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본업, 회사는 부업? 솔직한 나의 이야기 [모국어]

안녕하세요 

투자가 자유로워질

모국어입니다.

월급쟁이투자자로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다 보면 

본질을 잊게 됩니다. 

“월급쟁이" 투자자라는 사실을 말이죠

투자자로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회사에 이전보다 에너지를 넣지 못 하는 경우가 많죠

제 이야기 였습니다. 

오늘을 제가 스스로 기억하고 싶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중요한 내용은 없습니다. 

월급쟁이 모국어

저는 월부를 알기 전에는 

정말 모든 시간을 회사에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너나위 멘토님 특강을 듣다가 

회사다니실 때 야근/주말 출근을

1년에 1000시간하셨다고 해서

찾아보니깐 제가 더 많이 했더라고요 

매주 주말에는 토요일 16시간 일요일 16시간씩

쉬는 날 없이 회사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독한 근로주의……..)

회사에서 남들이 하기 싫은 일들을

모두 맡아서 하는 그런 직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매년 고과점수도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이대로만 살면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자본주의를 알기 전 까지는요

월부인 모국어

저는 정말 운이 좋게 24년 3월에

첫 실전반을 가게 됩니다. 

실전반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저는 다시 실전반에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실전 지투 신청하는 날 마다 연차를 쓰고

광클에 도전을 합니다. 

피씨방 전임을 통해서 

어느 피씨방 인터넷 속도가 빠른지를 정리하고….

하지만 모두 실패하죠..

그래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다 보니

저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서투기에서 MVP!! 
12월 실전반을 갈 수 있게 된 것이죠. 

또, 갑자기 10월에 지방투자실전반을 추가합격 하게 됩니다. 

감사함의 기적

투자자월급쟁이 모국어

저는 올해 승진 대상자 였습니다.

24년 말에 승진 고시가 예정 되어 있었죠

회사 사람들은 고시 준비로 반년 전부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저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했습니다. 

승진은 꿈도 꾸지 않은채로

실전반에 가고싶다는 생각만 머리 속에 가득했죠

그동안 회사에서 노력했던 것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나는 투자자로 성장할 때라고 생각했죠. 

이런마음을 지난 지투 튜터링데이에

파도타기 튜터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승진 시험에 도전 해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저는 실전반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튜터님께서는 승진 시험 끝나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죠

투자생활은 오래 해야 하는 일이고,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도 승진은 중요하다고요...

당시에는 정말 혼란했지만

튜터님의 조언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그토록 간절했던 실전반을 스스로 포기하게 됩니다. 

월급쟁이투자자 모국어

승진고시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광범위한 시험범위 (법3개 내규 등등)

법을 공부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법 시행령 시행규칙 고시로 이어지는

엄청난 양의 내용들…..

하지만 월부생활을 하면서 만들어진 

퇴근하고 앉아 있는 습관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마 두 달간 다른 생각은 전혀 나지 않고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임장대신 스터디 카페로 출근했고

정말 수능 때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서울대 갔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필기시험 논술시험 면접 까지 

모든 시험들을 통과해서 

오늘 합격 발표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승진 발표가 되자마자 이 글을 적는 이유는 

합격 발표부터 이 글을 적는 것 까지 

상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한, 투자자로 돌아온다고 선언 했었고,

그동안 고민 들어주시고, 응원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기억해 주세요.

투자는 오래해야 하고 투자금은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생각하세요. 

저는 다시 투자자로 스위치를 변경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