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월부 6년차 투자자 [긍휼과열정]

어제 늘 그러듯이 임장을 나서기 위한 분주함에

딸이 눈을 비비며 나옵니다

 

"아빠 오늘도 회사가?"

"응 회사 다녀와서 아빠랑 놀자. 사랑해 더자 딸"

"잘다녀와 사랑해 아빠"

 

울며 가지말라던 딸의 모습,

발을 쉽게 떼지 못했던 아빠의 과거의 모습에서

어느덧 사랑스럽게 인사하는 딸과 아빠의 모습에

아련한 마음도 들었지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먼 투자자지만

6년차 투자자의 행복을 이야기드리려고 합니다.



# 부린이의 시작 그리고 투자자의 6년



첫 카페 가입은 2016년이었습니다.

너바나님의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기까지는 4년이 걸렸습니다.

2020년 1월 처음으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실행력이 너무 느린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을 때는

나만 부동산을 모르는 사람인것 같았습니다

첫 임장지를 평촌으로 갔는데

왜 도심지가 아닌 촌으로 임장가냐고 할 정도였습니다.

부린이에 심각한 길치와 방향치

 

어느덧 이런 부린이가

월부에서 6년의 시간을 보내며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전세를 못빼고 1년의 시간을 보내고

디스크가 터지면서 병원에 실려가고

매일 매일 자산을 들여다보던 상승장에 있다가

자산과 마음을 갉아먹는 하락장을 경험하고

끝날것 같지 않았던 역전세의 기억들

 

투자자의 훈장 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힘들지 않은 적은 없었는데 행복한 6년이었습니다.

6년의 행복한 투자자의 시간을 복기해봅니다.



# 행복한 6년



# 첫번째 스승님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스승님들이 계십니다.

 

"긍정님

할려고 마음먹고 방법 찾으면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거에요"

양파링 멘토님

 

"긍정님은

해내는 사람이고

할수 있는 사람이며

포기하지 않는다 "

자음과모음 멘토님

 

"긍정님

자꾸 힘든 발끝만 보면 매몰되요.

꿈을 봐야 그릴수 있고

목표를 봐야 이룰수 있어요"

한가해보이 멘토님

 

저보다 먼저 앞서나간 스승님들에게

부동산 투자 그 이상 인생을 배웠습니다.

 

# 두번째 동료

저에게 꿈을 꾸게 해준 동료들

지치고 힘들때 연락주고

한없는 응원을 주는 동료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소중함을 잊어갈 때쯤

당연하게 여겨졌던 동료들이 하나둘 사라지니

동료의 소중함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다시 기버라는 곳에서

동료들을 만날수 있어 행복합니다.

보리님, 별님, 낙낙님, 톤님, 도롱님, 벗님, 일오님, 졍이님, 파도님, 행노님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세번째 좋아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을

억지로 했던 직장에서

이제는 부동산 투자가

내가 '해야하는 일' & '좋아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지금 잠도 못자고 임장가고 임보쓰고

가족과 회사에서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과정이

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네번째 기버





"긍정님. 저 이번에 1호기 투자했어요!"

제자들이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제 투자소식만큼 기쁩니다.

"긍정님 특강 덕분에 무서웠던 매물 임장

이번에 처음 제대로 해보았어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베풀었을때

내게 돌아오는 실질적 이득(=성장)을 넘어서

내게 돌아오는 '베풂의 따뜻한 빛' 행복은

어떤 것으로도 채울수 없습니다.

 

#다섯번째 두근거리는 꿈

처음 나의 비전보드는

저의 핸드폰에도, 현관문에도, 책상에도...,

여기저기 붙어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종이가 낡아지며

내 마음의 두근거리던 꿈들도 같이 낡아졌습니다.

매년 비전보드를 바꾸고 업데이트 하지만

처음의 그 두근거림을 잊고 있었기에

나의 열정이 식어갔었습니다.

나의 비전을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고

꿈을 따라 그리고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꾸 발끝만 보고 있어.

멀리 보다가 발끝은 가끔 돌뿌리가 있는지만 봐야지"

한가해보이/기버모임중

 

어느덧 두근거리는 꿈을

어느 순간부터 그냥 꿈으로만 보고 있었습니다.

다시 비전보드를 진짜 두근거리는 꿈으로 바꾸었고

다시 꿈을 그리고 목표를 그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의 매수는 어렵지 않습니다.

엄청난 공식이 존재하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부린이도

2년만 몰입하면 익히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되지 못합니다.

부동산은 긴 시간 자산을 지켜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꿈이 없고 행복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멘토님, 튜터님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가면서

두근거리는 꿈을 안고

행복한 투자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 길에서 여러분들에게 나누고 함께하겠습니다.



 

 

 

 

 


댓글


따스해user-level-chip
25. 03. 17. 00:49

튜터님💛 6년차 투자자 넘 멋지십니다

부동23user-level-chip
25. 03. 17. 01:22

튜터님, 마음이 찡해지는 좋은 글 나눔 감사합니다. 튜터님, 동료분들이 좋은 말씀해주시고 함께여서 천천히 늦더라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기분입니다.^^

정은부자user-level-chip
25. 03. 17. 05:58

튜터님🧡 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