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유인] 독서후기 - 몰입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몰입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RHK

3. 읽은 날짜: 2025. 2. 11~2. 12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1장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생각을 이동하라]

#의도적인 힘#집중된 상태#지속적#단순#Think Hard

폭포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은 엔트로피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중요한 것은 ‘인위적(의도적)인 힘(노력)이다. 몰입은 의식의 엔트로피가 높은 , 확률적으로 구현하기 쉬운 상태, 즉 산만한 상태를 의도적인 노력으로 ’엔트로피가 낮은, 확률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상태, 즉 고도로 집중된 상태로 만드는 정신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삶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거의 대다수는 이 오르막길을 오른 사람들이다. 즉 천재들의 생각법과도 맞닿아있다.

미분에 대해 전혀 배우지 않았던 초등학생들이 고도의 집중과 몰입을 통해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다는 것은 어떤 문제건 머리가 나빠서 풀 수 없다는 변명이 통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둘째, 일의 난이도가 적절하고 셋째, 결과의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고 했다. 몰입을 직업에 따라, 하는 일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하지만 고도로 집중된 상태라는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규칙적인 활동도 일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내가 지속적으로 부작용 없이 실천했던 최적의 일과다.

진정한 프로들의 가치관-"참으로 중요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그 생활이 단순하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톨스토이

‘지극히 현실에 순응하는 삶을 살면 그 순간은 편할지 모르지만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후회를 하게 된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정말 중요한 문제, 그리고 꼭 해결해야 하는 주제를 선택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10배, 100배 아니 1000배까지도 잘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현상은 가장 확률이 높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것을 속도론이라 한다. 자연이 선택하는 가장 장벽이 낮은 경로가 가장 확률이 높은 경로가 된다. 이것을 속도론적 장벽이라고 한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삶의 행로는 궁극의 법칙에 따라 흘러간다. 내 삶의 행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면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내 의식의 무대 위에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하나를 올려놓고 스포트라이트를 계속 비춰주면, 나의 무의식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낼 탁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솟아오르는 경험을 분명히 경험할 수 있다.

[2장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준비#운동#숙면#슬로싱킹

몰입 경험 자체를 목적으로 할 때는 자신이 잘 알고 있고 관심이 큰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문제 해결이 목적이라면 ‘왜 그렇게 되는가?’ 라는 물음이 훨씬 더 절실한 감정을 일으킨다. ‘왜’에 대한 답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각을 집중시켜 수렴적 사고를 유도 한다. 몰입 상태에 있을 때, 다른 일을 하면 집중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내둔다. 불필요한 외부 정보의 차단, 혼자만의 공간 선정, 규칙적이고 땀 흘리는 운동을 한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한다.

1일차 잡념을 털어내고 자세를 만든다. 2일차 아이디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3일차 생각하는 재미가 솟구친다

이완된 상태에서 쉬는 듯이 느긋하게 생각하되 1초 원칙을 실천하는 몰입적 사고만큼 해결책이나 아이디어를 얻는데 더 강력한 방법은 없었다. 몰입 상태에 도달한 이후에는 조금만 집중력을 높여도 최대의 집중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다른 잡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오로지 그 문제만 생각하게 된다. 생각의 흐름이 그 문제에 고정된 것이다.

50시간을 연속적으로 생각해서 몰입도 100% 상태가 되면 지적인 능력에 있어서 불연속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기적과 같은 아이디어가 나와서 현재보다는 한 단계 더 진전하게 된다. 몰입도100%인 상태를 몇 개월 이상 계속 유지하면 그 사람을 기준으로 그 문제에 관한 한 천재의 뇌가 된다.

몰입적인 사고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이 바로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이다. 두뇌에 좋은 영양제인 비타민D와 오메가3를 챙겨 먹는다. 역기능을 주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주는 몰입의 효과를 최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슬로싱킹을 한다.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천천히 생각하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문제해결에 필요한 복잡한 정보들을 뇌에서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서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고 문제해결력이 상승한다. 몰입상태에서 보다 더 높은 수준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련 지식을 쌓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입적 사고를 하면 수면 중에도 문제 해결에 대한 생각을 계속하게 되고 이것이 고도로 활성화된 장기기억에 작용하여놀라운 문제 해결 능력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우연한 영감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위대한 발견을 이끄는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통상 우연히 떠오른다는 개념을 정의한 단어가 세렌디피티이다. 몰입상태에 이르면 즐거움과 쾌감이 증폭되어 온몸을 감싸게 되는데 그 생각을 지속하는 한 기분 좋은 이 상태는 무한정 지속된다.

몰입적인 사고를 오랫동안 하다 보면 사고력이 놀라울 정도로 발달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쓴 논문을 읽어도 논문을 쓴 사람보다 그 결과의 의미를 더 잘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관련 지식이 없어도, 학문이 아닌 산업체에서도 몰입으로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3장 몰입은 뇌와 인생을 춤추게 한다]

#목표설정#도파민#전두엽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일은 개인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일에 대하여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대한 성취동기가 높고 좋은 결과를 얻는다. 몰입을 시도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바로 이 목표 의식과 성취 동기를 분명히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려운 난제에 도전해 끝내 그 문제를 해결했을 때 성취감이나 희열을 느끼는 것도 도파민이 분비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쾌락을 추구하도록 뇌에 보상 체계가 만들어진 것은 종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쾌락적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도파민 분비가 증가하고,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된다. 문제는 쾌락에 대한 내성 현상으로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며, 이는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이 바로 중독이다. 전두엽은 우리가 인간다운 특성을 갖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2가지 특성, 만족지연능력과 ‘그릿’은 전두엽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뇌의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도파민 디톡스, 독서, 글쓰기, 공부, 운동, 그리고 찬물 샤워와 같은 고통스러운 방법이 있다. 이는 전두엽의 발달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단순 암기보다는 토론, 관찰보다는 창작, 수동적인 학습보다는 적극적인 이해와 실천, 주입식 교육보다는 토론 수업 같은 활동이 전두엽을 더욱 활성화한다.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아서 미친 듯이 돌진하는 것이 능동적 몰입, 그 일을 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위기 상황에서 일어나는 수동적인 몰입.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율적으로 문제에 대한 몰입도를 올리는 방법이 바로 ‘천천히 생각하기’다. 마음의 산책을 하는 것과 같이 심리적 부담 없이 습관이 되면 오히려 즐겁게 실천할 수 있다.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에 대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살아 있는 동안 가장 삶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생동감 넘치고 삶의 희열로 꽉 찬, 그리고 작지만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 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4장 몰입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핵심 인재가 되다]

#스스로 생각#도전#유대인의 교육법#몰입적사고

오랜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생각하면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진짜 천재’는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그 방법을 찾아낸 사람이다. 항상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아무리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에 맞는 적절한 ‘도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을 깨울 수 없다. 초중고 시절에 미지의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공부한 학생은 성인이 되어서도 생각을 잘하고 몰입에 잘 빠지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대단히 높은 데 반해, 교육법은 주입식과 암기식이라서 효율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유대인은 자식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려고 하지만,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에게 좋은 학벌을 주려고 한다. 지혜와 지식을 주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머리를 발달시키는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하게 된다. 반면, 우리는 좋은 학벌을 남겨주려고 하기에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근시안적인 주입식 교육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이 과거 빠른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방형 경제 혹은 추격형 경제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으로 배출한 모방형 인적자본이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창조형 인적자본이 필요한 때이다. 높은 교육열을 사고력과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교육으로 국민과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 되는 것이다.

인류가 알고 있는 영역과 미지의 영역 사이의 경계를 지식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창의성이라고 생각한다. ‘몰입적 사고’는 아무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1초도 쉬지 않고 연속해서 생각하는 문제 해결 방식이다.

몰입적 사고를 실천하는 유대인의 영재교육-자녀 교육은 부모의 의무다. 부모는 자녀의 신세를 지지 않는다. 몸보다 머리를 써서 살도록 가르친다.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계속 질문한다. 배움은 꿀처럼 달콤하다는 것을 반복 체험시킨다.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교육한다. 성전을 통해 교육철학을 전수한다. 

[5장 약하게 혹은 강하게, 몰입에 이르는 여섯단계]

약한 몰입 1단계 슬로싱킹 터득하기- ‘슬로싱킹’에 의한 몰입은 이완된 상태에서 집중하고, 생각하는 과정이다.

‘슬로싱킹’에 의한 몰입은 이완된 상태에서 집중하고, 생각하는 과정이다.

약한 몰입 2단계 10분에서 10시간까지 도전하기-처음에는 답이 보이지 않더라도 계속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약한 몰입 3단계 10시간 이상 도전하기-문제를 푸는 게 불가능해 보여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몰입하면 해결된다는 경험을 한다.

강한 몰입 1단계 하루 이상 연속해서 생각하기-강한 몰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은 사고를 중단하지 않고 이어서 하는 몰입이다. 문제가 풀릴 때까지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해야 한다. 

강한 몰입 2단계 일주일 이상 연속해서 생각하기-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하는 행위를 최소 일주일~최대 2주까지 지속하는 것이다. 그 문제를 생각하면서 잠이 들고 깨어날 때 이미 그 문제를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강한 몰입 3단계 한 달 이상 몰입하기-한 문제에 대하여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하기, 1초 원칙을 최소 한 달 이상 유지하는 것이다. 장기간 지속한 고도의 몰입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의 전환과 최상의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빨리빨리가 익숙해져 있는 생활에서 느리게 오랫동안 생각하는 것은 나에게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것 같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해보지 않아서 두려움이 큰 것이라면 실천해 보면 두려움은 해결될 것이라 여겨진다. 몰입의 첫 단계인 ‘슬로싱킹’ 최대한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유지하는 노력부터 해야겠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매일 독서 2시간 하기. 감정 기복 없이 평온한 마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 수면 시간 6시간 지키기. 적당한 운동하기.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 33) 삶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거의 대다수는 이 오르막길을 오른 사람들이다.

(p. 77) "참으로 중요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그 생활이 단순하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톨스토이

(p. 189) 잠이 든 상태에서 장기 기억의 인출 능력은 깨어있는 상태보다 월등히 높다.

(p. 233) 자아 실현이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다. 자아 실현에 성공한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과 몰입 상태의 심리적 특징은 서로 유사한 점이 많다.

(p. 319) 유대인들의 교육이야말로 어릴 적부터 사고하는 습관을 갖게 하고 끊임없이 사고하도록 유도하여 결국에는 몰입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가장 이상적인 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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