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조모임 후기[지기15기 2년빡세게해서 6십억부자되조 쁘니투유]

이번 조모임의 컨셉은 칭찬이었습니다. 지치기 쉬운 3주차가 되면서 그동안의 생활을 돌아보고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칭찬하며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Q1. 3주차 접어들면서 자신에게 보람 느꼈던 적은?

다들 선뜻 말 꺼내기 어려워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사례를 먼저 들어드리며 부조장님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부조장님인 씨엠에스님도 무슨 얘기를 꺼낼지 몰라하셨지만, 2주차과정까지 무사히 과제 제출하며 일정 잘 소화해내어 뿌듯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성공의 이유님도 처음 지방 임장하면서 2주연속 이틀간 풀임장한 것이 보람된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우리 조에 이번에 지방 임장을 처음 시작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덧붙여 2주연속 이틀간 풀임장이 정말 힘든 거라고 우리조 다른 분들 역시 지금 너무너무 잘하고 있으신 거라고 응원드렸습니다.


-Q2. 다른 조원 칭찬샤워

자신에게 보람 느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제가 지난 일요일 단임 일정에 집안 애사로 인해 불참해서 부조장님께 조 리딩을 부탁드렸었는데요,

씨엠에스님은 본인이 저질체력이라고 이야기하셨지만 2주연속 이틀간 풀임장 일정을 책임감있게 소화해내주셔서, 제가 넘넘 감사하고 책임감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어서 서로 돌아가면서 다른 조원 칭찬을 했습니다.

3살짜리 쌍둥이 육아를 병행하면서 주말에 임장하는 자체만으로 주변의 귀감이 된다고 성공의 이유님을 칭찬하셨고, 수줍게 조원들에게 초콜릿 건네주시고,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따뜻한 마음 가지셨다며 사칙연산님을 칭찬하셨으며,

지난 한달간 청주를 다 돌고 바로 이어 대전 서구 빡센 임장 일정을 영양제 먹어가며 최선을 다하신다고 힐님을 칭찬하는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무엇보다 조장인 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조원분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어 시작한 다른 조원 칭찬하기였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제가 더 큰 마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묵묵히 잘 따라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26조 여러분@.@ 부족한 점 많은데도 좋게 봐주셔서 못해드린 점만 떠올랐습니다ㅜㅜ

오고가는 훈훈한 얘기 속에 꼭 마지막 조모임같았지만ㅋ 남은 기간동안 더 잘 챙겨드려야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했답니다^^


3주차되면서 그간의 빡센 임장의 여파가 몰려오면서 피곤하고 지쳐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다들 지금 힘든 시기이니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시다고 갈무리하였습니다.

3교대근무라 시간이 안 맞아 참석 못 하신 프리다요정님과 야근으로 인해 불참한 땡글님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 남아 어제 조모임 같이 못한 마음에 오늘 따로 연락드렸습니다. 힘든 점은 없으신지 확인하고 남은 일정 힘내보자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3번째 조장을 맡은건데요, 조원분들 덕분에 제가 긍정적인 기운을 더 많이 받아서

조장의 의미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26조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오래 보아용^^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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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요정user-level-chip
23. 12. 12. 09:32

조장님 덕분에 11월 한달이 즐거운 대구 서구로 기억되었습니다~ 우리 오래 또 보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