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이어진 열기반, 실준반, 돈독모에 이어서 3월에 서울투자기초반을 듣고 있는 이유는 계속적으로 투자에 대한 나의 마인드를 자극하기 위해서다. 부동산 하락기 시점에다 정치적인 이슈까지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짖누르고 있어 그동안 기다려 왔던 매수자 우위 시간이 왔다는 느낌을 강의 및 임장, 다양한 뉴스를 통해 느끼고 있다. 다만 아직 앞마당을 서울에서 2개정도 만 확보한 터이라 아직 실력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조금 늦추고 있었는데 이번 서투기 오프닝강의를 들으면서 ‘가치가 있으면서 저평가’된 단지가 있으면 행동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원래는 3~4억 수준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아들부부가 전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가 팔리게 되어 방향을 아들의 실거주 아파트 마련으로 선회하게 되었다. 마침 월부에서 첫 서울임장지역을 강동구로 선택해 놓았고, 한급지 높은 광진구까지 임장지역을 늘렸던 관계로 두 곳에서 매수대상 아파트를 추리고 있었는데 서울시의 토허제 해제로 인해 특히 강남 및 강동에서 분위기가 매도자 우위로 바뀌는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수없이 되뇌었던 ‘가치가 좋은 물건을 비싸지 않게 사자’를 실행하기로 마음 먹고 아들부부도 좋아하는 고덕택지의 아파트를 계약하기에 이르렀다. 투자 물건이라면 많이 주저했을 터이지만 손자, 손녀가 초등학교 다니는 동안까지 최소 8년 이상 보유할 것을 생각하니 실거주자의 내집마련은 결정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최종 후보 매물 2개 중 하나를 결정하고 가계약금을 치르니 여러 감정이 교차했는데 뿌듯한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다. 바로 서투기 일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결단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에 월부강의를 듣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월부를 처음 접한 12월에는 서울 3급지쪽에도 저평가된 매물이 많다는 포인트가 주였는데 2달 사이에 이제는 4급지 물건에 경기 지역도 넓혀서 보자는 자모님의 강의에서 시장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잔금 시기를 여유있게  4개월까지 늘리는 대신에 한달 내에 중도금을 더 주기로 하였다. 잔금 및 주담대에 대해 계획을 꼼꼼히 세워 마무리 플랜까지 해 놓으니 이제는 계속 강의를 들으면서 다음 투자를 위해 실력을 쌓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다시 부지런히 투자금을 모아서 연내에는 내 투자 1호기를 꼭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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