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나] 기초반만 듣고 2200만원 네고한 1호기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회원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내일의 나입니다.

 

24년 8월 무더운 여름 소중한 1호기 직원을 채용하였습니다.

기초반만 들었던 상태, 할 수 있을까 막막했지만

마음을 먹고 월부 환경 안에서 실행에 옮기니 할 수 있었습니다.

 

 

 

1호기 전 답답했던 상황

 

처음 월부에 와 제대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던 시기는 23년 3월 열반 기초 58기

노후 대비와 파산이라는 충격에 월부와 함께 하며 쭉 강의도 듣고 임장도 다녔습니다.

어느덧 1년이 넘었고 “난 언제 1호기 하나..”라는 생각에 자주 잠기곤 했습니다.

또 “언제 실전반 가나..”

매 강의마다 조장도 하고 광클도 도전했지만 번번이 떨어졌습니다.

 

변화도 필요했고 1호기도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안되겠다. 1호기 해봐야겠다.

한데 마음 한편에는 실전반에 가서 1호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주변 동료들도 실전반에 가면 튜터님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시니 1호기 하는데 좋을 거예요.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정말 더더욱 실전반에 가 1호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실전반 만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고 언제 갈지도 모르고..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건 1호기를 열심히 찾는 것이다.

또 매물 코칭이라는 좋은 방법도 있으니 괜찮다.

 

점점 1호기에 초점이 맞춰지는 생활이 시작이 되었고

매달 조장 신청을 하여 감사하게 조장이 많이 되었는데 그로 인해 강사와의 만남 등 좋은 기회들이 조금씩 생겨났고

저희 1호기에 대한 고민을 멘토님 들게 말씀드리며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강사와의 만남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질문을 하고 답변을 주시는데

1호기에 간절함이 있었기에 저의 투자금, 현재 상황, 매달 모으는 금액까지..

아낌없이 까발리며 질문을 했었습니다..ㅎㅎ

 

저의 상황과 앞마당을 들으시곤 제주바다님께서는

지방과 수도권에서의 방향을 제시해 주셨고

지방 광역시에 앞마당이 많은 저는 지방을 좀 더 공략하여 1호기를 찾을 방향을 잡습니다.

 

“전수조사하세요.”

 

제주바다님께서 물건을 찾으려면 꼭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앞마당 전수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방투자기초반 삼수를 하며 얻은 지식과 배움을 근거로

단지를 물색하였고 매물을 보러 주말과 평일에 시간을 조율하여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매물 보기

 

그런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

매물임장에 대해 더 배워야겠다 생각이 들었고

강의를 찾던 중 긍휼과열정 튜터님에 매물임장 강의를 발견합니다.

바로 결재를 하고 다음 매물임장 가기 전 완강을 하였습니다.

또다시 출발

7월 무더위에 몸이 너무 힘들었지만 꼭 등기를 치고야 만다는 일념 하에 열심히 매물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지역이 좁혀졌고 지역 안에 매력적인 단지들이 눈에 들어왔고

정말 여기 싼 거 같다 하는 단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물건을 많이 보고 가격을 계속 계속 확인하고 있으니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 진짜 여기 얼마인데 왜 여기도 이 가격이지..

이렇게 단지들이 추려졌고

싸다고 생각하는 단지의 물건들을 모두 전임을 하고 물건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매물 코칭

 

간추린 단지들의 여러 물건을 나름 열심히 보았고 이제 이 물건을 사도 되는지 내가 잘 찾은 것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매물 코칭은 꼭 받으려고 했었고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생각했던 이상에 결과와 인사이트를 정말 많이 받으실 겁니다.

 

첫 매코해 주신 분은 센스있게쓰자 튜터님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전화가 왔고 예정된 시간 보다 2배 이상 통화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어떻게 물건을 찾았는지 어떤 사고를 거쳤는지 물어봐 주셨고

제가 찾은 물건 지역에 상황 물건의 특성 다른 지역과의 비교 다른 단지와의 비교 등을 해주시며 정말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내일의 나님 물건 싼 거 같아요. 잘 찾아오셨네요.

 

그런데 그다음 투자를 위해 좀 더 깎아 봤으면 해요.

 

말로만 듣던 협상을 해야 하겠구나..

 

센스 튜터님께서는 제가 찾아온 물건의 우선순위 어느 정도의 네고 가격을 제시해 주셨고

어떻게 협상을 하면 좋을지도 알려주셨습니다.

 

내일의 나님 협상에서 중요한 건 내가 대안이 많은 거예요.

 

여기서 대안은 이 물건 말고도 다른 대안이 많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대안이 없으면 밑천이 얕기에 질질 끌려다니고 내가 제시한 가격에 맞출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던져보고 기다려야 한다는 튜터님에 이야기를 들으니 이전에 들었던 강의에서 협상 방법들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내 손안에 있는 물건이 많아야 하는구나..

 

그리고 “1호기 경험담 많이 보세요.”

 

저의 하루하루 요동치는 마음을 달래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1호기 경험담..

정말 이거 많이 봐야 합니다.

 

 

협상

 

튜터님이 제시해 주신 가격을 손에 쥐고 전화를 겁니다..

총 3개의 물건

 

A는 월세가 껴있는 친한 동생의 물건 팔아주는 부사님..

제 상황이 어렵다는 읍소와 함께 지역에 공급이 많으니 이 가격과 매매와 전세 동시 진행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드렸습니다.

“이 물건 내 친한 동생 물건인데 이 가격 제시하면 나 이 동생 못 본다. 그리고 나와 막역한데 이 가격은 전달하기 어렵다”

 

당연한 피드백이었지만 한 번 더 읍소를 하였고 부사님은 전달은 하였으니 동생이 원치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단 알았다고 말씀드렸고 더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B 물건.. 이 지역 맛집 사장님의 서브 구축 하우스, 전세입자가 있었고 새시 빼고 수리가 되어있어 수리를 안 해도 되는 상황 부사님도 이분 급하지 않아 절대 안 될 거라는 단정을 지으시고 일단 말을 해놓는다는 말만..

다시 전화를 드려도 어차피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

 

C 물건 3.3(예시 가격) 지방 광역시 신축, 이사 예정인 집주인 신혼부부

매임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낀 물건

집주인이기에 더더욱 팔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고

집을 빨리 팔아야 하는 상황도 알 수 있었는데요.

 

집을 꼼꼼히 보며 협상에 사용할 하자를 눈에 불을 켜고 보았습니다..

오 여기… 오 저기…

 

사장님께 제가 사고 싶은 가격을 읍소와 함께 말씀드렸고

이 물건을 빨리 팔아야 한다면 제가 직접 잔금을 칠 테니 저의 제시 가격을 전달 부탁드렸고

 

잔금 리스크가 있으니

 

2천만 원 네고를 부탁드렸습니다.

 

 

네고 가격을 들은 사장님은 안된다고 하셨고 저는 잔금의 리스크를 다시 잘 말씀드리고

이것을 매도자에게도 잘 전달해 주길 한 번 더 부탁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났고 부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안된대요.

3.3도 이미 내려서 내놓은 가격이기에 안될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전 매임 때 확인했던 하자들과 제가 잔금 시 가져야 하는 리스크

관리비, 이자, 가장 큰 중도상환수수료

를 말씀드렸고 이러한 리스크를 저도 안고 가는 것이기에 억지가 아니라는 것을 꼭 강조 시켜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계속 줄다리기가 반복이 되었고 며칠 뒤 전화가 왔습니다.

 

“가능하답니다.”

 

제가 생각한 가격 범위에 딱 들어왔고

마지막 네고를 한 번 더 요청을 하였습니다.

 

500 네고를 더 요청을 드렸고 돌아오는 대답은 NO였습니다.

저는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하였고 며칠 뒤 부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날아간 매물

 

부사님께 전화가 왔고 저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셨습니다.

“혹시 다른 부동산이랑 계약하셨어요?”

 

저는 당황했고 무슨 일이냐고 다시 여쭤봤습니다.

“물건 팔았데요 집 주인이”

 

매도자가 다른 분에게 제가 깎아 놓은 3.2 가격에 물건을 팔았던 겁니다.

열심히 에너지를 쏟아 네고를 하고 매코에서 OK를 받은 물건이 날아가니

정말 힘이 쭉 빠졌습니다.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기분이었고 또다시 시작을 해냐 하나 하는 생각에 힘이 풀렸습니다.

 

내가 너무 네고에 집착을 했나..

 

그간 지방 임장을 다니며 썼던 차비, 식비 등이 떠올라 더욱더 적극적으로 네고를 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지만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더욱이 싸게 사고 싶었습니다.

 

무기력한 시간이 길어지고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다시 찾아보자.”

 

네이버 부동산을 켜 날아간 단지의 물건 하나하나 전화를 돌렸습니다.

 

전화에 적극성은 없었고 약간은 무미건조한 통화가 계속되던 중

이전 날아간 물건 보다 천만 원이 더 비싼 물건을 보게 됩니다.

 

날아간 물건이 최저 가격이었고 3.4는 약간 비싸 보이지만

한번 깎아 보고 아니면 말자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고

 

이 물건 3.4인데 저 3.1을 희망합니다.

 

대신 급하시면 제가 잔금도 하겠습니다.

 

잔금 다 알아봤고 가능하니 물어봐 주시고 연락 부탁드립니다.

 

가격을 들은 부사님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고 하셨고

 

저는 일단 물어만 봐달라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곧바로 전화가 왔고 3.3이면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가격을 말씀드렸고 부사님은 이 물건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주셨습니다.

 

월세입자가 있는데 매도자가 내보내고 싶어 한다.

더 자세히 물어보니 집을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을 하여 빨리 내보내고 싶어 하셨습니다.

 

빨리 털고 싶어 하시는 것이 느껴졌고 제가 꼭 살 테니 한 번 더 네고 가격을 말씀드렸습니다

 

전화가 왔고

집이 지저분하니 수리비까지 뺀 금액으로 3.2 해준다는 전화였습니다.

 

다시 기회가 왔다.

 

집을 안 보고 살 수는 없으니 약속을 잡고 물건을 보러 갔습니다.

 

주방 싱크대 문은 박살이 나있고 벽지는 뜯겨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매도자는 수리비까지 해서 3.2에 해준 것인데

생각보다 수리비가 더 나올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부사님과 수리비에 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본 이 물건이 층도 좋고 뷰도 더 좋았습니다.

 

더 좋은 물건이 온 것입니다.

날아가도 기회는 또 오는구나 노력을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전 500 네고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지만 되면 좋도 안되면 그만이기에

부사님께 500 네고를 부탁드렸습니다.

 

콜백이 왔고 매도자 기분이 많이 안 좋아진 거 같았습니다.

이 물건 그냥 3.2에 내놓으면 그냥 바로 나간다고.. 안된다고.. 맞는 말이었지만..

그럼 사장님 200만 원 더 부탁드려요.

네고 된다면 바로 계약금 쏘겠습니다.

 

한 번 더 부탁을 드렸고 전화를 주신 사장님께서 계좌 줄 테니 3.18에 계약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순간 아 300 부를걸,, 하는 마음이…ㅎㅎㅎ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이전 1호기 경험담에서 보았던 글들이 머릿속에 지나다니고

가계약금 넣기 전에 모든 특약까지 마무리 정리가 돼야 한다는 조언을 다시 떠올리며 덜컹거리고 사람이 많은 전철 안에서 부사님과 조율하며 특약을 정리하고

매도자도 특약을 확인했다는 답장을 받은 후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bm

특약은 꼭 미리 준비해 놓기

물건에 따라 여러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물건에 맞는 특약 미리 생각해 놓고 적어 놓기

 

 

계약

 

전세입자도 구해야 하는 상황

8월 휴가철이 겹치는 바람에 노심초사를 했었는데 뷰 만 확인하고 ok를 했던 신혼부부 세입자가 오셨습니다.

세입자를 구하고 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일이 발생을 하였는데

수리하는 과정을 다시 복기하여 철저하게 다시 숙지하는 글을 올려봐야겠습니다.

 

매매 계약서를 쓰고 운이 좋게 며칠 뒤 전세입자도 구할 수가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물건의 평 수, 층과 뷰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치며

 

1호기를 너무 하고 싶었고 정체된 시간들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월부에서 많은 분들이 내 집 마련과 투자를 하고 계시고

또 앞두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들이 쉽지 않고 고되다면 그렇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월부에서 강사님들이 환경 안에 있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실 텐데요.

이 말이 투자 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깊이 느껴지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어떻게 동료들과 임장 다니고 같이 못 가게 되면 혼자 돌고 조 모임은 함께 하고

이런 시간들을 쭉 보내니 익숙해지고 투자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복기 글을 적으니 쓸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너무 길어질 거 같네요.

좀 더 세분화해서 복기해 보고 글로도 작성해 봐야 할 가 같습니다.

 

이제 2호기, 3호기를 위해 또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월부강의 #부동산강의 #월부닷컴 #부동산투자후기 #내돈내산

 

 

 

 

 

 

 

 

 

 

 

 

 

 

 

 

 

 

 

 


댓글


새벽조아user-level-chip
25. 02. 24. 21:20

와우우우우우~~~!! 내일의나 님 정말 어렵고 고생 끝에 소중한 1호기 찾으신 거 같네요..!! 너무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1호기 공유글도 감사합니다👍🏻🐶

산빠user-level-chip
25. 02. 24. 21:35

오오 내나님 축하드립니다

허니쮸user-level-chip
25. 02. 24. 22:08

너무 멋진 동료!!! 함께 시작한 58기 열기동료!! ㅎㅎ 그간 얼마나 고생하고 노력한지 알기에 마음이 뭉클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진심으로 고생하셨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2호기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