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25.02.27 (목)
안녕하세요, 산틴입니다!
여러분 '삼부르네상스' 라는
아파트 이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삼부토건이라는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 이름인데요,
국내 시공능력 71위의
중견급 건설사인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중견급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는지 한 번 알아보시죠.
📌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는 정보!
-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 배경을 알 수 있어요.
-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어요.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돼
1965년 국내 1호로 토목건축사업 면허를
취득한 장수 기업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철 1호선, 장충체육관 등
굵직한 정부, 지자체 SOC 공사에 다수 참여하며
시공능력평가 5위 안팎이었으나
93년 창업주 조정구 회장 별세 후
회사 상황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최근에는 주로 1000억원 미만의
도로 건설 공사나 300가구 미만의
중형 주택 건설 공사를 맡아 진행하며
꾸준히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 및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
이라는 사유를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삼부토건은 2020년부터 계속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로 국내 100위권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삼부토건의 유동성 위기의 주된 배경은
지방 미분양 증가가 꼽힙니다.
삼부토건은 복합개발 건설사업에 참여했다가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미수금이 쌓이며 경영위기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폭등으로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자 미수금이 쌓인 중견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과
103위(경남 2위) 대전건설에 이어
이번 삼부토건까지
불과 2개월 만에 3개 중견업체가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자금줄이 마른 중소, 중견 건설사의
공급 여력이 바닥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도 공급물량을 대폭 줄인데다
지방에서 분양 일정도 미루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부족과 함께
올해부터 입주난이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은
전세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고
이는 전세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재건축 규제완화 등의 공급 정책과
다주택자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세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옵니다.
오늘은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
그리고 최근 계속 되는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알아봤습니다.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 놓인 건설사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각종 해결책들이 적극적으로 나와
위기 상황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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