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실전투자경험

'좀 쉬려고 했는데 생각을 고쳐먹게 되네요...' 왜 40권씩 책을 읽는가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비긴어게인입니다.


저는 월부 첫 정규강의를 열반중급반으로 시작했고, 24년 2월에 중급반을 3수강하는 중입니다.

간혹 오래 투자공부를 한 분들 사이에 열중은 '쉬어가는 강의'라고 인식되어 있는데요

이는 과제가 임장에 대한 부담이 없는 독서모임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앞마당을 만들면서 임장보고서를 좀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조장OT를 통해 샤샤와함께 튜터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뒷통수를 한 대 맞고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앞마당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한달은 열중을 들으신 만큼

독서가 여러분의 원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중이 투자자에게 독서습관을 만들어주는 꼭 필요한 강의라고 생각하면서도 지난 3개월간 독서를 미루며 독서 습관이 많이 무너져있었고, 후기를 작성하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요한데 급하지 않은 일을 소홀히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선 이번에는 필독서에 추천도서까지 총 8권을 읽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지요.


그리고 첫번째 읽은 책이 "10배의 법칙"이었습니다.

예전에 10배의 법칙을 읽을때 저 스스로 10배의 행동력을 하는 것에 '굳이 그렇게까지? 2배만 해도 대단하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책을 덮었는데 이번에는 '이 책을 읽고 한달간 이 책을 행동으로 옮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열중 수강기간 내에 40권의 독서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이렇게 책 선택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짐한 것을 시간이 흘러 저와 타협하지 않기 위해 놀이터에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매일 독서를 하던 중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4가지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1 '왜 그렇게까지 하는거에요?'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왜 그렇게까지 하냐" 였습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할 때 독강임투 (독서, 강의, 임장, 투자)를 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텐데요. 저는 남들이 하듯이 필사도하고, 신문도 읽고 정리하고, 독서도하고, 강의도 듣고, 임장도 가고.... 이 모든 활동이 한번에 해야하는 일로만 생각해서 모든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어요.


이 많은걸 다 해야하는지 물었을 때 뚜또 튜터님은 저에게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모든걸 다 하려고 하지 말고,한달에 하나 목표를 독강임투에서 내가 부족한 것 하나씩 채워가보세요.

한번에 다 하려다가 지칩니다."


저는 그동안 독강임투 중 투자가 가장 부족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는 독서 습관이 무너져서 그 벽을 넘고 싶었어요. 그동안 독서는 잘 하고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들어 독서에 몰입하면서 새로 배우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2 '그렇게 많이 읽으면 기억에 남는게 있나요?'


정말 신기하게도 이렇게 읽으면서 더 많은 것들이 남는걸 경험했는데요.

저는 독서후기를 쓰는 것을 어려워했는데 하루에 다 읽고 후기를 쓰니 기억에 더 많이 남아서 후기 쓰는데 어려움이 덜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결을 가진 책들을 보면서 어떤 책이 나에게 더 맞을지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책을 여러번 정독할지 보석을 찾을 수 있었어요



#3 '어떻게 하루에 한권을 읽고 독서후기까지 쓰나요?'


저는 늘 하던 모닝 루틴이 있는데 그 시간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5:30에 눈뜨자마자 회사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약 1시간~1시간30분을 투자공부를 하는데요. 이 시간에 조금 더 일찍 움직여서 독서+후기를 마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마음 먹었습니다.


물론 늦게 일어나거나, 책이 어려워 잘 읽히지 않는 때도 있지만 최대한 그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아침에 타이머를 맞춰두고 온전히 책에 몰입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어렵지 않게 2/3은 충분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읽고싶은 도서 목록을 미리 정해서 고민하지 않고 책을 들고 나가도록 환경 설정을 해두었어요.


'가능할까?' 생각하던 것을 '할 수 있다'고 마음 먹은것, 기존 생활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환경을 만든것이 지금까지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도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



#4 나는 저렇게까지 못하는데 ....'


저는 독서를 원씽으로 하면서 다른 일들에 힘을 빼고 있습니다.

(모든것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슈퍼우먼이 아니에요~)


여러분도 저처럼 지금 이 수업을 선택한 이유가 있으실거에요.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남들이 들으라니까, 잠시 쉬어가고싶어서, 내가 가고싶은 임장을 하고싶어서 등등... 어떤 목표가 되었던 이 수업을 듣는 동안 내가 세운 한달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표가 흔들릴 것 같으면 저처럼 다짐하는 글을 놀이터에 선언해보세요.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는 방에 내가 선언했다는 것 만으로도 내 마음을 새로 다잡는 계기가 될겁니다.



😊😊😊


이제 열중의 첫주차가 지나고 수요일이면 2주차 강의가 올라오는데요

설 연휴를 거치면서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혹시 조금은 풀어진 마음으로 첫주차를 보내셨다면

남은 기간은 처음 이 강의를 수강할 때 다짐했던 것을 떠올리며 계획한 목표를 다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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