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베리베뤼입니다.
투자 경험을 보며 저도 1호기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1년 10개월만에 드디어 1호기를 했습니다.
지금부터 1호기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첫 시작 그러다 알게 된 월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첫 0호기를 구한 후 시작되었습니다.
11월 결혼을 앞두고 조금 일찍 신혼집을 구하며 생애 첫 주택을 매수했죠.
저희만의 보금자리가 생겼다는 행복에 젖어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며 남들과 다를 거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2년 7-8월쯤,?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월부를 알게 되었고, 그때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부동산은 돈이 많아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전세 제도를 활용하면 대출 없이 내 명의의 집을 살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다주택자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베리베뤼는 생애 첫 유료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2년 8월, 저는 "너바나님의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며
투자 원칙과 자본주의를 배우니 보이는 우리의 0호기..
"이미 산 우리의 0호기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고민이 시작됩니다.
저희의 0호기는 집을 산 시점부터 이미 가격이 하락하고 있었고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싫었습니다.
그리고 에라 모르겠다 일단 신행이나 가자!..
전 현실을 피하기 위해 신혼여행으로 도망을 갔죠.
그렇게 신혼여행 갔다 온 23년 1월 그때부터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결심을 했죠
1호기를 목표로 공부를 했습니다.
해외여행을 끊고, 투자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더니 1년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더라구요.
1년 동안 앞마당을 만들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제 자신이 뿌듯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1년 내로 투자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불안감을 떨쳐내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투자가 아닌 공부만 하다 끝나는 거 아닐까라는 불안감도 있었구요.
그렇게 잡힐 듯 말 듯 한 투자 생활을 1년 넘게 이어가던 중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강의 듣고 앞마당을 만들며 1등뽑기를 하러 부동산 방문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갔던 곳이 매매가가 충분히 싸지만 윗 급지에 공급이 많아
전세가가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제가 가지고 있는 투자금으로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매매가는 싸니깐 방법을 생각해보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
1.전세가가 낮으니 매매가 자체를 더 싸게 사면?
2.전세 대기손님이 있으면?
3.주인전세?
4.전세낀 물건?
그때부터 제 앞마당과 비교해 가며 매물털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다 발견한 1등
로얄동 로얄층,공실에 수리기간까지 줄 수 있는 물건
협상만 잘 된다면 사야겠다 생각했지만
다른 매수자가 붙었고
그렇게 매수에 가까워 지는 듯 했으나 역시
현실을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
그렇게 1호기가 멀어지는구나 생각했던 순간!
운명처럼 나타난 전세대기가 있는 매물을 만났습니다.
나:
네,여보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OO님! 저번에 봤던 동향 물건, 매도자분이 1000만원을 내린다고 하는데 거래하실 생각 있으세요?
아직 올리진 않았고 먼저 연락 드린거에요
나:
아~! 1000만원이요? (침착하게) 좋긴 한데, 그쪽이 동향이라 좀 걸리긴 해요.
그리고 아직 다른 매물에 비해서 비싸기도 하고요. 일단 남편이랑 상의해보고 연락 드려도 될까요?
사장님:
그럼요, 생각해보고 연락 주세요.
나:
근데 매도자분이 이사갈 곳은 정해지셨나요? 지난번엔 아직 확정되지 않으셨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사장님
아, 네! 사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서 가계약금을 넣은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나:
그렇군요! 그럼 남편이랑 상의해보고 내일까지 연락 드릴게요
사장님:
네~생각해보고 내일까지 연락 주세요. 우리도 물건 올려야 하니까요.
그 물건이 동향이라도 특올수리 된 곳이라, 수리비용까지 생각하면 비싼 게 아니라는 생각 들어요.
나:
네, 알겠습니다. 생각해보고 연락 드릴게요!
전화를 끊고 생각을 했습니다.
1000깎아 준거면 이제 매도자도 급하다는건데 더 깎을 수 있지 않을까???
1000만원 더 깎을 생각으로 던져보자!
몇 시간 뒤 다시 온 사장님의 전화
사장님:
여보세요~
나:
네, 여보세요?
사장님:
아까 말 못한게 있어서요. 그 물건, 어제 신혼부부가 보고 갔는데 마음에 든다고 전세계약을 하고 싶대요.
특올수리라 그런지 바로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나:
(와! 그럼 잔금 리스크도 없어지는 거니까, 진짜 괜찮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침착하게)아, 그래요? 그런데 저희가 투자금이 이미 초과된 상태라, 1000만원 더 깎아주지 않으면 힘들 것 같아요, 사장님. 정말 좋은 기회인데, 저희가 할 수 있는 금액대에서 이미 오버된 상황이라… 어떻게 1000만원만 더 깎아 주실 수 없을까요?
사장님:
음… 매도자분이 두 번이나 가격을 내렸었거든요. 1000만원 더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한번만 다시 말해볼게요.
나:
정말 감사해요. 가계약이 바로 가능하니까 잘 부탁드릴게요. 꼭 사고 싶어요!
사장님:
알겠습니다! 한번 더 말씀드려볼게요.
그렇게 1호기 매수가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걸려온 사장님의 전화
나:
여보세요?
사장님:
네, 매도자랑 얘기해봤는데, 잔금날을 좀 빨리 해주시면 1000만원 가능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나:
(기뻤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며) 아 그래요?? 그럼 그때 말씀하신 전세입자분들이 맞춰지면 잔금은 맞춰 드릴 수 있는데
그때 그분들 계약 하는 걸로 정해진 건가요??
사장님:
아 꼭 그분들 아니여도 그 정도면 원하는 금액대로 전세 맞출 수 있어요.
말이 바뀌시는 사장님??...
(엥,,왜 갑자기 말이 바뀌시는거죠,,? 저는 잔금 리스크가 없다는 전제하에 계약을 하기로 마음 먹은거 였는데 말이죠…? 다온 줄 알았는데 아니군,,, )
그래서 사장님께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나:
사장님 저번에 신혼부부가 계약 한다고 해서 저도 무리 되지만 계약 하려고 했던 거에요.
잔금 칠 여력이 안되서요. 전세 계약이 확실하게 된다면 그때 해야될 것 같아요.
사장님: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이쪽과 전화해보고 연락드릴게요.
나:
네, 알겠습니다. 연락 기다릴게요!
그렇게 초조하게 연락을 기다리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일잘러 사장님을 만나서 전세입자까지 맞춰서 동시에 계약 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1호기가 끝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000만원 보다 더 깎을수 있었는데 더 부를걸 그랬나??싶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세대출이 막혔던 시점이라 매도자와 전세입자가 미리 전세계약을 하고
잔금날 이후에 제 명의로 가져왔어야 되는 상황이었고
사장님이 매도자분께 상황도 잘 설명해 주셨기에 만족하자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일 아쉬운 점은 제가 투자 했을 당시엔 투자코칭이 잠시 사라졌었거든요.
오로지 믿을 수 있는 건 제 자신 뿐
그동안 배웠던 원칙대로 한다면 덜 벌 수는 있어도 실패하진 않는다! 생각하고 투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n회차 들었던 기초반 수강 덕분에 무사히 1호기를 완료 한 것 같아요.
(2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네요ㅎㅎ)
잘한 점
아쉬운 점
마지막으로
지금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저를 보고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한 발짝만 더 나아가 보세요. 그리고 저는 혼자가 아닌 좋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제 1호기라는 첫발을 내디뎠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어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1호기 축하드립니다. 기초반만 듣고도 투자하셨군요.
자신을 믿고 투자하신 용기 대단하세요~ 1호기 축하드립니다.
베리님 초초초몰입해서 읽었어요. 글 넘 재밌게 잘쓰시는거 아녜여?? 다잘하면 어떡해여... ㅋㅋㅋㅋ 덕분에 간접경험 제대루 하구갑니다 베리님 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