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에 계약서 쓰고, 상반기 안에 입주하기가 목표인 호엥엥입니다!
저는 25년 1월에 처음으로 월부를 알게되고, 내마기, 내마중을 따라 듣다가 내집마련 실전반에 도착한 수강생이예요.
너나위님을 필두로한 강사와 튜터님들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싶어 서버시간 띄워놓고 광클한 결과네요 ㅎㅎ
저의 이번 수강 배경은 이렇습니다.
내마기, 내마중을 들으며 실거주로 방향성을 정하고 지역임장 → 단지 임장 → 매물 임장을 이어한 결과,
3월 첫째주에 운명같이 나타난 매물과 가계약을 맺고 오늘 저녁에 계약서 작성합니다..!
그래서 목표는 다음과 같아요.
- 내가 이번에 내집마련 한 과정중에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나? 복기, 회고하기
- 다음 5~7년 후 갈아타는 방법 미리 익혀두기
그리고 입성한 월부 오프라인 강의장!
이번 실전반의 목적은 “그대로 하다보니 입주” 라는 말이 웃기기도 하고,
너나위님의 수강생으로 하여금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져 함께 마음이 뜨거워졌어요.
이런 목표로 강의는 시작 됐습니다!
매물 확인하는 법
- 내집마련 기초반때 모두 다뤘던 내용이라고 하는데, 어쩜 2달 전에 들었던 내용인데 새로 듣는 것 같은 내용도 있는지! 반성하게 됐습니다.
- 내용 중 저에게 와닿았던 부분은 “결국 움직여라!(=매물임장 해라)”, “정리하고 우선순위 뽑아서 비교해라!”
제가 실천했던 과정 중 복기하고 다음에 개선해야겠단 부분도 있었어요.
- 더 여러개의 단지를 매물임장하기
- 저는 이번 내집마련을 위해 6개구정도의 지역에서 20개정도의 단지 임장을 다녔는데요, 정작 매물은 2개 단지 안에서만 봤습니다. 단지 임장에서 ‘가치+실거주 조건(직장과의 거리, 언덕 등)’을 고려했을 때 ‘내가 살고 싶다’ 라고 느낌이 드는 곳이 2개 단지밖에 없었거든요.
- 그렇지만 다음에 갈아타기 할 때는 더 지역과 단지를 열어놓고 매물 임장을 적극적으로 한다면 더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실천했던 과정 중 강의 내용과 맞아떨어져 잘 했다 싶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 부동산 미리 가서 오늘 볼 매물 리스트 미리 받기 & 매물 정리하기
- 부동산에 도착하자마자 매번 오늘 볼 매물 리스트부터 받아 적었습니다.
- 메모장에 템플릿화하여 매물별로 체크할 내용(수리필요한 부분, 누수, 결로, 특이사항, …)을 만들어놓고, 매물을 보고 나와서 바로 기억이 휘발되지 않도록 적었어요.
- 이렇게 했더니 1개 단지에서 거의 10개의 매물을 봤는데, 그중에서도 우선순위가 선명하게 세워졌습니다.
- 매도 사유 확인하기
- 매물 임장 중 꼭 집에서 나오기 전에 살고 계신분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저희가 입주날짜를 전부 맞출 수 있는데, 현재 집주인분께 미리 알려드려야해서요. 혹시 잔금일이..?”
- 어쩔때는 묻지 않아도 부동산과 집주인분이 합작으로 건너편 입주 단지에 입주한다며 이 집 좋은 기운 집이라고 먼저 말해주시기도 했습니다(럭키 ><)
현장 확인하는 법
- 교통, 환경, 학군, 아파트 단지를 확인해라!
-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 ‘내집마련’ 이니까 우리 가족의 주요 동선에 적합한지도 체크해야한다
- 그런데 이건 가격에 반영 안된다.
- 밸런스를 맞춰라
특히 주요 동선에 적합한지(=우리가 실제로 거기 들어가서 살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저는 이렇게도 실천했어요
- 예산대에 맞는 지역을 서울 전역에서 보다보니, 저희 부부의 직장 2군데에서 모두 먼 지역도 걸렸습니다.
- 분위기도 너무 좋고, 택지에, 강남도 그렇게까지 멀지 않고, 아이 키우기도 참 좋아보였어요.
- 둘이서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거기서 살 수 있을까?”
- 그래서 그 동네에 숙소를 잡고, 하루동안 둘이서 그 숙소로 퇴근, 잠자고 일어나서 출근 해봤습니다.
- 그렇게 해봤더니 바로 결론이 나오더군요! “퇴근하다가 멀미해서 토할 것 같다”
- 깔끔하게 그 지역은 미련을 버렸습니다.
적용 사례 같이 뜯어보기
- 와, 너나위님이 무려 7개의 사례를 준비해오셨어요
- 연령대, 가정 상황, 예산, 지역이 전부 다양해서 어느 상황에서든 제대로 배우면 써먹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 신경써서 사례를 준비해주신게 깊이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고 제대로 받아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7개의 사례를 살피면서 느낀건
- ‘교통’ 입지를 더 깊게 이해하기
- 저는 단지 고를 때 ‘교통’ 입지를 강남까지의 대중교통 시간, 특히 지하철로만 생각했어요.
-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는 ‘물리적 거리’ + ‘한강까지 거리’ 도 등장했습니다.
- 이건 이번 저의 과정에서 없었던 요소라서 다음 집 고를 때는 제대로 써먹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 그리고 그 요소까지 함께 넣어서 보니, ‘강남까지의 거리’ 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던 지역들의 가격이 더 잘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 전체적인 서울 지역을 더 파악해야겠다 = 내 앞마당을 늘려야겠다
- 사례에서 많은 동네가 등장했고, 어떤 단지가 1등일 것 같은지 골라보기 했을 때 저는 다 틀렸습니다 ㅋㅋ
- 패착은 제가 사례에 등장한 동네와 단지를 거의 알지 못했기때문이였어요.
- 너나위님이 동네에 대해 더 설명해주시자, 납득못할 내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 즉, 제가 그 동네에 대해 빠삭히 알면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자신감…!)
- 동네를 더 많이 알수록, 끊임없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이번 내집마련 1호기로 멈출게 아니니 더 좋은 지역을 많이 알고, 좋은 단지 고르는 눈을 계속 키워야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회사 연차까지 내고 참석한 강의였는데, 놓쳤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것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좋은 강의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진행중인 1호기의 계약서, 잔금, 인테리어, 입주까지 잘 마무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꼭꼭 씹어 학습하고 다음 갈아타기를 포함한 미래의 제 부동산 생활도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