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쪽. 행복 천재들의 비밀 병기, ‘그냥’ 우리가 달력을 볼 때, 행복의 천재들은 자기 마음을 본다. 그리하여 우리가 몇 안 되는 기념일을 챙기느라 많은 날들을 그냥 흘려보낼 때, 그들은 자기 마음속 감사의 감정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다. 우리가 소수의 기념일을 핑계 삼아 다수의 비기념일을 평범하게 만들 때, 그들은 모든 날들을 비범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행복 천재들은 기념일 프레임에 얽매이지 않는다. 하여 그들은 아무 때나 그냥 선물한다. 👉 수시로 선물하자.
27쪽. 행복 천재들은 좋아하는 것이 많다. 모든 것이 아무거나라면 답은 둘 중 하나다. 내공이 아주 깊은 사람이거나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행복 천재들은 좋아하는 것에 관한 한 천재다. 행복 천재들은 좋아하는 것이 많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고 많으면 마음속에 ‘관심’이 가득하다. 그러나 싫어하는 것이 분명하고 많으면 마음속에 ‘근심’이 가득하다. 싫어하는 사람들, 싫어하는 일들, 싫어하는 장소들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41쪽. 행복 천재들에게는 아지트가 있다. 습관은 몸이 아니라 공간에 밴다. 습관에 대해 버려야 할 가장 큰 오해는 습관이 시간과 공간이라는 맥락에 구애받지 않는 행동이라는 착각이다. 습관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반복하는 행위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반복되는 행위가 아니다. 묘하게 거기만 가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행위가 습관의 본질이다. … 따라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이란 장소를 불문하고 공부하는 사람이란 장소를 불문하고 공부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공간으로 가는 사람이다. …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부모란 공부하는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아이 옆에서 억지로 책을 읽는 존재가 아니라, 공부가 잘되는 장소로 아이를 떠미는 사람들이다. … 그러나 그런 극적인 사건보다는 ‘어떤 사람과 어떤 장소’의 조합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습관이 생겨났을 가능성이 크다. 👉 나에게 필요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나는 어떤 시간에 어떤 공간으로 갈 것인가? 매일 저녁 9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 8시 58분에 알람 맞춰 놓기.
94~95쪽 흡족이 온다. 흡족: 조금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넉넉하여 만족함 … 흡족은 자기만의 기준으로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들은 남을 흡족하게 할 수는 있어도 자신을 흡족하게 할 수는 없다. 흡족한 상태란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의 충만함을 의미한다. 우리의 삶이 만족스럽기는 해도 그리 흡족하지 않은 이유는 타인의 기준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흡족은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왜 산에 오르느냐고 물었을 때 ‘산이 거기 있어서’라고 답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흡족이다. 흡족은 돈이나 명예만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일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흡족함이 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원동력이다. … 행복이라는 이름을 여기저기 휘둘러대여 사람들을 기죽이지 않는 사람, 행복하지 않으면 루저가 될 거라는 공포를 조장하지 않는 사람, 요란한 행복 캠페인은 체질에 맞지 않아 늘 한발 물러서 있는 사람, 그저 순간순간에 흡족해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옳다. 항상 신나고 항상 들떠 있는 것이 행복이라고 오해했었기에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소외되어 있었던가? 이제 흡족의 시대가 오고 있다. 👉 이번주에 흡족했던 순간이 있었나? 새로운 일을 알아간다는 즐거움. 마스터해 가는 과정에서 흡족하다.
124~127쪽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또라이이다. 가장은 가장으로서, 책임자는 책임자로서 역할에 맞게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들의 달라진 행동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나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도 성장한다. 나이와 함께, 직급과 함께 그들도 성장한다. 그들을 지금의 나이와 직위에 맞게 대접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입에서 ‘저 사람 변했어. 이상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 누군가를 이해할 때
136~138쪽 지지 않는 사람이 싫다 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져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져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연습 방법은 내가 질 수밖에 없는 영역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초보인 영역에 직접 들어가 고수나 스승들을 만나봐야 한다. 내 삶에 내가 중심이 되지 않는 영역 하나쯤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 ****지는 영역이 있는 사람에게는 정직함이 있고 여유가 있으며 따뜻함이 있다. 지지 않는 사람에게는 성공은 있을지 몰라도 진심이 없다. 타인에 대한 애정도 심각하게 부족하다. 그들에게 세상이란 자기가 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수단일 뿐이다. 지는 연습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야 지는 사람들을 보듬을 수 있다. 👉 나에게 있어서 지는 영역은 무엇인가? 영유아 육아, 요리.
154~156쪽 열린 마음은 깊고 넓고 독보적이다. 우리 마음의 뜻밖의 기원은 전염병이다. 우리 마음에는 선조들이 반복적으로 겪어온 전염병의 흔적이 있다. …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이런 일체의 변화들은 감염의 위험을 줄이려는 예방 행동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문화와 의식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 신기하다. 이런 이론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