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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원씽
2. 저자 및 출판사: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 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2025. 2.
4. 총점 (10점 만점): 6 / 10점
까탈스럽게 굴고 싶진 않지만 이번이 세번째 읽는 것임에도 여전히 정말 잘 안 읽히고 저자가 설명하는 바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점수도 짜게 주었습니다) 이쯤 되면 저자와 제가 코드가 잘 안 맞는게 아닌가 싶은 합리적 의심이 생기네요. 나름 짐작은 하지만, 원씽에 대해 설파하고 있음에도 과연 이 책의 원씽은 무엇인지 확실히 말하기 어려운 느낌입니다.
책의 결론이라 할 수 있는 3부를 읽는 내내 제 머리 속에 한 단어가 계속 맴돌았습니다.
[ 꿈 ]
저자가 ‘목적의식’이라 표현한 것이 저는 ‘꿈’으로 읽혔습니다. 이십여년 넘게 입버릇처럼 행복하게 살고 행복하게 죽는 것이 꿈이라고 말해왔는데 과연 제 꿈의 명확한 실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에서도 등장했지만 우리는 삶을 이야기할 때 흔히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물론 어디서 왔는지도 중요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 어디로 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답 혹은 설명의 일환으로 저자는 목적의식을 말하고 저는 꿈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과연 진정한 나의 꿈은 무엇인가? 내가 남은 여생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대체 내 삶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주간 과제로 독후감 쓰다가 너무 거창하게 옆길로 새는 것 같지만 책의 후반부를 읽는 동안 계속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들이었습니다. 내 인생의 궁극적인 원씽은 무엇인가? 저자의 표현을 따르자면 크고 구체적인 인생의 원씽이 과연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3년이 넘도록 하고 있는 월부 생활과 부동산 투자 공부도 행복한 삶을 위한 것임은 분명한데 그것이 어떻게 삶의 행복으로 이어지는지 혹은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선뜻 설명을 할 수가 없어 당황스럽습니다.
꿈에 대한 고민에 더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또 하나의 내용은 컴포트 존(comfort zone)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껏 해온 월부 생활도 제가 생각하는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지속했고, 저의 일상이나 막연한 미래 계획도 컴포트 존에서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게 너무 분명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컴포트 존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컴포트 존에 머무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번에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 컴포트 존에서 이러고 있는 게 맞나? 이게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맞나?’ 생각했습니다.
유유자적한 한량의 삶을 충분히 즐겨서 이제 슬슬 몸이 근질거리는 건지, 아니면 분명한 목적지 없이 부유하며 지내는 것이 더 이상 재미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꿈’과 ‘컴포트 존’ 덕분에 한동안은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을 좀 해보고 삶의 방식과 경로를 재점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배와의 대화 내내 컴포트 존을 깨보기 위해 그동안 내가 외면하던 어떤 것을 단기적인 원씽으로 설정하고 일단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일단은 그 것부터 빨리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머리는 한번 해보라 하고 마음은 후회할 짓 하지 말라 해서 힘드네요.
마지막으로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문장 하나를 나눕니다. 지난 주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고 나눴던 문장의 메시지인 '책을 읽었으면 행동하라''와 같은 맥락이라서 그런지 읽는 순간 짧은 탄성이 나왔습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알게 된 다음 해야 할 단 한 가지는, 아는 것을 실천하는 일이다.” (p.196)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칠가이 팀프님 균형은 사람마다 다르고 주관적이라는 말씀이 인상깊었어요~ 늘 솔직한 생각 나눠주셔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르게도 생각할 기회가 생기네요~ 고생하셨습니다!
10점만점에 6점은 ㅎㅎ 너무 짜게 주신것 맞습니다 ㅎㅎ 그리고 컴포트존에서 나오셔서 팀프님이 바라시는 목표를 이루시기를 응원합니다 !!
진정한 나의 꿈을 고민하는 것이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남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요ㅎㅎ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니 점수 쫌만 더 선심써주세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