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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끈기있게 무엇인가를 해나가는 힘으로 정의될 수 있는 내면의 힘에 대한 이야기다.
1부에서는 그릿이 무엇인지, 그릿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2부에서는 그릿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3부는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를 읽으면서 2부에서의 3부로의 전환이 다소 의아하게 느껴졌다. 완독 후 생각하니 자연스러운 전개였다는 생각이 든다.
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강한 투지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내면의 힘, 그릿은 어떤 것일까? 어떤 일을 시도하거나 도전할 때 어려움에 부딪히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처음 마주하는 생경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이 일은 내 적성에 안 맞아'
노력을 이어가는 것을 멈춰버린 경험...
있는 정도가 아니라 무수하다! 뛰어난 성취, 탁월함으로 나아간 사람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그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모색하는 투지를 발휘했다. 그들은 나와 무엇이 다르기에 강한 그릿을 가지고 있었을까?
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놀랍게도 성인기의 나도 노력과 훈련을 통해 그릿을 기를 수 있다. 나의 관심사를 특정하고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다. 열정은 절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드라마틱하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열정은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그것을 지속시켜 나갈 때 마음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었다. 성인기의 사람들도 얼마든지 그릿을 키워나갈 수 있지만 어린 나이에 그릿을 갖춘 성격으로 자라날 수도 있다. 그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에게 그릿을 길러주는 방법에 대한 3부로 이어진다.
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는 것. 내가 조금 더 노력하면 성취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갖는 것. 그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11개월 된 우리 아기는 무서움이 없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걸으려 하고, 조금 머리를 박아도 구르기를 멈추지 않는다. 모든 경험과 도전은 영아기 아기에게 모험이고 즐거운 시도가 된다. 그런 모습을 보면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또 도전하는 것은 애초에 우리 가슴 속에 자리하고 있는 본능 아닐까? 그런 본능이 교육을 받으며 사라지고 위축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 양육자들의 '너는 안돼' '이건 하면 안되는 거야'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을 학습 하게 되기 때문 아닐까?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유달리 몰입해서 읽을 수 밖에 없는 챕터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편으로 '내가 어렸을 때 나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환경을 가졌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렇다고 해서 결코 나의 부모님의 나를 지지하지 않았다거나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살아가는 동안 무수한 시도와 도전을 경험하게 될텐데 모든 역경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가진 자세로 살아간다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까? 그릿은 꿈을 가진 성인인 나에게도 한창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기에게도 중요한 내면의 힘이다.
* 그릿은 학습하고 훈련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 탁월함을 결정짓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끈기있게 지속하는 힘, 그릿이다.
(필사)
제 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p.351~354
지금까지 여러분의 잠재력을 실현하게 해주는 그릿의 힘에 대해 살펴봤다.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를 좌우하는 요인이 그릿, 즉 장기적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재능에 현혹되어 그 단순한 진실을 간과하고 있다.
이제 거의 이야기가 끝나간다. 그러므로 몇 가지 맺음말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첫째는 여러분도 그릿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릿을 기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1)먼저 여러분 스스로 '안에서 밖으로' 그릿을 키워나갈 수 잇다. 여러분은 관심사를 계발할 수 있다. 현재의 기술 수준을 능가하는 도전 과제를 매일 연습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여러분의 일을 자신보다 큰 목적과 연관 지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때에도 희망을 배울 수 있다.
2)다음으로 '밖에서 안으로' 그릿을 길러갈 수도 있다. 우리의 그릿 개발은 부모, 코치, 교사, 상사, 멘토, 친구 등 다른 사람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책을 마무리하면서 두 번째로 떠올린 생각은 행복이다. 내셔널 스펠링비에서 우승하든 웨스트포인트에 합격하든 또는 지역 최고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하든 성공이 여러분의 유일한 관심사는 아닐 것이다. 당연히 여러분은 행복도 원한다. 행복과 성공은 연관이 있기는 하지만 동일하지는 않다.
"투지가 매우 강한 사람들은 그 배우자와 자녀도 더 행복한가? 그들의 직장 동료와 직원들은 어떠한가? 추후 연구에서는 그릿의 부정적인 면이 없는지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아직 그 답을 찾진 못했지만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릿의 전형들이 자기 자신보다 큰 목적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며 얼마나 큰 기쁨을 느꼈는지 이야기할 때, 그들의 가족도 똑같이 기뻤을지는 알 수 없었다.
예컨대 단 하나의 중요한 상위 목표에만 전념한 그 세월이 내가 아직 측정하지 못한 대가를 치른 결과인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내 딸들, 어맨다와 루시에게 투지 넘치는 엄마 밑에서 자라는 게 어땟는지 물어봤을 뿐이다. 아이들은 이 책의 집필처럼 내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들을 시도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우는 모습도 목격했다. 아이들은 해내기 어려운 수많은 기술들을 익히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렇게 질문하기도 했다. "항상 의식적인 연습 이야기만 해야 해요? 왜 모든 대화가 엄마 연구로 이어져야만 해요?"
어맨다와 루시는 내가 조금만 더 느긋해지고 함께 테일러 스위프트 얘기를 더 많이 나누길 바란다.
하지만 아이들은 내가 그릿의 전형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사실 어맨다와 루시도 나처럼 되기를 열망한다. 그들도 몹시 힘든 일이라 해도 자신과 타일을 위해 중요한 일을 시도하고 잘해낼 때 느끼는 만족감을 맛보았다. 그래서 더 경험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현실 안주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자기 잠재력의 실현에서 오는 충족감과 맞바꿀 만한 가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p.358
나는 그릿을 고무하는 것 아동에게 터무니없이 높은 기대 수준을 요구함으로써 해가 되지는 않는지 자주 질문받는다. "더크워스 박사님, 조심하세요. 아니면 모든 아이가 자시녿 우사인 볼트나 모차르트, 아인슈타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랄 겁니다."
우리가 아인슈타인이 될 수 없다면 물리학을 공부할 자격이 없는가? 우사인 볼트가 될 수 없다면 오늘 아침 달리기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가? 어제보다 조금 빨리, 조금 오래 달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인가? 이는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내 딸이 내게 "엄마, 나는 절대로 모차르트가 될 수 없으니까 오늘 피아노 연습을 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한다면 이렇게 대답해줄 것이다. "너는 모차르트가 되려고 피아노를 연습하는 게 아니란다."
우리 모두는 재능뿐 아니라 기회에 있어서도 한계에 직면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부여한 한계가 생각보다 많다. 우리는 시도했다 실패하면 가능성의 한계에 부딪쳤다고 결론을 내린다. 또는 겨우 몇 걸음 가보고는 방향을 바꾼다. 어느 경우든 우리가 가볼 수 있는 곳까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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