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반 수강 직전에 남편과 유진아빠님의 소액 지방투자 특강을 들었습니다. 유진아빠님을 유튜브에서 이미 뵈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궁금한 점 없이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강의를 들은 후에 스스로 시야가 달라짐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튜터님이 주신 에너지와 강의력에 큰 감명을 받고 팬이 되었습니다. 열중반 강의에 유진아빠님이 2강을 맡으셔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대이상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으면서도 배운점이 많은 강의였습니다.
2강 수강에서 깨달은 점
- 열기반에서 배웠던 저환수원리의 투자원칙이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강의였습니다. 투자의 대원칙이라 월부인이라면 모두 외우고 있을 '저환수원리'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내가 저환수원리를 제대로 알고 있었던가 할 정도로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대원칙은 불변이지만 실전에서는, 또 내 투자에서 적용하는 부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기준은 내가 디테일하게 완성해나가며, 또 시간이 지나면서 복기를 통해 수정해나가야 하는 부분임을 깨달았습니다.
- 저평가: 비교가능한 걸 비교하라
- 환금성: 물건에 따라 보유계획을 다르게 세워라. 내 투자기준을 스스로 세우고 지키고 복기하고 수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수익성: 수익과 수익률 차이, 전세가율이 키워드
- 원금보존: 잃지 말라는 것의 찐의미, 투자금이 조기회수 가능한가
- 리스크 관리: 리스크와 기대수익을 비교하고 최종판단은 용감하게
- 실전프로세스: 투자의 실제 과정
- 현실적 조언: 계획은 치밀하게 실천은 단순하게
2강 수강 후 달라진 관점 및 내 삶에 적용할 부분
- 저환수원리를 나무아미타불 할렐루야처럼 외치고 알고 있다고 착각할 것이 아니라 실제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심사숙고하여 나만의 투자기준을 만들 필요성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 비교불가능한 것을 놓고 실력부족을 탓했구나. 어쩌면 1+1과 같은 단순한 계산을 하기 위해 그 1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가는 과정이 투자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 이미 투자한 물건에 대해서 환금성 기준을 대어보고 보유계획을 세워보려합니다. 그리고 이전의 투자를 통해 복기해나가면서 세부 투자기준을 마련해보겠습니다. 그래야 내가 이전에 한 투자가 그저 수치상으로 실패의 결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값진 경험으로, 또 진정한 자산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임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 이전의 투자가 매전차이만 고려하여 투자금만 줄이려는 갭투자였다면
- 이제는 원금보존을 함께 생각하는 투자로 방향성을 수정했습니다.
- 리스크와 기대수익을 비교하라는 가르침에서 기존의 시각을 깨뜨리게 되었습니다. 그저 현재 상황을 버티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보유한 물건 중 리스크 대비 기대수익이 과연 큰지에 대해서, 매우 씁쓸하지만 마주해봐야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투자코칭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투자의 실제 과정이 내가 생각했던, 그리고 해왔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세분되어있음을 알게되습니다. 보유한 물건에 대해서는 복기과정을 거쳐 보유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배운 것을 적용한 투자 1호기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실전준비반 수강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 한번 사는 인생, 나는 나의 꿈을 위해 주어진 수단이다. 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매뉴얼을 만들어보자. 시간가계부, 습관만들기,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더 쉽고 효율적으로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면서 살아아야겠습니다.
후기를 쓰니 어느정도 자동 복습이 되는 것을 깨닫고, 월부시스템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