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열반스쿨 중급반은 조금은 쉬어가는 건줄 알았는데..."
마지막 서로의 소감을 나누며, 누구보다도 열정있고, 기버의 마음을 갖고계신 한 조원분께서 말씀하셨다. 책 4권을 읽고, 임장까지 나가시면서 분명 순탄치 않은 한달을 보내셨을 것이다. 나도 비슷한 마음을 갖고있었던 것 같다. 실전준비반에 이어, 2번째 조장을 하면서. '실준보다 열중에서 독서모임을 이끌어가는 건 좀 재밌고 할만하겠는데?' 하는 생각이었다. 어느새 또 월부에서의 한달이 지나갔고, 되돌아보니, 한달동안 자그마치 4권의 책과 4번의 독서모임을 수행했다는 성취감과 이번 한달도 어김없이 뜨거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같은 조 봄날님께서는 거의 10권이 넘는 책을 읽으셨다. 월부에는 정말 열정이 대단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한달간의 독서모임을 하며, 꾸준하게 혼자서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서에서 느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다른 관점에서 책을 접하고, 서로의 투자 마인드를 다잡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조장으로서 책임감도 한 몫했지만, 매주 예정된 독서모임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조모임 진행을 기다리시는 조원분들을 생각하면, 책을 설렁설렁 읽고 갈수가 없었다. 책을 일독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두고, 후기 읽으면서 다시 정리하고, 독서모임 아젠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들을 가지면서 책을 소화시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분명한 것은 동료분들이 아니었으면, 한달동안 4권의 책을 읽는 것은 불가능 했을 것이다. 나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준 조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한달동안 각자의 역할을 도맡아 수행해주시고, 한달간 카톡방을 화이팅으로 가득 채워주셨던 조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엔 많이 놀았다고 하셨지만(ㅎㅎ), 가장 월부인 스럽고, 언제나 월부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며, 실전반까지 도전하시는 앤치즈님, 다소 경험이 부족한 조장이다보니 투자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만한게 별로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첫 만남부터 아쉬웠던 투자경험을 공유해주셔서 저를 포함한 많은 조원분들에게 인사이트를 주신 그 용기가 멋있었고 감사했다. 거의 속기사 빙의하셔서, 조모임할때마다 타이핑해서 생생하고 실감나는 후기 적을수있게 도와주신 또니업님, 목실감, 시세트래킹, 독서, 강의의 루틴이 자리잡혀있는 생활을 들으며 배울점이 정말 많다고 느꼈다. 한달 사이 책을 10권이나 탐독하셨던 우리조 다독왕 봄날님, 항상 뉴스와 월부 칼럼들 소식 전해주셔서 업데이트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하루를 오늘의 원씽으로 시작할수 있도록 잊지않고 항상 하루 목표 설정할 수 있게 도와주셨던 네롤리님께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항상 카톡방이 와글와글 할수있도록 기운차고 밝게 카톡방이 답변 남겨주시고 리액션 잘해주셨던 클로즈님과 ISFJ님께, 조장으로서 숙제를 확인하는 것 같은 무거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감사했다. 출장으로 마지막 모임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건강하다는 말씀 주시면서, 운동 루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셨던 팽주님, 아쉽게도 마지막 모임은 출장으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스터디룸 차질없이 착착 잘 예약해주셔서 감사하게 조모임을 마칠수 있었다.
이번 열중 조모임에서 특별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디빕선배님과 함께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임장보고서를 쓸때 가격위주로 정리해두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가치와 관련된 내용으로 기록을 해둔 임장보고서가 의미가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1호기를 위해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디빕선배님의 말씀을 들으며, 신중함과 끈기가 남다르다고 느꼈다. 강의에도 나왔던 것처럼, 선배님은 정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2배로 늘리기 위한 도미노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셨던 것 같았다. 본 받을 점이 정말 많았고, 나또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한달간의 독서 조모임을 통해서, 혼자서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 고민을 나누고, 직접 다른 분들의 투자고민과 해결방법들을 듣는 과정을 통해 또 하나의 성장의 동력이 된 것 같다.
댓글
저는 열중 이번 한달이 특히 더 좋았던게 조장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ㅎㅎ 독서모임을 너무 풍족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어린 중급반 후기까지 이렇게 써주셨네요~ 조장님 한달 고생 많으셨어요^^ 나이답지 않은 진중함과 엄청난 모임 진행 능력에 놀랐는데... 본인의 일을 더욱 멋지게 해내시기 위해 부동산을 배우신다는 얘기에 참 대단하시다 생각했습니다. 월부와 함께 경제적 자유도 누리시고, 직업적인 면에서도 성공하시길 바래용^^
조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조장님 덕분에 한 달의 여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와 독서모임에서 좋은 내용을 공유해 주시는 조장님 덕분에 많은 걸 얻어 갈 수 있었어요! 3월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