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아주 어렵게 만난 책 '세이노의 가르침' (삶의 태도를 고쳐라!)

  • 25.02.23

너나위님이 실준반에서 강조를 계속 해서 기대감을 갖고 읽어보게 되었다.

책 초반부에 거친 욕이 나와서 좀 당황했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니 오히려 저자의 찐 조언이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사라졌다. 실제로 가까운 사람들 중에는 거침없이 조언을 하는 경우가 있다. 듣기에 거북할 수 있지만, 정말 상대방을 위하기 때문에 솔직한 조언을 할 수 있는 것.

 

책을 읽으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세이노는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자기가 하는 일부터 제대로 하는 사람이 투자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 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투자로 돈을 번다고 하면, 투자할 종잣돈은 도대체 어디서 온다는 말인가?

하나의 일에 제대로 집중해서 연관된 모든 일을 끝없이 배우고 계속 발전하는 사람은 결국 돈을 벌 수 밖에 없다. 그런 태도로 사는 사람은 투자도 허투루 할 수가 없다. 모르는 모든 것들을 배워가면서 제대로 투자를 할 것이기 때문에 성과도 더 잘나올 수 밖에 없다.

 

책에서 서민갑부 이야기도 언급이 된다. 열반기초반을 들을 때 너바나님도 서민갑부 같은 프로그램을 보라고 했던 적이 있다. 진짜 부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볼 수 있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서민갑부 프로그램도 찾아서 봤다. 청소 갑부 이야기를 시청했는데, 그 사람들이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걸 느꼈다. 세이노가 말하는 삶의 태도를 구체적인 사례로 볼 수 있었다. 너바나님이 왜 강조했는지도 알 것 같다.

 

책은 총 3부로 되어 있는데, 현재 1부와 2부 초반까지 읽었다.

먼저는 내가 일터에서 갖고 있던 잘못된 태도부터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월부에 찾아온 것도 일에서 보람을 못 느끼고 집중을 못해서,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동기로 투자를 생각했던 것인데, 그런 동기가 옳지 못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지금 하는 일 그만두고 투자에서 성과를 내서 전업투자자로 떵떵거리면서 사는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그게 상당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독서였다.

그리고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비전보드에도 작성을 했었는데, 그 일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내 업무에서도 앞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일을 얼마든지 접목해볼 수 있었는데, 내가 괜히 상황 핑계를 대면서 미루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열반 중급반을 듣고 독서를 하면서 나에 대해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보면…

나는 현재 내가 하는 일에 집중을 하면서, 그 일을 바탕으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는 너나위님 조언처럼 취미 생활과 같은 느낌으로 꾸준히 즐기면서 해나가는 것이 나에게 맞는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된다. 강의와 독서를 통해서 마음이 정리가 되서 정말 후련한 느낌 :)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 정리해봤습니다.

https://good-phd.tistory.com/72

 


댓글


화려한달
25. 02. 23. 23:39

어렵게 만난책 주말 완독하신다고 하시더니 독후까지 쓰시고 진짜 존경스러워요~ 요번달에 누구보다 열심히 하신걸 알아서 더 그런것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