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때려치고 싶은분께 드리는 이야기 (힘든 시간을 극복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가치를 알아가는 투자자 팥2 입니다.

 

오늘은 힘들었던 지난 24년을 복기하며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과 그에 따른 변화를 극복해 나간 방법에 대해 나눔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다들 투자 공부하시면서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생겨서 투자 공부 병행이 진짜 힘들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난 24년도에 누구보다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겹치면서 힘든시간을 보냈는데요.

크게는 회사, 환경, 가족 에 대해 많은 변화를 겪었던 한해 였습니다.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모든걸 때려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글 읽어보시고 많은 용기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좋은 일만 터지던 24년도의 나]

 

 

 

 

1. 환경에 대한 변화

- 누구나 그렇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특히나 저는 환경이 변화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타입입니다. (일이 변화가 있으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이라 늘 초반에 애를 먹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해외쪽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24년도에서는 매출에대한 많은 압력들이 발생하면서 특히나 해외출장이 잦아졌는데요. 월부 1년차에 한창 매달 수업이 재미있는데 한달 이상의 장기 출장을 다녀오라는 미션이 떨어지고 맙니다.... (정말 청천벽력 같았습니다ㅠㅠ)

 

아시아 국가였지만 임장을 매주 가야지 라고 마음 먹은 상태에서 해외출장을 한달이나 가려니 한달에 한개씩 앞마당을 늘려도 아직 부족하기만한데..... '수업을 쉬어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도중 선배 투자자 분께 이런 조언을 듣게 됩니다.

'해외출장을 가더라도 할수있는것에 집중하면 됩니다. 미리 사전 임보를 쓰시고 수업을 들으세요!'

 

아! 왜 할수 없다라고만 생각을 했었을까요?

줌으로도 조모임에 참여할수있고 사전임보도 쓸수있고 돈독모도 참여 할수있었습니다.

할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 또 그로서의 투자공부가 되는데, 물리적인 거리가 있으면 당연히 안될꺼야. 라는생각의 장벽이 스스로에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거리도 이로서 극복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해외출장을 가지만 강의도 들으면서 조장도 할수 있다!!'

 

 

 

2. 회사에 대한 변화

저는 2015년에 회사에 입사하여 누구보다 성실히 회사에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 나갔습니다. 일에 대한 욕심과 자부심도 넘쳤습니다. 하지만 2024년 7월 한여름, 입사 9년만에 회사의 위기가 찾아 옵니다.

회사 사정이 급격하게 어려워지면서 남아야할지 나가야할지 기로에 서게 됩니다. 저는 실업급여를 받는 조건으로 어쩔수 없이 회사 퇴직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위기로 인해 저는 팀 리더였던지라 제 잘못은 아니지만 검찰 조사라는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 하게 됩니다.

 

당시 한달정도는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습니다. 1호기 투자도 못하고 있는데, 회사까지 위기상황이라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1호기를 서울 투자를 고려하고 있던지라 점점 매매가격이 뛰는 걸 보고 있자니 더욱 더 기운은 빠져갔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회사 동료들의 조언을 얻어 2주이상은 저를 위해 온전히 푹 쉴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일이 조금씩 수습이 되면서 한여름이었지만 새벽 시간을 이용하여 임장을 주2,3일 이상 다니기 시작합니다.

한여름이라 금방 지쳤지만 휴식을 취하기도 했고 때론 몸을 힘들게 하는게 복잡한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원동력을 얻었던것 같습니다.

저처럼 복잡한 개인사정이 생기신 분들께는 때로는 '몇일간의 온전한 휴식이 다음 두발 전진을 위한 원동력'이 되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몇달 쉰다고 하여 절대 뒤쳐지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1호기로 끝이 아니니까! 마라톤을 뛰어야하는데 잠시 쉼은 앞으로 나아갈 큰 원동력을 심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3. 가족에 대한 변화

저는 10년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가 계십니다. 건강을 자부하셨고 저보다 더 많이 걸으시는 분인데 건강검진에서 갑자기 암진단을 24년 11월에 받게 되셨습니다. 갑작스런 건강 위기로 수술을 진행하셨고 그이후로 회복이 더뎌지면서 응급실과 입원을 몇달간 계속 하게 됩니다.

최근 의료파업으로 응급실에 한번 갈 경우 10시간 가량을 대기 해야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이전 회사 퇴직후 새로 취업은 하였지만 새회사 적응도 하기전에 응급실에 지속적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힘들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12월 실전반 수업을 앞두게 됩니다. 실전반을 앞두고 저는 수업을 잘해낼 자신이 점점 없어졌었습니다. 어렵게 가게된 실전반인데 잘할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갔던 실전반에서 현재 어려움을 담당 튜터님이셨던 오렌지하늘 튜터님께 털어놓았고 튜터님께서는 제가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우선순위를 지속적으로 정해주셨습니다. 가족 케어가 1순위라고 늘 말씀해주셨던게 많은 위로가 되었고 어렵게 오게 된 실전반인데 너무 뒤쳐지면 안되겠다 라는생각으로 집중하여 임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늘 부족한 저의 임보...) 좋은 피드백도 많이 주셔서 용기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위기상황 때문에 수업을 망설이신다면 그런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수업을 들을수 있습니다. 특히 실전반 수업들은 담당튜터님과 조장님께 털어놓고 우선순위를 정하면 그속에서 또 한달을 해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초반 수업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부자아내제인 튜터님께서도 늘 강조하셨던 한달 '원씽' 을 세우고 그 속에서 또 집중해 나가면 앞마당 하나가 어느순간에 채워진 느낌이 들꺼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은 작든 크던 항상 존재하는데 한번에 오면 누구나 힘들다 라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그럴때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주변 동료분들이나 튜터님의 도움을 꼭 한번쯤 받아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어려움은 비단 나만 오는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겪고 있지만 한발 내딛기 위해 다들 고분분투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느리지만 한발 한발 내딛을수 있는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 잘할수 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한타user-level-chip
25. 03. 04. 22:42

나눔 감사합니다! 어려움을 제가 완벽하게 공감할 수 는 없겠지만, 응원합니다! 원씽!

이정구리user-level-chip
25. 03. 04. 23:16

오늘 딱 그런 마음이 드는 하루였는데ㅜㅜ 팥님 덕분에 힘내고 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수풀림user-level-chip
25. 03. 04. 23:32

팥님 덕분에 용기 얻는 밤입니다. 생각이 많아 지네요 크크 그간 고생하셨을 팥님, 결과를 만들어 내신 거 너무 대단하고 축하드려요 이번 서투기, 팥님 글 기억하며 한 달 보내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