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투자자는 약점이있는 단지를 자세히 봐야한다.

강의 시작부터 서울부동산 시장의 매크로적인 분석을 해주셔서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지방과 조금은 다르게 서울부동산은 공급 외에도 금리,정부정책,통화량,심리을 같이 봐야한다는 말씀에 제가 평소 주식투자에서 접근하던 Top Bottom 적인 성격으로 매크로분석을 해주신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수도권이라는 땅 자체에 가치를 두고 완벽한 단지를 찾기보다는 약점을 가진, 그러나 확실한 강점이 있는 단지를 선택하는 기준과 ‘좋은 기업을 적절한 가격에 사야한다’는 워런버핏의 말을 인용한 구절이 인상깊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강의중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개와 주인’이 생각나기도 하였습니다.

투자자는 분명 가치도 볼 줄 알아야하지만 같은 투자금으로 얼마나 더 벌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한다는 점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세트래킹도 미루지말고 한달에 한번씩 꼭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투자를 위해 인문학, 심리학, 경제역사를 많이 공부했었는데 이번 권유디님의 강의를 통해 다시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었고 내적친밀감이 더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