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히, 묵묵하게 오늘 할 일을 하는 황스톤입니다.

 

이번 서울투자기초반 1주차 강의는 자모님이 해주셨는데 

역시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강의였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어 서울에 대한 기본적인 지리나 각 구에 대한 서울 사람들의 이미지는 대충 알고 있었으나 

이번 강의를 통해 조금 더 체계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수강생분들이 서울 투자를 할 수 있게끔 확신과 용기를 넣어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서울 투자를 할 수 있는 종잣돈과 서울 앞마당이 좀 있었다면 

정말 자모님 믿고 했을 것 같아요..ㅎㅎ

 

서울 투자는 아직 저에게 너무 먼 미래의 일이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내가 직접 겪을 고민들과 상황이라 생각하고 이입하면서 듣게 되더라고요. 

그 상황이 되면 오늘 들었던 강의가 생각나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강의 부분이 많이 와닿았는데요. 

저도 월부에 처음 온 첫 해에는 ‘ 다 필요 없고 투자' 

이러면서 다 제쳐두고 여기에만 몰입했었는데 

2년 이상 강도 높은 생활을 해오다보니 여기저기 문제들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투자도 중요하지만 제 인생의 행복은 꼭 투자 뿐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고 

그 이후로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기면서 투자 공부도 행복하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느끼는 것이라는 말씀에 갑자기 떠오른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지방 임장하던 어느 날 갑자기 제가 이렇게 임장할 수 있게 팔다리 건강하게, 눈도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30년 이상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사랑한다는 말을 엄마에게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엄마가 3초 이상 아무 말이 없으시더라고요. (많이 놀라셨던 것 같아요ㅋㅋ) 

그래도 이 날은 임장 목표 채운 것보다 엄마한테 애정표현한 게 더 행복했고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그 때 용기내서 한 이후로 지금은 전화 끊을 때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여전히 쑥쓰럽지만요)

 

부동산 투자 공부하러 들어온 월부에서 인생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나는 어디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지,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인지 

조금 더 인생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들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제 목표까지 갈 길이 멀지만 어차피 30대는 부동산 투자에 받쳐야 할 것 같아서 

크게 조급함도 없는 것 같습니다. 

 

월부를 시작하고 나서 제 삶의 행복도와 만족도는 이전과는 차원이 달라졌고 

내 삶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도 체득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항상 긴 시간 진심과 열정을 다해 강의해주시는 자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동작구에 내 집 마련하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댓글


하멘
25. 03. 07. 20:44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글 보고 흐뭇해하고 있는데 글씨체 무슨일이에요 엄청 잘쓰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