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비긴어게인] 실패가 너무 두렵습니다

  • 23.11.23


안녕하세요

비긴어게인입니다.


여러분은 부딪히고 깨지는것에 익숙하신가요?

저는 어릴때도 선생님께 맞기 싫어서 말을 잘 듣는 학생이었고

어디서든 싫은소리를 듣기 싫어서 중간 이상을 유지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월부를 알게되고 투자생활을 하면서

여태 경험한적 없는 거절을 당하고

불편함을 무릅쓰고 내가 먼저 연락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실패와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행동하기 어려워했는데요

머리로는 이미 투자를 위해 극복해야하는 것임을 알지만

머리와 행동의 간극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더라고요....

이런 저에게 센쓰튜터님이 추천해주신 책이 있었습니다.


"빠르게 실패하기"


지금 이 책을 읽는 중인데 삶에 적용하기 좋은 글이 있어 몇자 적어볼게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적극 이용해보자.


1. 두려움의 본질을 파악한다

늘 해보고 싶었지만 실패가 두려워 망설였던 일을 찾아보라

2. 사고를 전환해본다

최대한 빨리 실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3. 먼저 시도해본다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시도해보라. 실수 속에서도 그 일을 즐기라.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피드백을 구하라

4. 실패하며 전진하기

앞에서 시도한 자신의 도전적인 행동을 통해 배울점을 발견한다

5. 다음 도전과제를 찾는다

실행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음 목표를 찾아본다





실패의 두려움이 가득한 제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매물문의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 책의 내용에 비추어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 두려움의 본질을 파악한다


저는 거절이 두려웠습니다.

지금 시장은 좋은 물건을 만들어서 사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싫은소리도 들어야하고 아쉬운 소리도 해야하는것이 싫었던겁니다. 그래서 머리로만 생각하고 몸이 움직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취득세 8%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는 가능할텐데 1,2호기보다 더 좋은 물건에 투자하는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 사고를 전환해본다


그런데말이죠

생각해보면 부동산 시스템 구축을 결심한 순간 저는 이미 이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것이라는걸 이미 알고있었어요. 그럴수록 더 빨리 자주 행동해서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다주택자인 튜터님과 선배를 보면서 더 좋은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어요.


3. 먼저 시도해본다


그래서 저는 경험 많은 동료와 함께 임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 그런데.... 제가 배운대로 하지 않아서 아침 예약부터 꼬이기 시작했어요.

사장님이랑 출장 가는데 예약이 캔슬되고 붕 떠버린 일정에 피가 바싹 마르는 기분이 이런걸까요?

하지만 감사하게도 그자리에서 전화임장을 하는 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동료와 함께 워크인으로 물건을 상담하고 먼저 조건을 제안하는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료에게 배운대로 그 주변 부동산을 다니며 숨어있는 보석이 없을지 발로 찾아보고 먼저 조건을 제안해서 잘 깎이는 물건을 찾아냈습니다.


4. 실패하며 전진하기


제가 임장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먼저 편견을 가지고 물건을 봤다는 점이에요

더 좋은 물건을 먼저 봐야하는데 또 '이게 될까?' 하는 생각으로 만만한 물건을 우선순위로 두었다는 것이죠

두번째로 2안이 없었다는 점이에요

예약이 캔슬될 상황을 만들지 않던가, 그럴거면 대책이 있어야 했는데 동료의 귀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게 했었죠

세번째로 이렇게 제안해도 될까? 라고 스스로 벽을 두었던 점이에요

사실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아니고는 상대방에게 있는데 말 한마디 안꺼내보는건 제가 기회를 막는 것이잖아요

예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아쉬운얘기 하는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벗어내지 못한것 같습니다.


5. 다음 도전과제를 찾는다


저는 이제 또다른 제 앞마당에서 이번에 배운대로 적용하려고 합니다

사실 내가 살아온 삶의 태도를 쉽게 바꾸기는 어렵지만, 조금씩 노력하면 익숙해지지 않겠어요?

새벽보기 튜터님은 한번도 투자할 물건이 없던적이 없다고 하셨는데요

늘 물건이 좋은것이 나 여기있다~ 하는게 아니라

좋은 물건을 만들어서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에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런 찐투자자가 될때까지 4번의 경험을 반복해서 되뇌이며 경험을 쌓으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거절이 두려워서 고민하는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주변에 투자 경험이 많은 분들께 작은것이라도 물어보세요

주변에 분명히 내가 손 내밀면 돈을 잡아줄 동료가 있을거에요

그분들께 힘을 얻고 용기내서 부동산에 전화를 하고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실패 경험을 복기하고 다시 또 힘내서 도전해보는거에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저와 함께 이겨낼 동료분들을 응원합니다~




댓글


ninaoh
23. 12. 20. 14:58

멋져용 슨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