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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돈버는 독서모임 - 소득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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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 저자 및 출판사: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3. 읽은 날짜: 2025.01.17~2025.02.12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인플레이션,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은행이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은행에 돈을 예치한 사람들이 한거번에 돈을 찾아가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예치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 때문에 통화량이 늘어나는 건 필연적이다.
물가가 오르는 것은 즉 통화량이 많아져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내놓기는 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속도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오히려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되면 경기 침체로 돈이 돌지 않아 거품이 터지고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돈을 벌기 힘들어짐.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할 금융상품의 비밀
1990년대~2000년대 이후 시작된 재테크, 금융상품의 열풍은 우리를 위한게 아니라, 은행을 위한 것이었다. 우리가 금융 상품을 통해 수익을 얻으면, 그 수익의 일부를 은행이 가져가게끔 되어있기 때문.
높은 수익률을 가진 금융상품 일수록 위험도가 커진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금융 상품에 대한 지식, 금융 지식이 있어야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열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나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사방에서 나의 지갑이 열리게끔 노력하고 있다.
사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 필요하다고 느낌. 사고 싶은 것과 필요해서 사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자존심이 낮으면, 그 부족함을 소비로 메꾸고자 하려고 한다. 남들이 사는 것을 따라 살 필요 없다.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 자본주의 체제가 존재하는 한, 은행은 끊임없이 신용 창조를 통해 돈을 부풀릴 수 밖에 없고, 누군가는 빚을 지고 파산해야하며, 그 안에서 금융 자본은 계속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린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국부 = 나라의 부에 관한 것.
당시 사회는 중상주의 (나라에 금과 은이 있어야 부를 이룰 수 있다) 였지만, 케네의 중농주의 (토지를 통해 노동을 하고, 생산 계급 → 비 생산 계급 → 소유 계급 간 화폐가 이동하면서 사회가 성장할 수 있다) 사상을 흡수함.
모든 가치는 노동에 의해 생기므로, 상품의 교환가치는 그것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량의 정해야한다.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 때문에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고, 이런 이기심이 모여 경제를 돌아가게함.
자유로운 시장만이 개인과 국가를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 ⇒ 가격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 경제를 잘 돌아가게 한다.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자본주의의 모순을 철저하게 분석, 문제점을 지적하고자함. 왜 노동자는 더 가난해지고, 자본가는 더 부자가 될까?
절대적 잉여가치 - 자본가가 노동을 착취하면서 노동시간의 연장으로 만들어지는 잉여가치, 상대적 잉여가치 - 필요 노동 시간을 줄이고, 잉여 노동시간을 늘려서 생기는 잉여가치, → 착취하는 자본주의
두 사람 모두 현대의 자본주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 결국 둘 다 인간의 행복을 위했던 사람.
Part 5.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단순히 자본주의의 장점을 알고, 단점을 알아서 고쳐쓰자는게 아니라,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발전시킬 수 있다.
자본주의에서는 소득의 불균형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 불균형은 점점 가속화된다.
자본주의만큼 인간에게 부를 가져다주는 시스템이 없음. 고소득층의 소비를 늘리는 것과 저소득층의 소비를 늘리는 것 중 효과적인것은 더 다수인 저소득층의 소비를 늘리는 것. 소비를 늘려야 분배의 불균형을 해소 할 수 있음.
감성에 기댄 복지가 아니라, 건강한 복지가 자본주의의 붕괴를 막을 수 있음.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어렸을 때 배웠던 빚을 지지 말고 열심히 저축해야한다. 라는 말로는 돈을 벌 수 없고, 내 노후도 준비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마냥 운이 나쁘다고, 내 월급 빼고 모든게 다 오른다고 불평할 게 아니라,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 일어날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걸 깨닫게 해준 책.
물가가 오르는 것은 은행이 돈을 벌기 위해 대출을 해주고, 대출을 해주면 당연하게도 통화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물가는 절대 내리는 일이 없고(내리면 오히려 경제 침체를 의미) 정부가 규제를 통해 그 속도만 겨우 조절할 수 있다는걸 깨달았다.
대학생 때,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재테크 상담에 넘어가, 고액의 변액보험을 들 뻔 했었는데 그 때 이 사람들은 뭘 위해서 나한테 이런 재테크 상담을 해주는가 생각해본적이 있다. 결국 은행이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이었다. 제대로된 금융 지식이 없다면, 내가 열심히 노동해서 본 돈을 날릴 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하기도 했다.
3장에서는 어떻게 기업들이 소비자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지 알려주어, 무분별하게 남들을 따라 소비했던 내 과거를 돌아보게했다.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필요한 것 같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고, 스트레스를 소비로 풀려고 했던 이유가 이해가 되었다.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 수 있는 방법 - 운동 같은거 - 를 찾아야겠다.
작가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앞으로 자녀들에게 물려줄 자본주의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한다. 국부론의 아담스미스, 자본론의 칼 마르크스 둘은 서로 다른 경제 체제를 지지했지만, 그 근본에는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이상적인 사회를 꿈꿨다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보다 건강한 자본주의가 될 수 있게 사회가 노력해야한다고 하였다. 단순히 감성에 호소하는 내용이 아닌, 정확한 근거와 주장을 통해 내용 전달해서 그런지 더 와닿았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넓게 보면 자본주의, 금융 지식에 대해 공부해야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당장 내가 해야할 일은 소비를 점검하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입사 이후 꼬박꼬박 찍히는 월급을 믿고 하고 싶은 것들을 대부분 다 하고 살았는데,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른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월부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대로, 저축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고, 종잣돈과 전세금을 레버리지하여 투자를 한다면, 투자를 통해 자산을 키워나가, 무자비한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
댓글
월부에서 지난 재테기 강의를 듣고 자본주의에 대해 들으면서 너무 큰 충격을 받았는데 열기때 너바나님 추천 도서라 읽고서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는 자본주의를 읽으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았죠. 나는 근로주의로 살고 있었구나.. 어리석게 나는 내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삶을 살며 그게 괜찮을거라고 즐겁다고 펑펑 쓰며 살았구나란 큰 깨달음을 다시 얻게 되었다는 ㅎㅎㅎㅎㅎ 후기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읽고 싶은 책은 진짜 너무너무 많네요~^^
우오오! 바쁘신 와중에 추가도서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릭데이님!ㅎㅎ너무 좋은 책을 뙇! 읽으셨군요ㅎㅎ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