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1기 6찌에서 강남에 등기7조] 2주차 강의 후기

22년 실전준비반 수업에서 새벽보기님을 처음 봤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이상형으로 등극한 새벽보기님. 월부에서 제일 좋아하는 새벽보기님 강의를 너무나 기다렸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강의였어요. 수많은 가설과 검증을 향한 노고가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단지를 직접 골라 비교할 거라고는, 그게 이렇게 방대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이번에야말로 아니 그러니까 이것이 '실전로직(?)'이구나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제시한 거의 모든 아파트에 가보지 않아서 (새벽보기님 말처럼 나중에는 그게 그 아파트인가 하는 지경에 이르는 ...) 백프로 실감되지 않는다는 것. 동시에 가장 놀랐던 점이 서울 각 구에 탐색/탐구를 해야 한다는 의지가 (제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제가 살(buy&live)것도 아닌데 왜 가야하지? 이런 의문점 늘 있었는데요. 구를 넘나들며 비교해 평가하는 새벽보기님 강의에서 풀어주신 그 아파트를 실제로 보고 싶다는 호기심 때문이기도 하고, 비교군을 많이 확보할 수도 더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겠다고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 조원들과 동대문구임장을 가는데요. (제 예산에 전혀 근접하지 않는 지역이지만) 너무 설렙니다.

강의를 듣는 입장에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것은 슬라이드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정리되어 있어, 따로 필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아파트 비교할 때는 곁가지로 뻗어가는 이야기는 메모해야 했지만요) 자료마저도 대단히 세심하게 설계된 것이 느껴져서 (그림을 가리지 않게 한다거나, 겹쳐지지 않게 한다거나 등등) 새벽보기님께 또 반했습니다.


1강에서는 나도 거주분리로 서울 또는 수도권상급지 내집마련 가능할까, 관대하게 가늠해봤는데요

2강 새벽보기님 강의를 듣고나서는 조금 좁혔습니다.

결국 '군'이 중요하다면 가능한 선에서 가장 상위군으로 가야겠구나,

그게 2강을 듣고 가장 크게 얻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이번 내마중 강의를 통해 가장 얻고 싶었던 게 나를 실행에 가깝게 만드는 기준이었거든요.

(오늘 과제를 하다가 수도권 외곽으로 빠지게 되었지만은 애니웨이...^.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새벽보기님처럼 명랑하지만 경박하지 않고, 크고 방대한 이야긴데 핵심은 날카롭게 전하는, 지난한 노력도 기꺼이 해내는, 부담스럽지 않은 긍정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네, 두서 없긴 한데 이번 강의 후기는 고백입니다.


오래오래 활동해주세요. 그러기 위해 건강 챙기시길요.

저는 새벽보기님 저의 롤모델을 보면서 지속해보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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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user-level-chip
23. 11. 29. 21:28

송동산님 후기 솜씨가 작가이신데요? 너무 솔직하게 가독성 최고의 후기입니다. 새벽보기님이 이상형이라늬~~~새벽보기님 완전 기분 훨훨 나실듯 기뻐하실듯요 ㅋㅋㅋ 오늘도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