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전세 맞추기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다. 매매 잔금일과 전세 잔금일이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뭐 다들 하시니까 어떻게든 되는 거겠지.. 라고만 생각했다. 공급과 수요?는 아예 생각도 안해본 개념이었다. 하지만 수업 듣는 내내 막상 실전에 돌입했을때 내가 이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하는 감정이었다. 매매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된 강의였다.
여러 전세 셋팅 유형을 통해 투자 선택지가 넓어진 느낌이며 상황별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미리 예상해볼수 있었다. 특히 일반 전세 셋팅 시 전세 잔금일자가 매매 잔금일 이후일 경우의리스크를 대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전세 셋팅은 리스크와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절한 전세가 (단생공), 임대기간 설정(공수표), 그리고 최종 계약서 작성까지.. 전세가 나가지 않을때 전세가를 낮추는 일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투자금이 조금 더 들겠지만..) 하지만 셋팅 시 이번에 배운 여러 사항들을 제대로 숙지 하지 않는다면 이는 내 투자에 큰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을것이다.
나도 책을 아주 깨끗하게 읽고 있었는데 그것이 책을 읽는 목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목적이 깨끗한 책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내용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기에 그 목적에 맞게 책을 활용해야 할거 같다.
돈을 벌기 위한 투자에 매몰되어 임차인도 하나의 수단으로만 보았던 내 자신에게 울림을 준 강의이다. 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그들의 인생을 꾸리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애쓰고 있을 것이다. 투자도 좋지만 그들을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수 있게 도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 적용점
1등 물건을 뽑고 지역간 매물 비교하여 투자 물건 선택 시 전세 셋팅 교본 다시 읽고 적용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