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바뀐 지투기 반, 바로 한 학년 위 선배한테 듣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담

안녕하세요. 늦은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핫식스더킹파워라고 합니다..

다들 많이 들으시겠지만

저 또 한 이 지방투자기초반 수업이 재수강입니다.

사실 이 강의 들으러 온 것은

지방 투자 기초반 수업이

어느정도 지역에 대해 브리핑을 해 주시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레버리지 하기 위해서 들었습니다.

이번에 지역 추가 되었다고 하셔서 재수강을 하게 되었구요~

듣기 전 까지만 해도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뭐, 굳이 분위기 임장하고 단지 임장하고 몇번 씩 가봐야 할 필요 있나?

이런거 강의 들으면 되지,

사람 다 똑같지 뭐, 이 사람이 이렇다고 알려주면 맞는거지 뭐,,

하지만 지금 1주차 A,B 지역이 벌써 뭐가 있었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1주일 밖에 안되었고 A,B 지역 특징, 선호도 등 자음과 모음님이 7시간이나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엔 조사를 별로 못했고,

제가 배정받은 임장지도 마무리 못 했지만

분위기 임장이라도 다녀와야 그래도 기억이 남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주차 강의 얼른 속도감 있게 한 번 듣고 분위기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진짜 강의만 듣는 것과 임장을 실제로 다녀오는 것은 천지 차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내가 직접 발로 밟아 본 곳,

지도 보면서 아 여기 뚫린줄 알았는데 길이 없네? 하고 헤맸던 곳

아, 여기서 삼각김밥 먹으면서 걸어갔었는데

아, 여기서 갑자기 화장실 급해서 바로 앞에 있는 상가 들어갔는데

여긴 뭐하는곳인데 애들이 엄청많네 하고 봤더니 제일 큰 학원가 였던 곳

물론 시간 만들기가 쉽지가 않지만

꼭 해야 되는 것이구나 느꼈습니다.

또, 계속 의문이 있었던 것은 단지임장에 대한 것이 었습니다.

지방은 구축 했다가 큰일날 수 있다던데.. 하지말라면서...

그럼 투자할 것은 어차피 신축일텐데..

신축은 뭐 볼게 있나? 뻔히 다 좋지~

적당히 분위기 임장 통해서 파악해서

기다렸다가 갭 보고 투자 가능한 물건 투자하면 되는거 아닌가?

가면 뭐, 물론 좋긴 좋지..

근데 시간이 천년만년 있는 것도 아니고

여건 되는 사람이나 그렇게 하지

나처럼 주말에도 일하고, 애도봐야되고 그런 사람들은 언제 그렇게 하고 있나?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듣고 나니 느꼈던 것이

단지 임장때 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던 거였고

이번에 2023년 버젼 단임첵 (단지임장체크리스트_게리롱)

단지 임장 때 봐야 할 것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셔서

너무나 잘 알게 되었고 단지임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느꼈던 것은..

이렇게 하는게 맞나? 이 짓(?) 을 계속 해야되나?

피아노를 전혀 못 치는 게리롱 튜터님께서 피아노 한곡을 연습하기 위해 2달 동안 매일 1시간씩 연습하셨다는

일화를 이야기 해 주시면서

저 또한 제가 이뤘던 것들 모두

한 개도 빠짐 없이

'이렇게 하는게 맞나? 이 짓을 언제까지 계속 해야 하는거지? 이렇게 한다고 되나?'

하고 느꼈었던 것들이란 것을 기억해냈습니다.

중간에 다른 커뮤니티도 갔다오고 해서

약간의 경력단절(?) 이 생겼지만

그래도 부동산 투자공부라는 맥락안에서 쉬지 않고 해와서

나름 2년이되었는데요..

처음 부동산 문도 못열던 2022년 1월을 생각하면

이렇게 하면 될 수도 있겠다?

라는 것을 다시 느껴봅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진짜 코딱지 만큼 알았다고 오만했었구나

라는 것도요~

사실 진짜 오만했었던 것이

이번에 강사님들이 많이 바뀌어서

예전부터 투자 오래 해왔던 분들도 계시지만

새로 추가된 강사님들이 계셔서

'투자 경력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으신 분 같은데, 많이 아시는게 맞나?'

'진짜 돈 번게 맞을까?'

이런 의심도 해봤는데요

막상 강의를 드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의심이 싹 사라지고

오히려 오래 해왔던 분들께 듣는 강의는

학교 선생님들의 수업같다면

게리롱 튜터님같이 최근에 강사 시작하신 분들께 듣는 강의는

한학년 선배한테 과방에서 편하게 이야기 듣는 듯한 느낌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강의 내내 3천만원으로 투자하는 방법 챕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지막 게리롱 튜터님의 앞마당 갯수를 보여주시는데

진짜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했습니다.

다시한 번 지방투자 기초반 듣길 잘한 것 같다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