인생을 바꾸는 것 같다. 혼자 하는 걸 편해하고 좋아하는 내가 월부를 알고 투자를 알면서 함께 하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게 되었다. 혼자 갈 때는 혼자 가더라도 함께 가야 하는 상황에는 반드시 함께 가야 하는 것 같다. 추구하는 목표가 같다면 설령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혼자 보다는 함께 가는 방향이 더 맞는 것 같다. 함께 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 뿐만 아니라 환경,동료 그리고 선생님이 너무나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종잣돈처럼 귀하게 사람을 모아라]

p336

투자를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할 때면, 투자를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인 만큼, 하나의 주제에 대해 심리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나 또한 꾸준히 공부와 투자를 병행하는 노력 끝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이제는 많은 사람에게 나의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조금씩 나눌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내게 이런 질문을 하는 이도 있다.

 

"너나위 님, 실패하지 않을 투자 기준 같은 것이 생기려면 도대체 얼마나 걸릴까요?"

 

내가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월급쟁이 부자들'의 모토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이다. 한 번쯤 생각해보자. 빨리 가고 싶은가, 멀리 가고 싶은가?

 

혼자보다 함께여야 하는 이유

빨리 가고 싶다는 바람이 아무리 간절하다 해도 경험이 부족하면 빨리 갈 수가 없다. 서두르다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온 투자 선배들의 입에서 '성공'이란 단어보다 '생존'이라는 말이 더 자주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말한다. 큰 성공을 바라기보다 우선 살아남아야 한다고. 살아남아 있기만 하면 늦더라도 멀리까지 갈 수만 있다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명확한 투자 기준을 갖기까지, 결국 투자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묻는 사람의 질문에는, 그의 조급한 마음이 들어 있다. 그 질문은 너무 이르다. 처음 접한 영역,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면 빨리 가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천천히 두드리며 찾아가길 바란다. 오래 걸어가야 하는 길 위에, 당신뿐 아니라 같은 곳을 향하는 사람들도 함께한다면 그 길이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구와 함께 갈 것인가?

p338

투자자로서의 성공이란 곧 살아남는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래 가야 한다. 그리고 오래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그렇다면 누구와 함께 가야 할까?

 

투자 카페에서 활동하고 강연을 듣고, 임장을 하면서 나는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크게 느껴진 것은, 내 옆에 누가 함께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모이기만 하면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의 험담이나 일삼고, 반대로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는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보다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 그들이 바로 최고의 동료다. 다행히 내 주위엔 그런 동료들이 많았다. 아무리 나 자신에게 관대하고 후하게 점수를 주려고 해도, 사실 혼자서 공부하고 투자를 해왔다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내 옆에는 배울 수 있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최고의 멘토와 동료들이 있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꾸준히 그리고 멀리 가기 원하는가? 최고인 사람들과 함께하라.

 

최고와 함께하는 법

p339

어떻게 하면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내가 이만큼 간절하니 주변의 최고들이 알아서 다가와 나와 함께해주어야 하는걸까? 당연히 아니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란 뜻이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다. 그저 막연히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한 나와 함께해주기만을 바란다. 투자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얻은 건데?', '내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얻는 게 뭐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자주 목격했다. 자신의 것을 주는 건 아까워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받아내려고 하는 사람도 많았다. 물론 이해할 수 있다. 혼자서 해나가는 데 자신이 있다면, 굳이 다른 사람과 함께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정말 함께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사람들에게 나눔으로써 좋은 영향을 미치면, 그들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며, 그 결과 내 주변에 어느덧 최고들이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렇게 된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내가 직접 겪은 일이기 때문이다.

 

나도 주변에 좋은 사람, 최고의 사람을 두고 싶어서 내가 치러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먼저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투자 초보라 나눌 수 있는 게 없는데....' 처음엔 나도 다소 막막하게 느껴졌지만 말 그대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으니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메시지로나마 관심을 표현하는 것, 온라인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의 간절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나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표현하고 노력하다 보면, 머지않아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과 행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당신을 말이다.

 

투자 세계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선.후배나 협력부서의 동료가 아니다. 그저 정해진 것만 주고받는 사이는 오래 가지 못한다.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자세가 냉혹해 보이기만 하는 투자 세계에서 당신을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자연스럽게 당신 곁은 점점 더 당신과 비슷하게 좋은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것이 부동산에 관한 한 일자무식이던 내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이제 투자를 시작할 당신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

 

내 생각: 투자를 하기 위해서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것처럼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 사람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을 모으지 않으면 투자를 하기 쉽지 않다. 그 이유는 투자가 결코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족,투자,직장에서 사람을 모아야 한다. 사람을 모으는 방법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투자를 50채 하고 100억을 벌고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보다는 투자를 5채 하고 10억을 벌었지만 주변에 나를 위하는 사람 100명이 있는게 훨씬 가치 있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갈등에 대처하는 자세]

p344

회사일과 투자를 병행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여러 사람과 갈등을 빚게 된다. 투자 동료들 모임에 나가면, 어떻게 배우자나 회사와 큰 갈등 없이 투자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직장인 투자자들은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사는구나 싶기도 했다. 나도 지난 3년간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수없이 자충우돌하며 시행착오를 겪었으니까.

 

투자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주변인들과의 갈등만큼 기운 빠지게 하는 것도 없다. 부동산 거래나 임자할 때 겪게 되는 어려움은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진다. 그러나 경험해보니, 이미 나와 관계를 맺고 지내는 사람들과 빚게 되는 갈등이 몇 배로 더 힘들었다. 내가 결론 내린, 갈등의 근본 원인은 '시간'이었다. 투자를 병행하기 전에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그들 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투자자가 되면 시간 자체가 부족해져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투자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투자에 필요한 절대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나 역시 다른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종종 회사에서 야근을 한다. 회사에서 초급 관리자로서 후배들과 일하고 있기에, 선배들뿐 아니라 후배들의 눈치도 봐야 한다. 그뿐인가? 회사 출.퇴근에 각각 1시간씩 총 2시간이 소요되고, 집에서는 맞벌이하는 아내오 ㅏ함께 이제 세 살이 된 딸아이를 키운다. 그런 와중에 투자 초기부터 쉬지 않고, '부동산 투자 물건 찾기 → 임장 → 부동산 매수 계약 → 임차인 구하기 → 매수한 집수리 → 등기' 등의 투자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투자 동료와의 모임이나 강연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일을 순조롭게 해나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경험이나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절대적인 시간 확보인 셈이다.

 

그럼 주변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절대적인 시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개인의 의지와 열정으로 부딪치려고 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한 후 이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투자자의 우선순위

우선순위를 정하려면, 먼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하나씩 떠올려봐야 한다. 당신이 나와 비슷한 직장인이라면 가정, 회사, 투자, 친구나 지인 정도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면 된다. 다음은 내가 정한 순위다.

 

1순위 : 가정과 투자

2순위 : 회사

3순위 : 기타(친구, 지인 등)

 

투자자로 성공하겠다고 결심한 이후, 내게 회사는 2순위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그 자리엔 가정과 투자가 올랐다. 가정과 투자를 같은 순위에 둔다니 의아한가? 앞서 이야기했듯, 내가 투자를 시작한 건 국가도 회사도 책임지지 않는 나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시점에 아내와 자녀에게 경제적 불안감을 안기고 싶지 않았다. 따라서 내가 투자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가정을 위해서다. 다만 투자를 지속하려면, 아내와 아이에게도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어 가정이 평화로워야 한다. 이처럼 둘 중에 어느 하나를 후순위로 둘 수 없기에, 상황에 따라 밸런스를 맞추는 노력이 필요했다.

 

일단 이렇게 우선순위를 구분해놓고, 나는 가족과 투자를 위해 필요한 절대 시간을 확보하는 데 생략해도 될 것은 없는지 생각했다. 그것이 3순위였다. 나는 친구나 지인과의 만남 혹은 모임을 최소화했다. 꼭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인간관계가 돈독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는 친구나 지인을 만나는 시간까지 줄여가면서까지 투자를 해야 하냐고 물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지금 1순위, 2순위로 둔 것들부터 챙겨야, 친구와 지인들뿐 아니라 4순위, 5순위까지 두루 살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를 헛되이 보내면 영영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계속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에 놓이는 나날들이 반복될 뿐이다. 지난 3년간 이를 배웠다.

 

3순위와 관련된 시간을 정리하고 나니, 이제는 1순위와 2순위가 충돌할 때 어떻게 할지를 선택해야 했다. 결국 직장인 투자자 대다수가 고민하는 건 무엇인가? '회사 눈치'다. 나도 회사의 눈치를 봐야 할 때가 많았고 그때마다 쉽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할 때 멘토가 해준 한마디가 큰 깨달음을 주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가 있습니다."

 

투자와 회사일 사이에서 고민하느라 잊고 있었지만, 사실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회사로부터 시간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무엇일까? 그건 회사에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간혹 회사에서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투자자로서도 엄청난 수익을 거두길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불가능하다고만 말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둘 다 해내기 버겁다면, 필연적으로 하나를 택해야 한다. 이때 회사를 택할 수도 있다. 누가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라 확언할 수 있겠는가! 결국 책임은 자신의 몫이다. 그 사람은 회사를 택하는 대신, 투자자로 어느 수준 이상이 되겠다는 욕심은 내려놓아야 할지 모른다. 당연한 세상의 이치다.

 

나는 투자를 택했다. 그래서 회사에서의 욕심을 내려놓았다. 그게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한 번 지나가면 사라져버리고 말 시간을 회사가 아닌 나를 위해 쓰고 싶었다. 그것이 투자를 택한 이유다. 하지만 절대 오해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내가 투자를 택했다고 해서 회사에 충실해야 할 시간까지 모두 얻어내려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나와 같은 직장인들은 회사에 자신의 시간을 들이는 대신 정해진 날 정해진 만큼의 급여라는 안정감을 얻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회사와 약속한 시간에는 충실해야 한다. 그 시간까지 당신을 위해 쓰라는 이야기가 결코 아니라는 말이다.

 

회사에서 급여를 받으며 일하면서 최소한의 역할도 해내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투자도 삐걱거리게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회사가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고 해서 회사를 적대시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회사 분위기상 '칼퇴근'이 어렵고, "퇴근하겠습니다!"라는 말을 꺼내는 데도 특별한 용기가 필요하다면, 우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만큼은 사력을 다해 일하라. 내 몫을 다하고 나면 용기가 생긴다.

 

투자를 하기 전에 나는 직장인이었고,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는 직장인 투자자가 되었다. 직장인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인정받길 욕심내지는 않아도, 회사와의 약속만큼은 지키자. 회사가 좋아서가 아니라, 안정감이 무너지면 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일, 딱 그만큼은 잘 해내고, 누가 뭐라 하든 퇴근 이후와 주말에는 당신의 일을 하라.

 

다만 평소 직장 동료와의 관계는 잘 다져둘 필요가 있다. 당신이 주어진 업무를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가끔은 투자 일과 부딪힐 수 있다. 반드시 오늘 저녁에 남아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저녁에 임장이나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면 어쩌겠는가? 이때 평소 싹싹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보이며 상사와 동료, 후배 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면, '회사 눈치'에서 훨씬 자유로울 수 있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긴 당신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을 테니 말이다.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감정'적인 소통에 문제가 생길 때 비로소 '이성과 논리'가 개입한다는 것이었다. 무슨 말인가? 동료들과 좋은 감정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들이 당신을 이성과 논리로만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나의 전략은 가장 불편하고 비호감인 사람에게 오히려 잘하는 것이었다. 회의 중에 내가 싫어하는 상사가 다른 부서와 맞서는 상황에서도 그의 의견에 동조해주고, 불편한 일을 맡겨도 웬만해서는 흔쾌하고 밝은 표정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문제의 원인은 내가 아닌 상대에게 있다'라는 식의 아마추어 같은 사고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프로의 태도로 바꾼 것이다. 단언컨대, 이런 식의 사고와 태도를 가진다면 당신이 사장인 사업, 즉 투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생각: 투자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오히려 직장에서 잘하게 되는 것을 경험했다. 왜냐하면 퇴근 후 투자에 쏟는 에너지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채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퇴근 후 나의 에너지를 온전히 투자에 쏟고 싶기 때문에 직장에 있을 때는 일과 관계에 집중하게 되었다. 직장인 투자자에게 두 마리리 토끼란 너무나도 잡기 힘든 것이며 밸런스를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중심잡기를 잘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갈등을 줄이는 시간표

p350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갈등 구도가 남았다. 가정과 투자의 충돌이다.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아내가 임신했다. 세상에 더 바랄 게 없을 만큼 큰 기쁨이었다. 문제는 회사 업무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투자에 쏟아붓고자 했던 나의 계획을 지켜나가려면,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이후 아내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이게 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하는 건데, 왜 이해를 못 해주냐'며 화를 냈고, 아내는 '지금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진짜 가족을 위한 것인데,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싶지 않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투자자, 그중에서도 어린 자녀를 둔 젊은 투자자에게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대다수는 투자를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내며 지금 당장은 섭섭해하는 배우자라도 마음을 돌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책임감 있는 태도로 신뢰를 주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했다. 한번 생각해보라. 투자를 핑계로 평일 저녁과 주말에 자리를 비우는 배우자가 평소에도 불성실하다면 어떻겠는가? 따로 투자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같이 있을 때는 허투루 시간을 낭비하며 함께 있는 시간에 충실하지 않다면? 처음엔 의욕적이더니 얼마 안가 시들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당신이 결혼을 했다면, 거기에 아이까지 있다면, 당신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누군가가 만들어 준 시간이란 걸 잊어서는 안 된다. 매사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족과의 관계를 잘 닦아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는 걸 잊지 말라.

 

(...)

 

투자를 막 시작한 이들이나 운 좋게 첫 투자로 성공을 맛본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마치 당장이라도 부자가 될 것 같은 '들뜬 마음'과 욕심에서 비롯된 '열정'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열정은 분명 좋은 것이지만, 때론 그 열정이 나의 관심사, 즉 투자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게 만든다. 깊이 생각해보면, 결국 조급함이 원인이다. 만약 당신에게 그런 순간이 온다면 이를 기억하길 바란다. 어차피 투자는 평생 해나갈 일이다. 그리고 투자의 목적은 나와 가족이 돈 걱정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함이다. 그러니 투자에 성실하게 임하되, 하루 24시간 중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완전히 지워버리지는 말자. 정 어렵다면 토요일까지는 투자 관련 일에 집중하고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식으로 계획을 짜보라.

 

그날 아내와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우리는 시간표를 만들었다. 가족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젊은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시간표를 만드는 일은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시간표를 짜두고 그대로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도 상대의 불만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이렇게 서로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시간표를 짠 이후로는 필요할 때마다 아내와 일정을 공유했다. 아내는 아빠가 아이를 매일 안아주었으면 좋겠고, 주말 중 하루는 가족과 함께했으면 좋겠으며, 평일 중 하루는 함께 저녁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모두 받아들일 순 없었지만 가급적 그에 맞춰 시간표를 수정했고, 이제는 평일 저녁 한 번 그리고 일요일은 온전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

 

마음이 급하다고 무작정 자전거에 올라타서 페달부터 밟으려고 하지 말고, 우선 당신이 가려고 하는 길에 놓인 장애물부터 치워라. 성공적이고 무엇보다 꾸준한 투자를 하려면, 예상되는 갈등 상황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장애물이란 원래부터 못 할 사람에겐 핑곗거리가 되고,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사람에겐 에피소드가 된다. 자전거를 타고 싶다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내가 달릴 길이 어떤 길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자. 울퉁불퉁한 자갈길에 아스팔트를 깔아두는 것도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니까.

 

내 생각: 가끔씩 마음이 힘들거나 지칠 때가오면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어차피 투자는 평생 해나갈 일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인생이라는 긴 선에서 지금 내가 하는 고민이 굉장히 작은 점처럼 보인다. 어차피 평생 해야할 일이니 대충대충하자 라는 마음이 아니라,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하자라는 마음인 것 같다. 평생 해나갈 일을 울상으로 툴툴대며 하면 인생이 너무 슬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평생 해나갈 일이라면 힘들어도 조금은 더 즐겁게 행복하게 해나가는게 인생에 대한 투자를 잘하는 것 아닐까 싶다.

 

 

에필로그_한 번뿐인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싶다면

 

p356

투자를 시작하고 나는 줄곧 세상에 양보했던 내 시간을 되찾아 왔다. 그리고 난생처음 나를 위해 시간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처음엔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론과 현실은 달랐다. 여러 책 속 수많은 스승이 해 준 말은 좀처럼 믿기지 않았고,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같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만 늘어놓는 것 같았다. 너무 힘겨워진 나는 뭐 하나 녹록지 않은 상황을 구실삼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니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여잡고는 있으면서도, '이러다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란 불안감이 매일같이 내 머리와 가슴을 파고들었다.

 

어느 것 하나 명확한 게 없었다. 투자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시간과 돈이 부족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저 '이대로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던 일종의 절박함과 '나도 잘하고 싶다'라는 열정이 내게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내겐 마치 다음 주유소까지 갈 수 있는 비상 급유 같았다. 이를 발판삼아 다음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한 발 한 발, 쉬지 않고 걸었다. '이렇게 가다 보면 언젠가는 도착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그 길에서 초점을 맞춘 것은 단 하나,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이 책 한 권을 겨우 써낸 지금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전혀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은 허무함과 불안함.

가진 것 하나 없는 내게

자신의 인생을 걸고 함께해주는 아내에 대한 애틋함.

태어나보니 내가 아빠인 딸에게

조금이라도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당신들 노후는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투자를 시작하고 힘들 때마다 나를 강하게 지탱해준 것은, 어쩌면 당신의 가슴 속에도 자리 잡고 있을지 모를 이런 마음들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책을 쓰면서 그때의 마음들이 나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 그래도 부동산을 공부하고 투자해온 것처럼, 무식하게 시간을 쏟아부었다. 하다 보면 길이 생기는 법이니 말이다.

 

자의 이유를 제시하고, 방향을 잡아주고,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싶었다. 일종의 참고서 같은 역할을 하는 책, 시간이 지나 당신이 투자자로 성장하고 나서 또 다른 초보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쓰고 싶었다. 경험 많은 고수 투자자에겐 별것 아닌 내용일 수 있겠지만, 적어도 3년 전의 나 같은 사람들에게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최선을 다했고 이제 결과가 나왔다. 부디 이 책이 누군가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단 한 명에게라도.

 

p361

투자를 하지 않고 그저 회사와 집을 왕복하며 시간을 보냈다면, 언감생심 꿈도 못 꿀만큼의 돈을 벌었다. 돈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전보다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 무언가를 접하고 받아들이며 생각하는 과정에서 조급함이 줄었다. 경제적 여유가 그런 힘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내 능력과 노력에 비해 과분한 것이기에 감사하다. 그런데 돌아보니, 내가 투자를 통해 얻은 것은 단지 그것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는 것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이러한 경험들이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시작할 때의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나의 이야기와 투자 경험을 듣고 용기를 얻었다는 사람들의 메일과 쪽지를 받을 때면, 내가 돈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루 말할 수 없이 뿌듯하다.

 

3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그저 느끼고 깨닫기만 한 건 아니다. 알아야 하는데 잘 몰랐던 것, 필요한데 잘하지 못했던 것에 집중했다. 돈을 벌고자 시작한 투자였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투자에 대한 갈망을 갖게 되었다. 투자를 잘하고 싶었고 여전히 그렇다. 그렇게 투자는 내게 꿈이 되었다. 단순히 돈을 벌고자 시작한 일이 전혀 생각해보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꿈의 의미 또한 내게 깨우쳐준 것이다.

 

이제는 행복과 즐거움, 돈이 하나의 선상에 놓였다. 내가 좋아하는 투자를 잘하기 위해 하는 노력이 주변을 도울 수 있게 만든다. 주변을 도우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의 즐거움을 느낀다. 성장의 즐거움 끝에 돈이 나를 찾아온다. 투자를 하면서 내가 얻은 선순환이다.

 

이제부터는 당신의 몫이다

p362

요즘 사람들은 마땅히 좋아하는 것이 없으며 그래서 열정을 쏟을 대상이 없다고 말한다. 분명한 건,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호기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난 좋아하는 게 없어'라고 말하는 이들은, 필요한 것을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 것을 좋아하게 된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나는 그래서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좋아하는 것을 찾기 이전에, 필요한 것을 좋아하는 일로 바꿀 수 있을 만큼 매진해보라고 말이다. 그것이 꼭 부동산 투자가 아니어도 된다. 사업이어도 좋고, 주식 투자여도 괜찮다.

 

이제 책을 읽은 당신에게 공이 넘어갔다. 앞에서 언급했듯 나는 당신이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행동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하나하나 시작하자. 그 과정에 이 책이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노트북 앞에 쏟은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이 더욱 의미 있어질 것이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빈다.

 

 

 

 

▶깨

투자자 파도타기에게 있어 나침반과도 같은 책

무인도에 가면 꼭 가져가고 싶은 책. 무인도에서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나? 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책에는 단순히 활자가 담겨져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간 투자 생활을 해오면서 경험했던 감정들과 시행착오들 지나고 보면 성장의 과정이었던 순간들이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혼자 남겨지더라도 좌절하고 외로워할게 아니라 다시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나의 태도,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 바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 투자 매뉴얼임과 동시에 투자자로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마음가짐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책을 써주신 너나위님께 참 감사한 마음이 든다. 책을 다시 한 번 더 정성스럽게 읽어내려가면서 투자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점검할 수 있었다. 그 동안 나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했던 자만함이나 오만함이 반드시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만과 오만을 멀리하는 것을 넘어 뿌리채 뽑고 겸손함과 초심을 다시 다잡아가고 싶다.

 

 

 

 

▶적

BM

p348

적어도 회사와 약속한 시간에는 충실해야 한다.

 

초심을 가지고 업무 내용 다시 돌아보기

 

 

 

 

▶논의하고 싶은 내용

p357

어느 것 하나 명확한 게 없었다. 투자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시간과 돈이 부족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저 '이대로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던 일종의 절박함과 '나도 잘하고 싶다'라는 열정이 내게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내겐 마치 다음 주유소까지 갈 수 있는 비상 급유 같았다. 이를 발판삼아 다음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한 발 한 발, 쉬지 않고 걸었다. '이렇게 가다 보면 언젠가는 도착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그 길에서 초점을 맞춘 것은 단 하나,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이 책 한 권을 겨우 써낸 지금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전혀 나아지는 게 없는 것 같은 허무함과 불안함.

가진 것 하나 없는 내게

자신의 인생을 걸고 함께해주는 아내에 대한 애틋함.

태어나보니 내가 아빠인 딸에게

조금이라도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당신들 노후는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

 

 

투자를 시작하고 힘들 때마다 나를 강하게 지탱해준 것은, 어쩌면 당신의 가슴 속에도 자리 잡고 있을지 모를 이런 마음들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책을 쓰면서 그때의 마음들이 나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 그래도 부동산을 공부하고 투자해온 것처럼, 무식하게 시간을 쏟아부었다. 하다 보면 길이 생기는 법이니 말이다.

 

 

▶투자를 시작했을 때의 동기와 열정은 어떠했으며 지금은 어떠한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왜 달라졌는지도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볼 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

 

 

 

월부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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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쫄딱
25.02.08 22:32

책 한권 또 재독한 느낌?! ㅎㅎ 제가 느꼈던 부분하고 많이 겹쳐서 고개 끄덕하며 읽었어요~~ 아! 버핏 할아버지는 그냥 웃기만 하지는 않으셨을 거 같은데요 ㅎㅎ 너무 세심하고 깊이 있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위현anna
25.02.08 23:01

와. 이런 필사라니~~!! 저도 다시 한번 더 읽었네요~~ ^^ 월부에 들어와서 이제 4개월째인데, 월부 열반 경지에 오르신 멘토님들 몇분은 저보다 더 상담심리사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온몸으로 부딪치고 경험하고 고민하고 공부하고 깨닫고 적용하는 찐의 과정들을 거치신 분들이라 그런지, 이미 삶의 혜안이 장착되어 있으신 분들이에요. 그쵸? ^^ 너바나님 책에서도, 너나위님 책에서도 사람에 대한 강조를 하는 부분들에서 공감가는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ps. 버핏 할아버지... 웃으심... 진짜 그럴 것 같음... 저도 같이 웃었음...큰.. 소리로요.. 너무 상상이 돼서... ㅎㅎㅎㅎㅎ

주유밈
25.02.08 23:10

언제나 진심인 파도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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