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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소프리입니다 :)
지난 앞마당 1등 뽑기 잘하셨나요?
아마 처음 임보를 작성하시거나,
아직 1등 뽑기에 대한 커리큘럼을
거치지 않으신 분이라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제가 처음 1등 뽑기를 했을 때
이것이 어려웠던 이유는
1. 로직이 없다.
2. 변수가 너무 많다.
(연식, 입지, 가격 등)
이 두 가지 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처음 1등 뽑기가 뭔지
배우고 알아갔을 때 썼던
임장지 1등 뽑기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의 포인트는
1등뽑기가 어려운 두 가지 이유를
타파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라면 끓이는 방법처럼
1등뽑기를 메뉴얼화 하기
두번째,
변수를 최대한 통제하고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만 남기기
- 초심자용 -
진짜 쉬운 임장지 1등 뽑는 방법
말 그대로 1등 뽑기 로직을
파악하기 위한
초심자용이므로
'갭'보다는 '가치 대비 싼가 (저평가)'를
가려내는 데 집중합니다.
나중에 멘토/튜터님께 배울 때
지역의 특성, 나의 상황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조금 더 디테일하게 1등 뽑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마 1개 임장지에서
50-80개 정도의 매물을 보셨을 텐데요,
이때 1개 단지에서
여러 개 매물을 보셨을 겁니다.
먼저 평형대를 20평대, 30평대로 나누고
각 단지에서 본 것 중
가장 싼 매물을 추립니다.
즉, 단지 당 1개 매물만 살리는 겁니다.
(4층 이상)
처음 1등 뽑기를 한다면
한 단지에서 비선호동 2.5억과 RR 2.8억
어떤 걸 추려야할 지 어려울 수 있으니,
조건은 보지 않고 '매매가'만 보고
골라냅니다.
(1등 저평가 단지로 뽑혔다면
RR을 네고 해도 되고, 비선호동임에도
매우 싸다면 그것을 투자하면 되니까요)
1개 단지당 가장 싼 1개 매물 추리기
평형별로 내가 본 물건들을
대략 모식도로 나타내면 이런 식이 되겠죠?
매물 색깔이 회색인 것처럼
이것만 본다면
우리 눈도 뿌옇습니다.
도대체 뭐가 싼거지?
아파트 가격 = 토지가 + 건물가
즉, 기본적으로 아파트 가격은
입지와 상품성 (연식)으로 형성됩니다.
이 두 개가 모두 다르면 비교가 어렵습니다.
샤샤튜터님의 비유를 빌리자면,
고정 축 없이 헛바퀴가 돈다고 합니다.
입지는 숫자로 나타내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연식(=상품성)으로
먼저 물건들을 구분해봅니다.
5년 단위로 이렇게 색깔로
상품성을 구분하고 칸막이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칸막이 '안'에서만
비교하면 됩니다!
(상품성 비슷한 단지끼리)
칸막이 안에서
비교하는 방법은 요?
3단계를 연식별로 반복하면 됩니다.
아파트 가격 = 입지 + 상품성
상품성이라는 변수를 제거하고 나니
이제 입지만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한 매물 정보에서
입지만 더해주면
유사한 상품 내에서
어떤 게 싸고 비싼 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입지를 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입지 지도 위에
가격을 올리는 것 입니다.
(예시) 6-10년차 단지 가격에 입지 더하기
이렇게 입지를 더하고 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얘가 더 좋은 데
왜 더 싸지?
이때 차근 차근 해보시려면,
예시의 사진처럼
단지를 1:1로 비교해보면서
소거해나가면 가장 쉽습니다.
가격이 같다면
확연히 입지 좋은 것이 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더욱이 더 입지가 안좋은데
가격이 비싸다면 당연히
소거해낼 수 있겠죠?
매물과 매물에 연결선을 그리는 이유는
나중에 내가 다시 꺼내봤을 때
싸다고 판단한 이유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위함입니다.
(그냥 보면 잘 까먹거든요)
저기보다 여기가
좋다고 느끼는 이유를 적어봅니다.
'초품아'
'학군, 수요층, 단지 느낌'
'생활권, 인프라, 학군' 등
이런 방식으로 연식별로
가장 싼 단지들을 추려냅니다.
3단계까지의 치열한 콘테스트에서
합격한 단지들만 지도에 다시 올려봅니다.
연식별로 싼 것들 다 모아보기
적어도 여기 있는 단지는 모두 쌉니다.
그럼 이제 싼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찾아봐야겠죠?
이때는 각 물건별로 특징과 투자금까지
모두 글로 적어보면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봅니다.
우선순위는 가장 좋은 것 부터,
투자금이 적은 것으로!
그리고 이때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잔금이 되는 지,
내 상황에 맞는 지
물건 조건이 유리한지 (주전세 등)
함께 고려하여 순위를 정해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임보에 무조건 남깁니다.
주저리 주저리~
그러면 1등 뽑기 완료♥
이렇게 1등 뽑기 메뉴얼이
완성 됐습니다.
1. 평형별로 구분하고
단지당 가장 싼 매물 1개를 남긴다.
2. 연식별로 묶는다.
(상품가치를 비슷하게 맞춘다)
3. 1개 연식 그룹씩 지도 위에 올린다.
(입지를 더한다)
4. 싼 것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르고 투자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런 로직으로
반복해나가시면 됩니다.
처음엔 과정을 모두 쪼개놓아서
시간도 오래 걸리실 텐데요,
점점 강의에서, 칼럼에서,
멘토/튜터님 통해서 배운 것들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단계를 하나씩 축약하고
나만의 로직을 만들어가면 됩니다.
(저도 만들어가는 중♥)
처음 1등 뽑기 하는 분들께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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