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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먼저 시세따기가 막막하지만 조금씩 해보려고 했는데 전수조사, 5순위 시세표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초기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근 선배 투자자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에서 투자방향에 대해 의견을 구하곤 했다.
사람마다 다른 게 당연하지만 3주택 이상이 되면 취득세만 최소 8% 정도를 내게 되면 당장 필요한 투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 실질적으로 유효한 방법일 지 고민이 많았다.
내가 내린 결론은 ‘Get shit done’ 이었다. 강의에서는 ‘해내세요’라고 해주셨지만 내가 느낀 건 ‘닥치고 해내라’ 였다.
취득세를 내며 투자를 이어나가려면 투자금을 모으는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이게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길이라는 건 알고 있었고,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있을 지 고민이었다. 지금이야 그렇지만 나중에 누군가와 결혼을 해서 함께 열심히 모아서 속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할테고, 지방에 투자를 해서 투자금을 비교적 빠르게 회수할 수 있을 수 있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나는 저환수원리에 맞는 물건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다. 얼마 전의 나와 다른 점은, 그때도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당시에는 장기 투자계획에 대해 의문이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대외적인 환경은 모르니 일단 자격을 갖추자’라고 의문을 해결하기 보다는 의문을 삭제시켰다. 이후에 취득세율이 완화될 지, 임대사업자가 부활할 지는 모르지만 그건 지금 고민한다고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그냥 닥치고 공부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최근에 회사에서 부서를 옮기며 금요일마다 종각에서 근무하게 됐다. 내 의사에 따라 목요일도 종각에서 근무하는 게 가능하지만, 다시 무르기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다만, 이 기회에 서울에 작은 방을 구해서 금토일을 지내며 '25년 말에 서울/수도권 투자를 위해 열심히 임장을 다닐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할 지에 대한 고민도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금/토에 방을 봤던 곳들 중에 간단히 잠만 잘 수 있는 비교적 작고 저렴한 방에 들어가야겠다. 회사에서 출장 개념으로 받을 수 있는 교통비 등을 고려해 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내일 부동산에 다시 연락을 해봐야겠지만 대학교 때 그렇게 살아보고 싶었던 학교 주변에서 이 기회에 한번 살아봐야겠다. 방을 보다가 시간이 비어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했던 CGV인 신촌 아트레온에도 갔었는데 벌써 10년도 넘었다는 게 실감이 안 났고, 내가 기억하던 그 팝콘 냄새가 그대로였다. 서울에서 고정적으로 일하는 것이 하늘이 나에게 공부하라고 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여름에는 낮 시간에 돌아다닐 자신이 없어서 다가올 3~6월에 집중해서 열심히 해보고, 여름에는 낮 시간에는 방에서 쉬거나 강의를 들으며 시간계획을 짜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도 원룸을 고려해서 하고 있다.
당장 내일 부동산에 연락해 볼 생각에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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