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3월 돈버는 독서모임 - 소득혁명
독서리더, 독서멘토

* 독서후기 제목은 닉네임과 책 제목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
(책 이미지 삽입)
1. 책 제목: 부의 추월차선
2. 저자 및 출판사: 엠제이 드마코 / 토트출판사
3. 읽은 날짜: 2/18
4. 총점 (10점 만점): 8점 / 10점
[자본주의에서의 세가지 길 -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걸어갈 수도 있고, 서행차선에서 천천히 갈 수도 있고, 추월차선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추월차선(부자의 길)을 타게 되는지 저자가 이야기한다.
[부자가 빠르게 될 수 있다]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하지 않는다. 추월차선은 존재한다. 나도 아주 짧게나마 타 보았다. 그러나 숙련되지 않은, 노력해보지 않은 운전자가 이 추월차선을 타면 큰 사고를 내어 자기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자가 앞뒤 안재고 무조건 추월차선으로 가라는 것은 아니고, 그에 수반되어야 할 노력의 종류와 추월차선의 법칙을 함께 이야기한다.
[남 탓하며 살지 말아라]
결국에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모두가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을 타는 것은 모두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익숙하고 편해보이는, 안전해보이는 길을 선택한다.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니 하이리스크를 피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 또는 깨닫게 된 점을 적어보세요
원씽, 그릿, 월부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돈의 속성등을 읽고 또 열중반을 듣고…
항상 내가 고쳐먹었던 마음이 있다.
나는 항상 조급했다.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너바나님도 말씀하셨고,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은… 그 모든 것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ㅋㅋㅋㅋ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거부감도 좀 들고 생소함과 신기함도 들었다.
물론 나도 그동안 빠른 부의 차선을 타기 위해 이것저것 강의도 듣고 여러가지를 해보았다. ㅋ
보통은 빠르게 부자가 된 사람들의 강의였다.
빠르게 부자가 된 사람들은 보통 나이가 어리다.
나도 40대 넘긴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보통 그렇게 자신의 재력을 증명(?)한 뒤 돈버는 법에 대한 ‘강의팔이’를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기꺼이 아~~주 비싼 돈을 지불하고 그러한 강의를 들었다.
천만원정도 썼나, 강의를 듣고 느낀 것은
레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편법도 있고 또 합법이라도 지저분한(?) 일들을 좀 견뎌야했다.
무엇보다 레버리지를 어마무시하게..ㅋ 쓰는 방법이었다.
물론 레버리지 좋다.
지렛대가 길면 길수록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가 커진다.
그러나 그 지렛대가 부러질 때 내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나?
아 물론 파산신청하면 되지만^^
말이 쉽지, 내가 정말 인생에서 그것을, 그에 딸려오는 각종 어려움을 감당할 수 있을까?
나는 나를 정확히 안다.
나는 쿠크다스같은 마음의 소유자다… 바람만 불어도 가루가 후두둑 떨어진다는 소리다.
내 지렛대는 그렇게 강력하지 않다. ㅋㅋ
하여간 나는 내가 그러한 리스크를 감당할 깜냥과 각오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좀 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더라도 안전하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곳을 찾아 나섰다.
아참, 그리고 그런 젊고 패기있는 강사들이 하는 수백만원짜리 강의는 보통..
아니 강사님들이 너무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것에서 신뢰가 떨어졌다.
색깔별로 주차된 람보르기니, 다이아 박힌 파텍필립, 파인다이닝.. 뭐 이런것들 나도 너무 좋다.
근데 아 뭐라고 해야되지.. 날티가 난다고 해야하나. 이건 개인 취향 맞는 거같은데 ㅠ
내가 오늘 포르쉐 뽑았다~ 이런것들을 강의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용하는게 나랑 결이 안맞았다.
그러니까 하이리스크로 돈을 버는 법을 제시해주기는 하는데, 그 돈을 지속적으로 매니징하는 법은 모르는 것 같은?
(물론 그사람들은 돈버는법 강의를 하니 그런걸 말 안하는걸수도)
여자친구는 얼마나 예쁘고, 한강뷰 아파트 야경 사진, 여행을 퍼스트클래스.. 이런 것을 본인 자체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삼는 것이 나랑 결이 안맞았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SNS-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들이 잘 하고 있고 나도 넘어갔으니 성공적으로 하는 것은 인정.
그러나 그런 강의들을 들어보면서 나는 내가 뭘 원하는지 깨달았다.
나는 좀 더 장기적인 부, 그리고 그걸 넘어서 부유한 삶의 자세를 배우고 싶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찾은 곳이 월부다.
강사님들의 나이가 좀 더 있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
일단 강의에 일관성이 있다.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편법조차 쓰지 않고 정직한 방법으로 시장에서 플레이한다.
"집을 투자 대상으로 보지 말고, 집으로 보세요"
“투자와 가족, 모두 챙기셔야 합니다. 원씽을 읽어보세요.”
“독서, 강의, 임장, 투자”
“가족들과, 주변인과 나누세요.”
그러니까 투자 방법론을 제하고, 저런 기본적인 마인드?를 일관되게 강의에서 언급하는 것에 신뢰가 갔다.
와라락! 부자가 되어 남들이 부러워하는 이쁜 여친/물질 뭐 이런것을 과시하여 인플루언서 마케팅하는 것보다
소비자(학생) 입장에서는 저런 것들이 더 와닿았다는 소리다.
강의에서 날티가 안나는게 너무 좋았다. ㅋㅋ
타 강의 예시)
“아 정부가 이게 가짜인지 아닌지 알게 뭐에요. 우린 돈만 벌면 되지.” = 몇백짜리 타 강의에서 들은 말
“이걸 이돈주고 배울건 아닌데..ㅋ” = 몇백짜리 타 강의에서 들은 말
아참 근데 이건 독서 후기니까..
위에 저렇게 늘어놓은 이유는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 아니 사실 반정도를 읽을 때 까지 책에서 ‘날티’가 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ㅋㅋㅋ
그리고 사업을 너~~무 하기 싫은 나로써, 책에서 말하는게 정말 불편했다.
그런데.. 반 넘게 읽고나니 왜 월부가 이 책을 추천했는지 알 것 같다.
일단 저자가 마케팅을 잘했다.
내 취향은 둘째치고, 저렇게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다!’ ‘람보르기니가 어떻다!’ ‘사업으로 인생한방!’
뭐 이런것들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책을 많이 팔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풀어서 쓰는 것에 꽤나 페이지를 많이 할애한다.
풀어쓴 것을 읽다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간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다른 성공학 저자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결이 비슷하다.
'자기 인생의 운전대를 잡고, 크게 생각하라'는 것.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내 인생의 리밋은 정해진다.
이왕 부자가 될거면 젋어서 되어 즐기는게 낫고,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월부에서 이 책을 추천한 것도 이해가 갔다.
결국에 아파트 투자로 돈을 번다는 것은,
(사업자 내지 않더라도) 임대사업자가 된다는 것과 똑같다.
내가 사업을 하기 싫다고 했지만 어쨌든 세입자(고객)를 받아 아파트(임대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에 대한 마인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나의 편견을 없애준 책이다.
책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을 작성해보세요. 적용할 점은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크게 크게 생각하자. 나를 한계 안에 가두지 말자. 그리고 내가 하는 생각과 말을 주의하자.
책에서 저자가 말한다. 자기가 어릴 때 람보르기니를 보고 ‘언젠가 사고말겠어’라고 하고 정말로 성인이 되어 그 차를 사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 람보르기니를 몰고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을 때, 한 십대 소년이 사진을 찍어되 되냐고 그에게 물으며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두어야겠어요. 저는 평생 이 차를 가질 수 없을테니까요!’ 말하는 것을 보며 저자는 그 소년이 그러한 말로 인해 자기 자신에게 한계를 두었다고 이야기한다. 백번 공감!
내가 하는 말이 나를 정의한다. 내 인생은 내가 말하는 대로 된다. 긍정적인 말과 행동, 생각, 태도를 가지자.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3건주님, 이런 솔직한 독후감 좋습니다. 저도 이 책 중반까지 "본론은 언제나와?" 이러면서 읽었어요. 후반부에는 내용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