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카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ㅎㅎ..
그만큼 아직 믿기지 않는 일이라 글 재주가 없지만..
스스로 하는 복기이며
아직 투자하지 못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투자하게 된 과정과 투자 결정
23년 9월에 처음 열반기초를 수강하고
중간에 쉬는 기간은 있었으나 꾸준히 임장하고 임보를 쓰던 지난 날
24년 10월 첫 지방투자실전반을 수강했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1등 뽑기라는 것도 해보고
진짜 투자 할 단지를 찾아 본 것도 그때네요 ㅎㅎ
여러과정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조원분들과 튜터님의 도움을 받아 하나의 큰 교훈을 얻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대출로 투자하지 말자."
빨리 회수하든 아니든 일단 리스크를 지고 가는 것이고
회수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죠
그리고 또 하나
지방 투자의 기준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평가인가?
소액 투자로 되는가?
리스크 감당은 가능한가? (잔금과 공급)
당시 투자 하지는 않았지만 이 과정이 제가 1호기를 하는데
큰 용기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새 임장지를 만들고
25년 1월 지방투자실전반을 운 좋게 재수강 하게 되면서
새 투자 물건과 함께
조원분들과 튜터님의 조언으로 투자까지 한 단계씩 밟아 나갔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빨리 투자해야지” 와 같은 급한 마음은 없었습니다.
"천천히 하지 뭐.. 언젠가 투자하게 될 거야.."
그런데 이 생각이 그동안 투자 공부를 하고 투자 과정을 겪으면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막상 투자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투자 물건을 찾으려 노력해보고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건 없는지 집요하게 찾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1호기까지 할 수 있는 무언가라도 생긴다는 거였어요
“몰입하자”
그렇게 찾은 물건을 원하는 가격에 던져보고,
협상이 되지 않았기에 동시에 다른 물건도 투자 후보에 넣어두고
몇 달간 지켜봤습니다.
지켜보는 과정이 조급하거나 초조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다른 물건도 투자 후보에 있었고(매우 중요!)
아직 내 목표까지 시간적 여유도 있었기 때문이죵
그러다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고
튜터님과 함께 매코에서 어떻게 하면 더 큰 의미를 얻을 수 있을지 상의 한 후
매코를 진행했습니다.
매코에서도 알게 된 점들이 많습니다.
제가 투자한 지역은 앞으로 공급이 많이 예정되어 있기에
저평가와 소액투자는 맞지만
다음 투자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한, 지방은 전세금을 올려받는 투자가 아니라
매도해서 수익을 얻는 것이다.
앞마당에서 싼 물건을 잘 찾았다는 피드백을 받았지만
공급에 대한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튜터님도 같은 생각이셨어요
다만, 공급이 많다는 것을 햇지 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그만큼 싸게 사는 것이다. 라는
말씀과 현재 물건이 싸다는 것,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내 앞마당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하자는 마인드,
작년부터 시작한 올해 5월까지 반드시 투자한다고 매일 확언했던 덕분에
1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투자 이후엔 난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투자 방향성)
1호기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사실과 소중한 경험이 많은 만큼
아쉬움도 많습니다.
제가 이 물건을 매수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공급이었습니다.
공급이 많이 예정되어 있기에 굳이 이 지역에 들어가야 하는지가 발목을 잡았는데
그 많은 공급이 바로 마주치지는 않고
투자 단지와 조금 멀리 있다는 점으로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제 성향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이 큰 아쉬움인데요
저는 평소 생각이 많고 고민도 많은 편입니다.
좋게 얘기하면 깊게 생각 한다고 할 수 있지만
안 좋게 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거죠
공급이 내가 투자한 생활권과 멀다고 해서 공급이 없는게 아닙니다.
전 벌써 만기쯤 전세를 어떻게 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죠
그렇기에 이번 투자로 지난 기수에서 경험했던 투자 기준을
더욱 확립 할 수 있었습니다.
저평가이면서,
소액투자로 가능하며,
공급 리스크가 적은 지역에
투자 한다.
사실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큰 리스크가 아니라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건 예측의 범위라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다만, 리스크를 알고 맞는 것과 모르고 맞는 것은 큰 차이라고
게리롱 튜터님 강의에서 배웠기에
(왜이리 투자하고 나면 이성적이고 중요한 말들이 생각나는지,,,)
현재 투자한 물건을 잘 보유하면서
다음 2호기는 저 투자 기준에 맞지 않으면 투자 하지 않는
기준을 가진 투자자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두렵다고 피한다기 보다 언젠가 마주치게 될 것이다.”
만기 시 대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새 투자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야겠습니다.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하락장에서는 더 좋은 생활권, 더 좋은 단지, 그 단지 내에서도 더 좋은 물건을
할 수 있는데 다른 부동산 방문해서 물건 털기라던지, 노력을 다 하지 못했다.
(후회 할 것 같은 것은 모두 다 시도해보자)
같은 투자금이라면 어떻게든 좋은 물건에 투자하는게 좋습니다.
그것을 지역 내 비교평가로 써도 좋지만
투자 후보 단지 내에서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락장은 만들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사실상 미지수다.
이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저환수원리에 맞춰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많은 공급이 예정되어 있고 그만큼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큰 리스크가 아닌 스무스하게 넘어가기도 하기에
이 모든 것들을 감당할 수 있고 확실히 싸다고 생각이 된다면 투자 하자.
(공급이 없는지도 쳌쳌하자.)
해당 물건을 협상 하면서 공급이 많이 없는 지역 임장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센쓰 튜터님과 매코 후
내가 한 선택에 후회하지 않으려 복기글을 쓰는거겠죵 ㅎㅎ
복기 글 쓰기 전에는 심란한 마음도 있었는데
글을 쓰면서 하나씩 정리해보니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ㅎㅎ
끝으로
1호기 하기까지 함께 부자되는 방법과 스스로 생각 할 수 있게 해주시고
투자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조언해주신
두잇나 튜터님
투자 고민과 상담 진심어린 응원해주신 두잇쯔,
멀리서 항상 응원해준 베리둥이, 2천만싸게8아조 조원들
감사합니다.
끝까지 도와주신 부총님 감사합니다.
매코를 통해 인사이트 나눠주시고 투자 방향성 잡아주신
센쓰 튜터님 감사합니다.
지난 지투과정에서부터 이번 강의까지 투자하는데 큰 영향 주신
라즈베리 튜터님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동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ㅎㅎ
동료가 있었기에
정신 차리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었으며,
힘들 때 위로와 응원해주고
지금 투자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언의 힘이 참 큰 것 같습니다.
명확한 날짜를 설정하고
나는 할 수 있다. 해내는 사람이다 확언 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향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투자하지 못하신 분들은
스스로를 믿고 동료를 믿고 용기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저환수원리에 맞게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깊이있게 알게 되신 다카님의 후기 감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고민했던 부분 잘 챙겨보자구요☺️👍
다카님 1호기 축하드립니다. 원칙에 맞춰 잃지 않는 투자였는지 저도 되돌아보게 되네요! 다카님의 앞으로의 투자도 응원합니다!!
먼저 졸업한 1호기용사 다카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환수원리에 맞고 확실히 싸다면 GO! 저도 곧 뒤따라가겠습니다 이렇게 복기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