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22기 58조 봄이왔다0506] 2주차 강의 후기

1주차 강의 마지막은 절망이었다면 2주차 강의의 시작은 설렘이었다.

어느새 내가 좋아하던 단지들이 다 날라가고 전에는 보지 말라고 했던 단지들을 눈여겨 보라는 말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때가 있는것이라 그건 그때고 지금은 지금의 것을 봐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니 다시 힘이난다.

내가 좋아하는 단지, 내가 싫어하는 단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울은 좋은 단지와 더 좋은 단지만 있을 뿐이다.

무엇을 투자하든 실패하지 않는다. 

약점을 가진 단지를 잘 찾아라. 

내가 살고 싶은 단지의 유혹에 빠져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약점이 있더라도 거주가치가 있는 곳을 가치보다 싸게 사는게 적절한 가격에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90%이상이 그 이후에 대응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첫 투자는 교통사고다. 그냥 부딪혀야 한다. 신중하지만 빠를수록 더 낫다. 지금은 투자해야 할때다.

어쩌면 나는 지금이 진정한 투자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그냥 투자 공부를 한 것이고, 이제 나는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끼며 투자로 나아가고 있는것 같다.

이번 강의를 통해 지금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게 되었고,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처음으로 전화 임장까지 했다. 스스로가 놀랍다. 난생 처음 부동산에 전화를 해 봤다.

처음 한 번이 어렵지 서너군데 하고 나니 나름 정보도 알게 되고 부동산도 걸러졌다.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권유디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