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기 2번생에 2렇게 부자가된조 유항산유항심]

강의가 11월 28일에 오픈되었는데 12월 3일인 오늘에서야 완강을 하였네요. ;;

강의를 다 듣기도 전에 과제를 위한 현장 방문을 두 번 다녀왔더니

완강도 후기도 조금 늦어졌습니다.

계획한대로 실행하기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현장 방문의 만족도가 크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3주차 강의는 Q&A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새벽보기님 답변 중 나에게 특히 와닿았던 점과

적용해보고 싶은 점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고민하다 못사느니 선택을 하라

충분하지 않은 예산이다보니 고른 단지가 오를 단지의 요건에서는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선택하는 게 좋을지 고민 중인 무주택자분의 질문이었는데요.

좋은 집을 사면 당연히 좋지만 중요한 건 가능성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단 선택을 하고 다음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 부를 쌓는 길이라고 답해 주셨어요.

갈아타기 역시 제일 좋은 걸 고르는 것보다 하는 게 중요하다란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강의를 듣고 손품과 발품을 팔수록 눈은 높아지고,

그럴수록 제일 좋은 것을 골라야 한다는 압박감이 더해지고 있었는데

고민만 하다 기회를 놓치기 보단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의 선택(설령 손절을 하더라도)으로

가능성을 높여야겠다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VS 다주택자

내집마련을 위해서는 구축이지만 상급지가,

투자 관점에서는 투자금이 적은 지역을 선택해야 수익률이 좋을 것 같다는 질문이었는데요.

새벽보기님께서 간단하게 답해 주시더라고요.

"포지션을 명확히 하세요. 수익률을 대입하니 헷갈리는 것입니다."

저도 강의를 들으면서 서울 좋은 급지에 갈아타기도 하고 싶고,

또 수익률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갈팡질팡했었는데요.

그 이유가 제 자신이 포지션을 명확히 하지 않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욕심 부렸기 때문이란 걸 명확히 알게 될 수 있었습니다.

매전차 금액만 보면 2군으로 갈아타기도 가능하단 생각에 잠시 흥분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노후 준비이고,

비전 보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익률이 매우 중요하기에

저는 다주택자 포지션을 선택하기로 다시 한번 마음 먹었습니다.

2군의 단지로는 갈아타기 힘들겠지만,

같은 금액으로 4군 단지 2채 사기

(또는 1채는 서울에 나머지 여러 채는 지방에 사기)로 편익을 늘려볼까 합니다.

3년 안에 실현될 수 있는 호재만 생각하기

요즘 같은 하락장에서는 호재가 당장은 쓸모 없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는,

계륵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기준점을 잡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거주하는 지역만 해도 GTX다 3호선, 서해선 연장이다

당장이라도 실현될 호재처럼 이야기들 해서

0호기를 매도하려고 마음 먹었다가

좀 더 기다려볼까 하는 마음이 자주 오락가락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새벽보기님께서 3년 안에 실현될 수 있는 호재만 고려하고,

호재가 가격에 이미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시니

현재 거주 지역에 대해 조금 남아 있던 미련을 확실히 버릴 수가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내 종잣돈을 보기 좋은 수탉 한마리에 올인하기 보단

볼품은 없어도 달걀을 낳아주는 암탉(3년 안에 좋아질 수 있는) 여러 마리에 분할 투자하기!

이게 바로 이번 강의를 통해 제가 얻은 수확인 것 같아요.

현장 방문을 통해 임장 감을 좀 더 잡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요.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새벽보기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