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계좌에 대해 생소해서 어렵게 느껴졌던 2주차.

알려주신 순서에 따라 개설한 후 이것저것 눌러 보는 시간을 가졌다.

(뭐든 시작하기 전이 제일 어렵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면서…)

 

연금저축계좌와 ISA계좌를 열었으니 다음 관건은 종목인 것 같다.

종목에 대해서는 크게 미국, S&P를 말씀해 주셨는데 이제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되는 느낌을 받았다.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행위는 미국 주식시장의 우상향 힘을 간과한 것이란 말씀이 크게 와닿았다. 

강남 부동산은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없지만 S&P 우량 기업 상위 500개 주가 흐름을 따르는 지수에 투자하라고 하시면서 강남 아파트는 연평균 5% 수익이었음에 반해 S&P500은 연 10%이상의 수익을 거둔 수치를 말씀해 주셨는데 생각보다 수익률 차이가 커서 놀랐다. 은퇴계산기를 돌리면 연평균 수익률에 따라 내가 일할 시간이 줄어들었다 늘었다 하기 때문에 5%도 예사로 들리지 않았다.

 

문득 부동산은 수능이고 주식은 내신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부동산은 한 번의 기회에 가장 좋은 것에 투자해서 좋은 성과를 거둬들여야 하는 반면에 주식은 꾸준히 점수를 높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느낌이랄까… 광문쌤도 한 번에 좋은 투자를 못했더라고 하더라도 꾸준히 물타기 또는 적립식 매수를 통해 기회를 마련하라고 하셔서 맘이 조금은 놓인다.

 

장기적인 우상향의 힘을 믿어야 한다는 건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같다.

해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에서 두려움 차이가 생기는데 이는 내가 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알파투자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후기를 마무리 해 본다.

 

 


댓글


류스user-level-chip
25. 02. 18. 00:41

부동산은 수능, 주식은 내신이라니!! 비유가 찰떡이에요!! 우리도 함께 우상향하는 날을 기대해봅시다^-^

좋다이거야user-level-chip
25. 02. 18. 21:05

같이 꾸준히 하면서 하나씩 이뤄나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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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나무user-level-chip
25. 02. 19. 01:18

저도 부동산은 수능 주식은 내신 ㅎㅎㅎ 비유를 아주 찰떡같이 해 주셨네요~ 우리는 결국 해내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