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자에서 홈런을 치려고 하지 말고 번트를 쳐서 나갈 생각을 해라.”
실행력이 부족한 나를 띵하게 만드는 첫 시작이었다.
적은 돈으로 투자할 때는 손실을 보더라도 금액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잃는 두려움 보다는 이득을 못 보는 기회비용이 더 무서워 우선 하고 봤다.
하지만, 부동산은 내 인생 처음으로 큰 금액을 내 선택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차선을 선택하고 하락장이 온다면 내 멘탈이 남아날 것 같지 않아
실행하고자 강의를 듣고 있음에도 망설이는 마음이 함께 존재했다.
“번트”로 우선 시장에 참여해야한다는 말이 이 망설이는 마음을 부셔주었다(?)
그리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버티는 힘이 중요하다”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강의 뿐만 아니라 몇 권의 투자 관련 책에서도 이익은 결코 쉽게 오지 않는다 말했다.
고통을 겪어야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시간이 다 흐른 후에 그래프를 보는 입장에서는 참 쉬워보이는 말이지만
실제로 그 시장을 겪는 건 그래프에서 짧게 보이는 1년의 기간 조차도 힘든 일이다…!
내 선택에 대한 확신이 있어도 변동 없는 가격(혹은 떨어지는 가격)을 보고
…5년을 버티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힘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더욱 더 버틸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다.
초보 입장에서는 내가 잘했어도 잘했다는 확신을 갖기 힘들기에,,, 대리 확신(?)을 주는 것 같았다.
또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 목표를 세우고 시험 준비하는 것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험과 다른 점은 성공(?)수기나 방법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고 찾는 과정이 어렵다는 것..!
그냥 재능이 있고 똑똑한 사람이 잘하는 거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서 내 길이 아닌 것 같았는데
공부처럼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해야한다. 그리고 버텨야 한다.
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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