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앞서 오프모임을 먼저 제안해주신 선배님(적적한투자)께 감사 드립니다.
선배와의 독서모임이라는 자리도 어떻게 보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선뜻 이렇게 시간과 경험을 나눠주셔서 저희 조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단점이 명확하지만, 그래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오프라인을 선호합니다.
화면이 아닌 직접 대면하여 의견을 나누고 상대방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소통이 훨씬 원활하고 집중도 더 잘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 라는 말도 있듯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만날 수 있다면 그게 얼마나 큰 시너지를 주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 늘어났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면서 시간을 조금 썼지만
선배님과의 만남은 처음이기에 자기소개에도 시간을 할애하여 서로를 알아갔고
독서모임이기 때문에
우선 독서모임의 발제문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나간 후 개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의 책은 원씽이었고
읽을 때마다 다르게 읽힌다는 선배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
주기적으로 재독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보는 조원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경청해주시고
발언이 끝날때마다 질문이나 생각을 되짚어 주셔서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알찬 시간이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원씽캘린더 라는것을 저는 처음 들었었는데
이게 원씽 책에서 파생된건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120%를 설정해서 100%을 달성한다’ 라거나
‘이동할 때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한다’ 거나
‘핸드폰 바탕화면을 본인의 스케줄로 만들어서 매일 실행에 옮기는 모습' 등의
일상 루틴은 보고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렸었는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해주신 말씀들이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원씽이라는 책을 지금에서라도 읽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선배와의 독서모임까지 하게되어 더욱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월부 모임들을 보면 끝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는 문화(?)를 볼 수 있는데
스터디룸 예약시간이 3시간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참여한 조원 분들과 선배님 모두 3시간동안 초 집중을 하여 대화를 나누었고
이 자리를 통하여 모두가 한단계씩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질문이다라는 문구를 저는 원씽의 가장 인상깊은 한문장으로 뽑았었는데
저는 ‘좋은 질문을 하라’ 라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자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보 투자자로서 성장해가는 과정이지만
저에게 ‘질문을 잘 하실것 같다’고 칭찬도 해주셨는데
제가 받은 칭찬보다, ‘칭찬이 몸에 베어있는 선배님의 모습이 더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월부를 경험하다보니
직간접적으로 대단한 사람들을 참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떤 분은 너무 활동이 왕성하셔서, 난 저렇게 까진 못하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이정도는 해볼만 하겠다 하는것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데,
원씽을 갖기 위해서, 책에서 나온 도미노 효과처럼
원씽을 실천해 나가면 나만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생겼습니다.
훗날 서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오늘을 추억 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열중반 2주차 양파링님 강의였는데, 우연의 일치로 양파링이 맨 중앙에 있어서 다들 시원하게 웃었다는 ^^
댓글
오프 넘 부럽네요! 저희는 온라인 모임 잘 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