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가루] 1호기 잔금 및 셀프 등기

20250228

서울 4급지 투자 잔금일.

남편과 함께 마지막으로 집상태 확인하고,

인테리어 공사 및 입주청소한 상태의 사진도 남기고

부동산에서 무탈히 잔금까지 완료했다.

잔금과 동시에 셀프 등기를 위해 매도인께 서류 수령

부동산 사장님이 많이 기특해 하며

남편한테 계속 결혼 잘했다고 하심.ㅎㅎ

뜻밖에 거마비까지 주셔서 감동이었다.

등기소에서 등기 접수까지는 10분도 안걸린것 같다.

요즘 등기소가 참 한산하다.

한달에 셀프등기만 2건 했더니 법무사비를 아낄수 있었다. 

다음주에 등기필증을 받으면 이제 정말 마무리인가 했는데, 

세입자분과 월패드 수리건으로도 연락해야하고

화재누수보험 가입까지 해야 마무리될것 같다.

가격표가 없는 거래에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것 같다.

모두 사람 사이에 하는 일인 만큼

투자 과정에 있어서 숫자 뿐아니라 

신의와 태도가 인연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즈니스적 마인드, 돈그릇에 대한 성찰도 하게 되었다.

집 한채에 여러 사람의 도움을 거쳤다.

투자가 마무리되어가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책임감이랄까 무거운 느낌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