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 임보 발표를 했습니다 [김작심]

 

 

안녕하세요

꾸준함으로 목표를 달성할

작심 입니다

!!!!

 

 

 

최근 저는

6년 동안의 연애를 끝으로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고

 

결혼식까지

한참 남긴 했지만

 

첫 월부학교에서의 목표를

"전략적 내집마련 하기"

라고 세웠습니다.

 

 

혼자 돈 모으고

투자하면 됐던

 

싱글일 때와는 달리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예랑이에게

 

지금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이 얼마나 싼지,

 

왜 우리가 전세가 아닌

매매를 해야 하는지,

 

이 생활권의 이 단지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인구 부터 시작해서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이유

 

등등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감사하게도 이해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도

시부모님께서도

 

일평생을 재테크 하나 없이

돈만 모으신 분들이라

 

n억 이라는 대출을 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하셨고

 

혹시나 저희가 잘못 될까

잠이 오지 않는다고 걱정 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노트북을 들고 달려가게 됩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잠을 못주무신다고 하셔서

저도 편히 잘 수가 없더라구요.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은데

 

아직 모르는 지역도 많고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2년 동안 자본주의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대출"이

"칼"이라고 생각 합니다.

(예전 강의에서 배운 내용ㅎㅎ)

 

칼의 성질을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우리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되고,

 

잘 알지 못하고 사용하면

피가 날 수도 있고,

 

나쁜 마음을 품고 사용하면

남을 해칠 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잘 모르는 것은

원래 겉만 보고 두렵기 마련인데

 

대출의 성질을 이해하고

둘이 벌어 감당가능한 선 안에서

욕심내지 않고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

활용하려 합니다."

 

 

 

그간 공부하며 쌓아온

임장보고서를 보여드리면서

 

인구는 줄고 있지만

단칸방에서 여섯 식구가

복작복작 지내던 과거와 달리

 

식구들이 따로 지내기 때문에

세대당 인구수는 늘어나고 있다는 점,

 

빌라나 오피스텔보다

아파트가 안전해서

선호가 높다는 점,

 

같은 시기에 같은 투자금으로

단지를 선택했을 때

벌어지는 자산의 차이,

 

현재 분양보다 기축단지를

매수해야 하는 이유

 

등등

 

발표가 끝난 후

 

아버님께서 엄청 작은 소리로

"열심히 사네" 라고 하셨고

 

온 식구가

박수를 쳐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

 

 

 

순간 힘들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이곳에서의 시간이

헛되이지 않았구나를 느꼈는데

 

한편으로는

 

식구가 생기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 있게

배움을 이어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

 

솔직히 임보를 브리핑 할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었는데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랑이와 가족을 설득하는 일은

저의 일임을 알면서도 답답한 마음에

 

프메퍼튜터님께 여쭈었고

시부모님께 브리핑 해보라는

튜터님 말씀 덕분 이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저인데

배울 수 있는 환경에 있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회오리감자user-level-chip
25. 03. 10. 10:20

오메 시댁 브리핑이라니 넘 야무져요ㅋㅋㅋ

우생부user-level-chip
25. 03. 10. 10:28

어떻게 그런 생각을! 시댁 부모님께서도 똑 부러지고 야무진 작심님을 엄청 대견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비싼붕어빵user-level-chip
25. 03. 10. 10:29

아 안그래도 사랑받을 예비 며느리.. 부모님들 동네방네 자랑자랑 자랑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