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반 현장 강의 후기 (1강) [웨스]

안녕하세요. 

세상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웨스입니다.

오늘은 열반스쿨 실전반 30기 1강 현장 강의가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집에서 나왔는데 날씨도 참 좋더라고요 ㅎㅎ

산 넘고 물 건너 월부 강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옮긴 사옥이라는데 건물이 되게 깔끔하더라구요!

(김치찌개집 아닙니다)

10층짜리 건물을 통으로 쓰다니

제가 오너도 아닌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도 조금은 기여하지 않았을까요…

화장실에 타일 하나 정도 제가 깔아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이 것이 바로 win win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월부가 2배, 3배 더 커져가기를 바랍니다.

1강에서는 마스터님께서 수도권 투자 기준과 

로드맵에 대해 강의해주셨는데요. 

수도권 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처음 들었을 때

아! 이런게 수도권 투자이구나

아! 나는 이런 행동을 해야겠구나

라고 명쾌하게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무엇을 배웠는가

"왜 제가 설렜을까요? 왜 제가 지금 강의를 하고 있을까요?

이런 좋은 시기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정말 민감하게 잘 지켜봐야 하는 시장이에요.

수도권 시장 공략한다는 입장에서는

저라면 열심히 해볼 것 같아요."

수도권 시장 진단 → 수도권 투자 기준 → 수도권 투자 전략 → 전략별 로드맵 → 투자 사례

위와 같이 

강의 흐름은 ‘시장’ → ‘나’로 좁혀가는 구성이었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시장을 알고 나를 앎으로써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흐름이었습니다.

요즘 시장 상황이 참 혼란스럽죠?

마스터 멘토님께서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해주시고

상황에 맞는 우리의 자세를 짚어주셨습니다.

왜 우리가 혼란스러운지, 

왜 뉴스기사들마다 말이 다 다른지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시장에 대해 이해를 했다면

수도권 투자 기준을 잡아야겠죠?

가격과 전세가율 기준을 설정해주셨고

보유기간에 따른 투자 범위에 대해 가르마를 타주셨습니다.

그리고 단지 선택에 있어

급지, 직장+교통, 커뮤니티/연식을 어떤 비중으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기준만 제대로 따르더라도 실패하기는 어렵겠어요..

멘토님께서 황금 기준을 장착해주신 뒤에

각자에 맞는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가치성장투자 vs 소액투자

크게 두 개의 방향성에 있어

어떤 사람에게 어떤 전략이 맞을지 말씀해주셨고

각 전략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들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강조해주셨습니다.

So kind…

강의를 들으며 두 개의 방향성 중

나는 어느 길을 가고 있는지,

어느 길로 가고 싶으며, 어떤 길이 더 적합한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사실 고민이었거든요.

마음만은 직장인 투자자인데

외부상황은 투자하는 직장인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투자코칭에서도 투자하는 직장인 쪽으로 방향을 주기도 하셨어요.

그런데 제 정체성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실력이 잘 늘지 고민도 되었거든요.

그러다가 오늘 강의에서 아래 말씀을 듣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투자하는 직장인은 열심히 안하는 투자자가 되는건가요? 

상대적으로 옆에 있는 동료와 비교하면서 본인의 포지션을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돼요. 

그럼 행복하지 않습니다. 같은 조 안에서도 자금과 상황이 모두 다 달라요. 

전문 투자자의 길을 걷지 않는다고 투자에서 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제 고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나의 상황과 방향성에 대해 보다 더 명쾌해졌습니다.

거의 투자 코칭을 받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1강을 마스터님께서 진행해주신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강의들을 경건해진 마음으로

정신차리고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무엇을 할 것인가?

돈 문제를 끝낸 다음 일, 사람, 시간을 다르게 쓰는 주도적 삶을 산다.

시장 진단해주신 내용에 따라 4급지 위주 앞마당 계속 쌓아가려 합니다. 

또한 3급지까지 확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투자 기준에 따라 직장, 교통 등 

입지 강화되는 곳은 우선적으로 임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투자자의 궁극의 고민..

• 더 기다렸다가 좋은 급지, 좋은 단지 사는 게 낫지 않을까?
• 투자금 쪼개서 여러개 할까?

이 고민에 시달리는 분 많으시죠? ㅎㅎ 

저 역시 완벽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 고민에 대해서 멘토님께서는 현답을 해주십니다.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를 말씀해주셨어요.

"10년이면 어차피 돈을 다 번다는 게 중요합니다. 

기회가 한 번 뿐이면 그 기회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해요. 

내가 노력를 제대로 하지 않으니까 손에 잡히지 않고, 그러니까 계속 고민이 되는거에요"

이 말씀을 듣고 최근에 읽은 여덟단어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결국 인생에 정답은 없고, 최고의 선택은 저의 노력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 매너리즘에 빠져 임장/임보에 벽을 느끼고 있었는데 장신이 바싹 드네요 ㅎㅎ

오늘 마스터 멘토님께서 해주신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머릿 속에 멤돕니다.

복도식 화장실1개 구축에서 오래 버티신 날들,

다른 아이들 캠핑갈때 집앞 공원밖에 못간 날들,

장농에 등기는 쌓이는데 여전히 고달프고 외로웠던 날들..

이 말을 들으며 제 마음에서 뭉클함이 올라왔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지금도 하루종일 강의 듣는 저를 기다릴 가족들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열심히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저의 선택들을 최고로 만들어서, 꼭 가족에게 최고로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제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강의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맛있는 간식 준비해주시고 친절하게 운영해주신 직원분들,

강의장에서 함께 열기를 불태운 동료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의 3월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